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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칼보다 강한 ‘균’…전염병이 인류사 좌우했다

    총칼보다 강한 ‘균’…전염병이 인류사 좌우했다

    스페인이 아메리카 대륙을 정복할 수 있었던 건 ‘총’과 ‘쇠’ 덕도 있지만 그들이 가져온 전염병이 진짜 원인이라고 분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 책의 저자도 마찬가지다. 과거 유럽의 병원균에 노출된 적 없던 원주민은 감기나 장염에도 치명적 증상을 보였다. 1518년 발생한 천연두 탓…

    •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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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바보 같은 춤을 추자

    [책의 향기/밑줄 긋기]바보 같은 춤을 추자

    내 눈에 보이는 그들은 정말로 하나같이 눈 뜨고 봐줄 수 없는 몸치들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그 바보 같은 몸짓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알록달록한, 빛나는 미러볼 아래에서 일렁이는 그 몸짓을 보니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날 것 같았다.소설 ‘0%를 향하여’, ‘낮은 해상도로부터’ 등을 낸 …

    •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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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한강의 북향 정원 식물들은 ‘거울햇빛’을 쬐며 자란다

    [책의 향기]한강의 북향 정원 식물들은 ‘거울햇빛’을 쬐며 자란다

    소설가는 ‘나’로 말을 시작하는 일이 잘 없다. 소설 속 화자의 입을 빌려 말하기 때문이다. 소설가가 일상의 감흥과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낸 산문은 그래서 반갑다. 그 소설가가 지난해 한국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이라면 더.한강 작가의 신작 산문집 ‘빛과 실’이 24일 출간됐다…

    •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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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화산서 굴러온 돌덩이가 어쩌다 민씨네 복덩이로

    [어린이 책]화산서 굴러온 돌덩이가 어쩌다 민씨네 복덩이로

    어느 날, 먼 산에서 일어난 화산 폭발로 민 씨네 집에 엄청나게 커다란 불덩어리 돌이 떨어진다. 돌 구르는 소리를 듣고 모두 민 씨네 집에 몰려든 마을 사람들. 저마다 각각의 방법으로 돌을 어떻게 처리할까 궁리한다. 돌쇠는 힘으로 들어 옮기려 젤 먼저 나선다. “나가 들어 옮겨 불라니…

    •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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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ADHD, 지혜롭게 다스리는 ‘꿀팁’ 공유합니다

    [책의 향기]ADHD, 지혜롭게 다스리는 ‘꿀팁’ 공유합니다

    이틀 전 입은 옷 주머니에서 열쇠나 립밤을 발견한 적 있는가? 방마다 불을 켜두고 다니거나 방에 들어간 뒤 ‘여기 왜 왔더라’ 생각한 적은? 그런데 혹시 이 질문을 읽는 도중에도 딴생각에 빠졌다면?책에 수록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빙고 카드 중 일부 내용이다. ADHD는 …

    •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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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전통-현대 사이, 근대 건축 실종 사건

    [책의 향기]전통-현대 사이, 근대 건축 실종 사건

    서울 도심의 건축물을 유심히 관찰하면 ‘중간 과정’이 빠져 있음을 알 수 있다. 현대 건축물은 대부분 유리와 콘크리트로 1950년대 이후 스타일을 따르고 있고, 전통 건축물은 조선시대 문화유산이다. 이렇게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서울에서 삭제된 건 바로 ‘근대’ 건축물이다. 이런…

    •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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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하얗지 않은데 왜 백인인가? 外

    [새로 나왔어요]하얗지 않은데 왜 백인인가? 外

    ● 하얗지 않은데 왜 백인인가?과거에 법과 제도에 기반해 노골적으로 이뤄졌던 차별은 오늘날에는 무의식적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더욱 교묘하게 작동한다. 인종, 외모, 문화 등 다양한 기준이 근거가 되는 차별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15년간 해외 생활을 한 저자가 분석했다. 사람들이 스스로 …

    •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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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아빠의 몸속에도 ‘양육 호르몬’… 부성애의 재발견

    [책의 향기]아빠의 몸속에도 ‘양육 호르몬’… 부성애의 재발견

    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1809∼1882)의 이론에 따르면 육아는 ‘어머니의 일’이다. 여성은 본능적으로 남성보다 상냥하고 이기심이 덜하다. 이 때문에 남성은 짝과 지위를 얻기 위해 경쟁하고, 여성은 최상의 유전자를 가진 수컷의 자녀를 낳아 양육에 집중해야 한다.시대가 변하기도 했지…

    •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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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다시 하나 될 아시아-아메리카 대륙

    [책의 향기]다시 하나 될 아시아-아메리카 대륙

    한반도와 미국 사이에 태평양이 없이 육지로 이어져 있다고 상상해 보자. 한반도에서 미국까지 혹은 더 나아가 남아메리카까지 차를 타거나 걸어갈 수 있다면 어떨까. 말도 안 되는 공상 같지만 적어도 2억 년 전에는 지구 위 모든 땅덩어리는 하나의 ‘초대륙(Supercontinent)’으로…

    •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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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아이를 망치는 ‘다정한 당신’께

    [책의 향기]아이를 망치는 ‘다정한 당신’께

    지인 중 한 명이 이런 우스갯소리를 한 적이 있다. 10년쯤 뒤에는 아마 휴전선에 입대한 아들 대신 엄마들이 서 있을 거라고. 그런데 우스개가 우스개로 들리지 않은 것은, 그때가 극성 학부모 때문에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 사회적으로 엄청난 일이 벌어졌을 때였기 때문이다. 학교…

    •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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