• 루이비통 구찌도 리폼해 쓴다…“명품값 인상에 손님 발길 늘었죠”

《다시 주목받는 명품 리폼 수선사 백화점과 명품 매장 주변엔 재봉틀을 돌리는 명품 수선사들이 있다. 최근 대법원 판결로 리폼의 불법 논란이 걷히면서 이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추억이 담긴 명품을 고쳐 쓰거나, 명품의 사후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찾는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한 상가 건물에 걸린 ‘강남사’라는 간판을 따라 좁은 계단을 따라 내려가자, 가죽 냄새와 함께 재봉틀 돌아가는 소리가 가득한 작업실이 나타났다. 빨강, 밤색, 베이지, 짙은 초록까지 형형색색 수십 가지 색의 실이 줄지어 있었다. 작업대 위에는 해체된 가방과 가죽 조각, 지퍼 부품, 금속 장식들이 널려 있었다. 대부분 수백만 원을 넘는 명품 가방들에서 나온 것들이다. 이경한 강남사 대표(58)는 작업대 앞에 앉아 수백만 원짜리 루이비통 모노그램 가방의 가장자리를 손바닥으로 눌러 가며 바느질 간격을 맞추고 있었다. 그는 가죽 결을 손끝으로 더듬으며 “가방은 겉만 보면 몰라요. 뜯어 봐야 구조가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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