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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윤완준]尹心 믿고 양지 찾는 新윤핵관들

    [오늘과 내일/윤완준]尹心 믿고 양지 찾는 新윤핵관들

    “폭망 분위기다.”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여권 인사의 내년 4월 총선 여당 전망이다. 그는 총선 승패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넘어야 수도권에서 어느 정도 승부를 펼칠 수 있다는 게 여권의 시각이다. 30%대로는 대구…

    •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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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중현]떡볶이 먹방 사진 속 ‘불쾌한 골짜기’

    [오늘과 내일/박중현]떡볶이 먹방 사진 속 ‘불쾌한 골짜기’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이론’은 1970년 일본의 로봇 공학자가 내놓은 개념이다. 로봇, 인공지능(AI) 등의 존재가 인간과 비슷해질수록 사람들의 호감도는 상승하는데, 닮은 정도가 특정 수위에 도달하는 순간 불쾌한 감정으로 급변해 골짜기에 추락하듯 호감 수준이 뚝…

    •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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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형준]아직은 챗GPT가 미덥지 않다

    [오늘과 내일/박형준]아직은 챗GPT가 미덥지 않다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매년 과학계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낸 연구자 10인을 선정한다. 올해 ‘네이처 10’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도 이름을 올렸다. 사람이 아닌 기술이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챗GPT는 올 한 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올해 봄 동아일보…

    •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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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승련]김건희 특검법과 대통령의 선택

    [오늘과 내일/김승련]김건희 특검법과 대통령의 선택

    윤석열 대통령이 결단의 순간을 맞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김건희 특검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다. 대통령은 내년 1월 중순쯤까지 거부권 행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총선, 민심, 책무, 가족이 뒤엉킨 사안으로 홀로 생각에 잠기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다. 지금대로라면 대통령의 거부권 행…

    •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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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을 쓴 건 누구인가 [오늘과 내일/장원재]

    소설을 쓴 건 누구인가 [오늘과 내일/장원재]

    지난해 11월 8일 검찰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면서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민간업자들과) 유착관계를 맺고 금품 제공과 선거 지원에 따른 사업상 특혜를 주고받았다”고 했다. 김 전 부원장은 “(검찰이) 창작 소설을 쓰고 있다. 절필시키고 반드…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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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철희]‘음흉한 현자’ 키신저

    [오늘과 내일/이철희]‘음흉한 현자’ 키신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영화 ‘나폴레옹’을 두고 프랑스에선 격한 불만이 쏟아졌다고 한다. ‘전쟁의 신’으로 불린 천재적 전략가이자 ‘나폴레옹 법전’ 같은 근대 유럽의 법과 제도를 만든 영웅을 한낱 여인의 치마폭에 휘둘리는 시시한 남성으로 그렸으니 그럴 만도 하다. 거기엔 유럽 전역을…

    • 20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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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임수]전세난 불씨 될 ‘실거주 의무’ 이대로 둘 건가

    [오늘과 내일/정임수]전세난 불씨 될 ‘실거주 의무’ 이대로 둘 건가

    주택시장에서 실수요, 투자, 투기만큼 구분이 모호한 게 없다. 무주택자나 1주택자가 전세를 안고 집을 사면 갭투자로 눈총 받다가도, 나중에라도 들어가 살면 실수요자라는 당당한 호칭을 얻게 된다.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 나섰던 지난 정부는 실거주 의무를 강화하는 대책들을 쏟아냈다. …

    •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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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유영]오프라인은 죽지 않았다

    [오늘과 내일/김유영]오프라인은 죽지 않았다

    올해 10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 건물들이 보라색 천으로 뒤덮인 적이 있었다. 영국 브랜드 버버리가 성수동에서 메인 스트리트로 꼽히는 연무장길 일대 3곳에 각각 다른 팝업스토어를 동시에 열고, 인근 건물까지도 보라색 천을 덮어놨다. 버버리를 상징하는 ‘잉글리시 로즈’ 문양이 들어간…

