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 내 이불이야”…입양 아기를 위한 10년의 바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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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사회,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내가 뇌사가 된다면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살리는 좋을 일을 하고 싶어.”뇌사 장기기증으로 2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난 신길승 씨(59)는 평소 가족에게 이렇게 말했다. 가족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온 신 씨가 마지막 순간에도 좋은 일을 하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에 동…
“이건 내 이불이야!” 입양 대기 아기들이 작은 손으로 꾹 껴안은 매트에는 특별한 사연이 담겨 있다. 10년 동안 바느질로 마음을 나눈 사람들, 그 중에는 김윤주 씨가 있었다.2016년 6월 5일, 김윤주 씨의 휴대전화는 쉴 새 없이 울렸다. 가족들과 1박 2일 전주 여행을 떠나던 날…
“이게 부력이에요. 여기까지 괜찮아요?” 스승의 날을 사흘 앞둔 12일 오후 서울 금천구 한울중 1학년 1반 교실. 흰 실험용 가운 차림의 과학 교사 김한음 씨(28)가 수조에 띄웠던 빈 플라스틱 약통을 들어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사는 태어날 때부터 양손 손가락이 각각 4개, …
김정옥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이사장(사진)이 건국대에 총 60억 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하고 이 중 10억 원을 기부했다. 60억 원은 건국대가 받은 개인 기부액 중 역대 최고액이다. 김 이사장은 1983년부터 2001년까지 건국대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이번 약정을 포함해 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81학번인 홍콩 주재 화교 사업가 난의생(Luan Sheng) 씨가 내년 창과 80주년을 맞는 모교 모과에 총 5억 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고려대는 중국 정치 및 한중 관계 분야의 미래 전문가 육성에 써 달라는 뜻에 따라 중국 현장학습 및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
이화여대는 피상순 의과대학 동창회장과 강덕희 의과대학장이 ‘의과대학 연구기금’ 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피 회장은 1997년부터 모교 후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누적 후원액이 4억 원이 넘는다. 올해 2월 취임한 강 학장은 이화…
자녀가 반려견의 변을 방치한 것을 대대적으로 사과한 부모가 화제다. 이들은 아파트 게시판에 사과문을 게시한 데 그치지 않고, 자녀로 하여금 반성문까지 직접 쓰게 해 붙였다.12일 온라인커뮤니티,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자녀가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돌아오는 길에 개똥을 치우지 않은 …
어버이날임에도 불구하고 무료 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이 많았다.8일 어버이날을 맞아 대구 달서구 ‘사랑해밥차’ 무료급식소는 어르신들을 위해 카네이션 조화 1000송이를 준비했다.자원봉사자들은 점심을 나눠드리며 어르신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서울 종로구 원각사 무료급식소에도 어르…
교통사고 차량을 발견한 육군 간부가 구급차 도착 전 자신의 차량에 있던 구급낭으로 부상당한 시민을 지혈하고 현장을 정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9일 육군 11기동사단에 따르면 11기동사단 결전여단 소속 이규탁 중사는 지난달 12일 양평의 한 고속도로 터널을 지나던 중 사고로 앞쪽 범…
역주행하는 차량을 발견한 경찰관이 순찰차로 가로막아 사고를 예방했다. 운전자는 의식이 없던 것으로 확인돼 즉시 구조됐다.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일 오전 9시쯤 성동구 옥수동 소재 왕복 4차선 도로에서 100m가량 역주행하고 있는 차량을 발견한 경찰 순찰차가 앞을 가로막아 교통사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