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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그냥 이겨” 펠로시의 퇴장

    [횡설수설/신광영]“그냥 이겨” 펠로시의 퇴장

    “Just Win, Baby!(그냥 이겨!)” 낸시 펠로시 전 미국 연방하원의장(민주당)은 선거에 나선 후배 정치인들에게 이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출마했으면 어떻게든 이기고 보라는 전투적 격려였다. 펠로시 본인의 정치 인생이 그랬다. 자녀 5명을 둔 전업주부로 살다 47세에 늦깎이…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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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우리 헌법을 AI가 썼다고?

    [횡설수설/우경임]우리 헌법을 AI가 썼다고?

    미국에서 인공지능(AI) 판독기인 GPT제로로 미 독립선언문을 돌려봤더니 AI가 작성했을 가능성이 98.51%로 나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챗GPT가 출시되기 246년 전 1776년의 글인데 AI가 쓴 것이라 우긴 것이다. AI 판독기는 언제 쓰였는지, 누가 썼는지 등 모든 맥락을 …

    •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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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맘다니 쇼크

    [횡설수설/이진영]맘다니 쇼크

    뉴욕은 무슬림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도시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유대인이 사는 곳인 데다 2001년 9·11테러 이후 이슬람 공포증까지 더해졌다. 역대 뉴욕시장 110명 가운데 흑인 시장은 2명 있지만 무슬림 시장은 없었다. 민주당 텃밭인 뉴욕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조란 맘다니…

    •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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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曺 법제처장 아직도 李 변호인인 줄 아나

    [횡설수설/장택동]曺 법제처장 아직도 李 변호인인 줄 아나

    가장 조용한 부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법제처가 요즘 바람 잘 날이 없다. 업무와 관련해서가 아니라 조원철 법제처장의 잇따른 돌출 발언 때문이다. 조 처장은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적용된 12개 혐의에 대해 “다 무죄”라고 주장해 풍파를 일으키더니 아무렇지도 않은 듯 대장동 사…

    •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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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트럼프 당선 1년… 불확실성 늪에 빠진 세계

    [횡설수설/이진영]트럼프 당선 1년… 불확실성 늪에 빠진 세계

    5일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지 1년이 된다. 그는 최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1년 전만 해도 미국은 매우 심각한 곤경에 처해 있었지만 내가 취임한 후 힘을 되찾았다”며 “취임 후 9개월 만에 18조 달러 규모의 투자를 확보해 미…

    •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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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원재]APEC의 멋과 맛을 살린 K-컬처

    [횡설수설/장원재]APEC의 멋과 맛을 살린 K-컬처

    지난달 31일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만찬은 한마디로 우리의 멋과 맛이 어우러진 자리였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실제 모델인 배우 차은우가 사회를 봤고, 가수 지드래곤은 갓을 쓰고 축하 공연을 했다. 한국계 셰프 에드워드 리가 화합의 의미를 …

    •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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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33세 젠슨 황을 부른 29년 전 이건희 편지

    [횡설수설/김재영]33세 젠슨 황을 부른 29년 전 이건희 편지

    15년 만에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지난달 30일 ‘깐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소맥 러브샷을 하며 “한국 프라이드치킨이 최고”라 했고,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지포스’ 한국 출시 25주년 행…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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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윤완준]한국, 7번째 ‘핵추진잠수함 보유국’ 될까

    [횡설수설/윤완준]한국, 7번째 ‘핵추진잠수함 보유국’ 될까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처음 시도한 건 노무현 정부 때다. 2003년부터 일명 ‘362사업’으로 불린 핵잠 건조를 비밀리에 추진하다 무산됐다. 미국이 핵 개발 우려를 이유로 강하게 반대했다. 트럼프 1기 때 문재인 정부가 다시 시동을 걸었다. 우리가 핵잠의 동력원인 소형 원자로 …

    •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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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윤완준]“최민희 딸 SNS엔 작년에 결혼”

    [횡설수설/윤완준]“최민희 딸 SNS엔 작년에 결혼”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의 딸 결혼식 논란은 국회의원의 윤리의식이 국민의 상식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 보여주는 ‘종합세트’ 같다. 국정감사 기간에 국회에서 결혼식을 한다며 돌린 모바일 청첩장엔 한때 신용카드 결제 링크까지 있었다. 피감기관들이 압박을 느낄 것이 뻔한데…

    •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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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AI 시대, 더 거세진 구조조정 칼바람

    [횡설수설/박중현]AI 시대, 더 거세진 구조조정 칼바람

    110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미국 2위 고용주 아마존이 인원 감축에 돌입했다. 인공지능(AI)과 로봇을 더 많이 활용하는 대신 불필요한 인력을 쳐내기로 한 것이다. 한국에선 최근 LG유플러스가 3년 만에 대규모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기업들로선 현실로 닥쳐온 ‘AI 혁명’에 적응…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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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매력’으로 인구 절벽 넘는 도시들

    [횡설수설/김재영]‘매력’으로 인구 절벽 넘는 도시들

    한때 취리히 제네바에 이은 스위스 제3의 금융 중심지였던 루가노는 스위스의 금융 비밀주의가 흔들리며 시들어 갔다. 활력을 되찾기 위해 루가노는 ‘비밀금고’에서 ‘가상자산’으로 도시의 색깔을 바꿨다. 도심 공원에 비트코인 창시자의 동상을 세울 정도로 가상자산에 진심이다. ‘알프스 소녀 …

    •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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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원재]‘통계의 어머니’ 인구주택총조사

    [횡설수설/장원재]‘통계의 어머니’ 인구주택총조사

    한국에서 근대적 인구조사가 시작된 건 1925년으로 일본, 대만보다 5년 늦다. 일제가 3·1운동의 영향으로 조사 계획을 5년 연기한 탓이다. 실제로 1920년 5월 28일자 동아일보를 보면 사이토 마코토 조선 총독이 일본 기자에게 “조사원으로 활용할 고등보통학교(중고교) 상급생과 졸…

    • 202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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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원재]다시 ‘쥐와의 전쟁’

    [횡설수설/장원재]다시 ‘쥐와의 전쟁’

    영국 가디언은 지난달 “쥐가 이겼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2년 전 ‘쥐와의 전쟁’을 선언하며 미국 뉴욕시가 임명한 방역 책임자 ‘쥐 차르’가 사임했다는 내용이었다. 뉴욕에 서식하는 쥐는 300만 마리로 추정되는데, 질식 가스와 피임약까지 살포하며 총력을 기울였지만 성과는 크지 않…

    •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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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하나님 덕분에 잊어버린 20자리 비번이 생각났다”

    [횡설수설/신광영]“하나님 덕분에 잊어버린 20자리 비번이 생각났다”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이 있더라도 비밀번호를 아는 피의자 머릿속까지 수색할 수는 없다. 그래서 수사기관이 압수한 휴대전화를 열어보려면 주인의 협조가 필요하다. 수사를 직접 해본 피의자들 중에 이 점을 이용한 사례가 종종 있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검찰 수사를 받을 때 자신의 …

    •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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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원재]이런 판사들이 아직도…

    [횡설수설/장원재]이런 판사들이 아직도…

    점심 자리에서 폭탄주가 오가던 법조계의 ‘낮술’ 문화는 2000년을 전후로 크게 줄었다. 과도한 음주로 인한 추태나 실언이 사회적 물의를 빚으면서, 드러내놓고 공공연히 술자리를 갖는 일은 점차 자제하게 됐다. 하지만 2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닌 듯하다. 지난해 6…

    •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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