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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쿠데타에, 내전에, 초강력 지진까지 덮친 미얀마

    [횡설수설/신광영]쿠데타에, 내전에, 초강력 지진까지 덮친 미얀마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는 28일 발생한 규모 7.7 강진의 최대 피해 지역이다. 인구가 120만 명인 이 대도시의 더없이 취약한 구조 인프라가 이번 지진으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무너진 건물 틈새로 “살려달라”는 비명이 곳곳에서 난무하지만 잔해를 치울 장비가 없어 맨손으로 구조…

    •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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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의대생 일단 복귀는 한다는데…

    [횡설수설/우경임]의대생 일단 복귀는 한다는데…

    의대 증원에 반발해 1년간 집단 휴학했던 의대생들이 하나둘씩 돌아오고 있다. 서울대 의대는 입대자를 제외한 전원이 등록하기로 했다. 고려대·연세대 의대는 일부 강경파를 제외하고는 거의 전원이 복귀 의사를 밝혔다. 울산대 의대도 전원이 복학을 신청하기로 하는 등 지역 의대들의 기류도 바…

    •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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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시그널 게이트’… 나사 풀린 트럼프 사람들

    [횡설수설/김승련]‘시그널 게이트’… 나사 풀린 트럼프 사람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인사 18명이 상업용 앱인 ‘시그널’에 단체 대화방을 만들었다. 부통령, 백악관 비서실장, 안보보좌관, 국방장관, 국무장관,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이 망라된 이 대화방에서 이달 13일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을 공격할지 여부가 논의됐다. J…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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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남편 대출을 아내가 심사… 이쯤 되면 은행이 아닌 사금고

    [횡설수설/정임수]남편 대출을 아내가 심사… 이쯤 되면 은행이 아닌 사금고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에서 전현직 임직원 수십 명이 가담한 880억 원대 부당 대출이 적발됐다. 퇴직한 직원이 은행에 다니는 배우자와 동기, 선후배 등과 결탁해 무려 7년 동안 부당 대출을 받거나 알선했다고 한다. 두 달 전에는 우리, KB국민, NH농협은행 등 3곳에서 고위 임원부…

    •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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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소름 돋는…” 그날 밤 용산 합참서 무슨 일이

    [횡설수설/신광영]“소름 돋는…” 그날 밤 용산 합참서 무슨 일이

    지난해 12월 4일 새벽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 직후 윤석열 대통령이 찾은 곳은 용산 합동참모본부 지하에 있는 결심지원실이다. 그곳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등 군 간부들이 있었다.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시 대통령은 지체 없이 해제한다’는 계엄법에 따른다…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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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등짐 펌프 하나 메고”… 산불에 스러진 60대 진화대원들

    [횡설수설/우경임]“등짐 펌프 하나 메고”… 산불에 스러진 60대 진화대원들

    22일 정오경 경남 산청군 구곡산 산불 현장에서 불을 끄던 진화대원 8명과 공무원 1명이 다급하게 산길을 뛰기 시작했다. 도깨비불처럼 불덩이가 날아다니더니 불길이 다시 살아나고 있었다. 그 불덩이가 강풍을 타고 주불과 400m 떨어진 곳까지 날아들었고 역풍이 불며 순식간에 이들의 뒤를…

    •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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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김성훈 영장 심사에 檢은 왜 불참했을까

    [횡설수설/장택동]김성훈 영장 심사에 檢은 왜 불참했을까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검사가 불참한 것을 놓고 정치권과 법조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의 영장은 “범죄 혐의에 다퉈 볼 여지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21일 법원에서 기각됐는데, 검사가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해서 구속 필요성을 주장했어야 했다…

    • 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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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주말까지 팔아 달라”… 토허제 패닉 빠진 집주인들

    [횡설수설/김재영]“주말까지 팔아 달라”… 토허제 패닉 빠진 집주인들

    “가격을 낮춰도 좋으니 어떻게든 일요일(23일)까지 집을 팔 수 없을까요?” 최근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와 용산구의 공인중개사 사무실에는 이런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19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이 지역 전체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기 때…