    • 20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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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손효림]손으로 뭔가 해내는 경험, 삶에 생기 불어넣는다

    [오늘과 내일/손효림]손으로 뭔가 해내는 경험, 삶에 생기 불어넣는다

    “아버지는 구멍 난 양말을 기우는 데 선수였어요.” 2008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프랑스 소설가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83)가 웃으며 말했다. 올해 10월 한국을 찾은 그는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미소 지었다. “아버지는 ‘남자도 요리, 빨래, 바느질, 청소를 할 줄 알아…

    •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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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진영]저출산 해결사로 기대했던 에코붐 세대의 ‘배신’

    [오늘과 내일/이진영]저출산 해결사로 기대했던 에코붐 세대의 ‘배신’

    한국의 출산율은 낮은 것도 문제지만 낮은 상태가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어 더 문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은 출산율 하락세가 평균 12.9년간 지속되다 반등해 합계출산율 1.6명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은 1.3명 미만인 초저출산이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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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용]서민을 은행 종노릇 시킨 건 누구인가

    [오늘과 내일/박용]서민을 은행 종노릇 시킨 건 누구인가

    “이젠 땅에 떨어진 은행을 주워 가도 세금을 내라는 건가.” 서울시청 근처 은행나무에 붙은 정당의 ‘은행 횡재세’ 현수막을 본 한 시민이 농담처럼 말했다. 은행이 초과 이익을 거두면 추가로 세금을 부과하자는 ‘은행 횡재세’ 개념은 그만큼 낯설다. 은행(銀行)을 은행(銀杏)으로 오해한 …

    •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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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윤완준]尹, 왜 투표 날까지 엑스포 대패 몰랐나

    [오늘과 내일/윤완준]尹, 왜 투표 날까지 엑스포 대패 몰랐나

    11월 2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은 화가 많이 나 있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엑스포 총회 표결 결과가 자신이 보고받아 왔던 판세와 크게 달랐기 때문이다. 전날까지 윤 대통령이 직접 각국 정상들에게 전화로 유치를 호소했던 걸 생각하면 허탈감이 컸을 것이다. 그날 오전 윤 대통령은 …

    • 202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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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연욱]‘反尹 탄핵연대 200석’의 허상

    [오늘과 내일/정연욱]‘反尹 탄핵연대 200석’의 허상

    더불어민주당 강경파 그룹의 탄핵 공세는 거침이 없다. 한 장관은 실제 탄핵을 당했고 탄핵하겠다고 으름장 놓은 장관도 수두룩하다. 탄핵에 필요한 최소한의 헌법과 법률 위반 사실은 적시하지도 못한 채 ‘닥치고 탄핵’이다. 제1야당의 대여 공세라고 하니 탄핵 남발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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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형준]눈에 보이지 않는 모래주머니의 무게

    [오늘과 내일/박형준]눈에 보이지 않는 모래주머니의 무게

    일본에 기업 주재원으로 파견 가면 일본 도착 첫날에 가장 먼저 휴대전화를 개통한다. 그래야 집을 구할 수 있고, 은행 통장을 만들 수 있다. 휴대전화가 제2의 신분증인 셈이다. 가족 3명이 휴대전화를 개통하면 한 달 통신요금은 10만 원을 훌쩍 넘는다. 부담스럽다. 그렇기에 정부는 공…

    •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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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중현]‘공수교대’ 인정 않는 민주당, 결과까지 책임질 건가

    [오늘과 내일/박중현]‘공수교대’ 인정 않는 민주당, 결과까지 책임질 건가

    “국회는 국민 부담을 줄이는 데 치중해야지, 부담을 증가시키는 일을 하는 건 아니라는 취지다.” 1948년 제헌헌법의 기초를 잡은 유진오 박사는 ‘국회는 정부의 동의 없이 정부가 제출한 지출예산 각 항의 금액을 증가하거나 새 비목을 설치할 수 없다’는 헌법 제57조의 의미를 이렇게 설…

    •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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