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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우경임]‘의정 갈등’ 흙탕물이 가라앉은 자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3/133528865.1.png)
내년 의대 정원이 490명 늘어났고, 32개 의대에 정원 배분까지 마무리됐다. 1년 반 동안 나라를 뒤흔든 의정 갈등을 떠올리면 어리둥절할 만큼 조용한 마무리다. 의정 갈등이라는 흙탕물은 그렇게 가라앉았다. 하지만 뒤틀린 우리 의료 시스템은 방향을 바꾸지 못한 채 그대로 흘러가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바꾸는 서울의 상권지도[오늘과 내일/전승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3/133521694.1.jpg)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 찹쌀떡 가게 앞에는 아침부터 외국인들이 긴 줄을 선다. 끈적끈적한 떡의 식감을 외국인들이 싫어한다는 말은 옛말이다. 옆에 있는 감자탕 가게에도 줄이 길게 서 있다. 맙소사 외국인이 웬 감자탕? 돼지 뼈에 붙은 살을 맛있게 발라 먹는 그들은 누구인가. 평일 …
![[오늘과 내일/정양환]문화유산 파괴도 전쟁범죄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1/133512885.1.png)
폴란드 남부에 있는 크라쿠프는 더는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싶은, 보석 같은 도시다. 10∼16세기 폴란드왕국 수도답게 중세 분위기가 물씬하다. 터벅터벅 올드타운을 걷기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걸린다. 형형색색 건물들은 로마네스크와 고딕, 바로크 양식 등이 뒤섞여 ‘유럽 건축의 교과서’라고…
![[오늘과 내일/문병기]국민의힘, 부정선거 음모론과도 절연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0/133504816.1.jpg)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에서 당 차원의 선거 감시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유튜버 전한길 씨 등과 ‘끝장토론’을 한 직후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선거 시스템을 바꾸는 문제는 더 …
![[오늘과 내일/김창덕]보기만 해도 아찔한 ‘널뛰기’ 증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09/133496366.1.png)
지난달까지만 보면 이재명 정부의 최고 히트상품은 누가 뭐래도 주식시장이었다. 대선 공약이었던 ‘코스피 5,000’을 핵심 국정 과제로 삼았고, 여당은 이에 발맞추기 위한 특별위원회까지 만들어 입법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런데 정권 출범 7개월여 만인 올해 1월 목표를 달성해 버렸다. 물…
![[오늘과 내일/박현도]이란에 국민 봉기가 일어나지 않는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6/03/06/133481450.3.jpg)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해 이란 이슬람공화국 체제의 정점인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목숨을 앗아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 국민을 향해 “이란 국민이 그들의 나라를 되찾을 수 있는 단 한 번의 위대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시간을 조금만 거슬러 올라…
![[오늘과 내일/한상준]“지방 소멸 막을 마지막 골든타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05/133474679.1.jpg)
6월 지방선거의 최대 화두는 광역 통합이다. 광역시와 도(道)를 하나로 묶어 새로운 거대 행정구역으로 만드는 변화다. 대통령과 중앙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더해 생존과 발전을 위한 지역의 열망이 맞물리면서 “이번이 아니면 언제 다시 이런 기회가 올지 모른다”는 분위기다. 실제로 전남과 광…
![[오늘과 내일/신광영]스위스행 제지당한 그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04/133466288.1.png)
그가 스위스행 비행기를 탔던 지난달 9일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디데이였을 것이다. 조력자살을 도와줄 현지 기관에 이미 수많은 의료기록을 영어로 번역해 보내고, 화상 인터뷰도 여러 번 했을 것이다. 회복 가능성이 없고, 자발적 선택임을 확인받는 절차는 까다롭고, 비용도 수천만 원이 들었을…
![[오늘과 내일/장원재]정부가 코인을 잃어버리는 세 가지 방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03/133458769.1.jpg)
국세청은 지난달 26일 양도소득세 체납자의 가상화폐가 저장된 USB메모리 4개를 압류했다며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런데 사진 속 USB 보관함 덮개에는 영어 단어 24개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마스터키’로 불리는 니모닉 코드(Mnemonic Code)였다. 니모닉 코드만 알면 …
![[오늘과 내일/김현수]AI에 쓸모 잃은 인간, 섬뜩한 무용계급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02/133450335.1.png)
“오늘 발표된 실업률은 10.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지수는 2026년 10월 고점 대비 38% 하락한 상태다.” 지난주 미국 월가를 뒤흔든 화제의 보고서는 이렇게 시작된다. 시트리니 리서치의 ‘글로벌 지능(intelligence) 위기’ 보고서다. 경제위기가 덮친 2028년 …
![[오늘과 내일/한애란]서울을 비우려면 재택근무가 답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7/133440197.1.png)
서울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집값이 2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전방위적인 다주택자 압박과 대출 규제가 실효를 거두는 모양새다. 이제 이재명 대통령은 비거주 1주택자로 규제 전선을 넓히며 고삐를 더 바짝 죄고 있다. 하지만 투기 수요를 틀어막는 것만으로는 한계…
![[오늘과 내일/강유현]결국 ‘쇼’였다는 몰트북이 남긴 과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22/133214581.1.jpg)
‘인공지능(AI) 에이전트들의 토론 공간. 인간은 관찰만 하세요.’ 최근 이런 슬로건을 내건 서비스 ‘몰트북’이 등장하며 전 세계 관심이 쏠렸다. 몰트북은 AI 에이전트끼리 대화를 주고받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AI 에이전트를 이곳에 가입시킨 주인들은 AI들의 대화를 관찰만 …
![[오늘과 내일/홍수영]공공기관은 기관장의 브랜드연구소가 아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5/133425240.1.jpg)
올 초 한 공공기관 홍보실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 기관장의 연재 칼럼을 검토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그간 각종 매체에 실린 기관장의 글을 스크랩해 목차까지 붙인 50쪽짜리 문서와 프로필도 첨부돼 있었다. 절반은 기관의 신규 사업과 성과를 알리는 내용이라 ‘국민소통’ 차원이려니 했다. 하…
![[오늘과 내일/윤완준]‘윤동혁, 고동혁, 전동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4/133416411.1.png)
윤석열 전 대통령은 계엄 9일 만인 2024년 12월 12일 돌연 닷새 전 공언했던 2선 후퇴를 뒤엎는 담화를 내놨다. 탄핵에 맞서겠다며 ‘계엄군의 국회 투입은 의원들을 막으려 한 게 아니었다’ ‘계엄은 헌정 질서 붕괴를 막기 위한 것’ 등의 궤변을 늘어놓았다. 그 하루 전 유튜버 …
![[오늘과 내일/이상훈]억대 연봉 140만 시대, ‘공짜 증세’가 끝나간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3/133407502.1.jpg)
억대 연봉 앞에 ‘꿈’이라는 수식어가 붙던 때가 있었다. 1990년대 초만 해도 국내 임금 근로자 1100만여 명 가운데 상위 0.1%만 연봉 1억 원이 넘었다. 프로 스포츠 스타, 대기업 고위 임원 정도는 돼야 억대를 받던 때다. 하지만 이제 억대 연봉자는 140만 명을 넘어서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