    •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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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세계에서 혼밥 가장 많은 나라”

    [횡설수설/신광영]“세계에서 혼밥 가장 많은 나라”

    세계 여러 언어권에서 절친한 관계를 뜻하는 단어는 어원이 ‘함께 먹는다’인 경우가 많다. 친구를 프랑스에선 ‘코팽(copain)’, 이탈리아에선 ‘콤파뇨(compagno)’라고 하는데 둘 다 ‘빵을 나눠 먹는다’는 라틴어에서 유래했다. 중국어로 동료나 짝을 뜻하는 ‘夥伴(훠반)’도 ‘…

    •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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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무역 상대국을 ‘더티 15’라고 칭한 美 재무장관

    [횡설수설/정임수]무역 상대국을 ‘더티 15’라고 칭한 美 재무장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진두지휘하는 ‘관세 전쟁’의 다음 무기는 4월 2일로 예고된 상호 관세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개념의 관세인데, 각국이 미국산 제품에 적용하는 관세만큼 미국도 똑같이 상대국에 관세를 물리겠다는 것이다. 국가마다, 품목마다 관세율이 제각각이어서 상호 …

    •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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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원재]인구절벽 지자체 “난민, 소각장, 화장장도 환영”

    [횡설수설/장원재]인구절벽 지자체 “난민, 소각장, 화장장도 환영”

    충북 청주시 외곽에는 국내 유일 여성 전용 교도소인 청주여자교도소와 청주교도소, 청주외국인보호소가 모여 있다. 과밀 상태이고 시설이 노후화돼 이전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일자 지난해 충북 보은군과 경북 청송군이 “우리 지역으로 와 달라”며 손을 들었다. 보은과 청송은 전성기 대비 인구가 …

    •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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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목소리 잃은 ‘미국의 소리’… 미국의 적에게 주는 선물

    [횡설수설/이진영]목소리 잃은 ‘미국의 소리’… 미국의 적에게 주는 선물

    언론 통제 국가들에 외부 소식을 전해온 국영방송 ‘미국의 소리(VOA)’가 설립 83년 만에 신규 방송을 중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VOA를 운영하는 글로벌미디어국(USAGM)을 구조조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1300명 넘는 VOA 기자와 PD들이 휴직 처리됐다. USAGM…

    •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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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관세 겁박하더니 “남는 달걀 좀” 손 벌리는 트럼프

    [횡설수설/신광영]관세 겁박하더니 “남는 달걀 좀” 손 벌리는 트럼프

    요즘 미국의 마트에선 이른 아침부터 달걀 손님들이 수십 m씩 줄지어 선다. 이들이 개장과 동시에 달걀 코너로 몰려들어 직원들은 안전사고라도 날까 봐 바짝 긴장한다고 한다. 구매 가능 개수가 1인당 12개로 제한돼 있어 더 가져가는 손님이 없는지도 살펴야 한다. 정오쯤 달걀이 한 번 더…

    •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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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고립·은둔 청년 2년 새 2배, ‘그냥 쉬었음’은 역대 최대

    [횡설수설/우경임]고립·은둔 청년 2년 새 2배, ‘그냥 쉬었음’은 역대 최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후반에 출생한 청년을 Z세대라 부른다. 스마트폰을 끼고 자란 첫 세대다. 다소 계산적이라는 의미에서 개인주의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욜로족’ ‘플렉스’처럼 소비지향적이라는 꼬리표도 따라다닌다. 부유한 한국에서 태어난 철부지 같은 이미지이지만 실상은 다르…

    •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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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철권통치자 두테르테에게 양날의 칼이 된 ‘범죄와의 전쟁’

    [횡설수설/신광영]철권통치자 두테르테에게 양날의 칼이 된 ‘범죄와의 전쟁’

    11일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선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홍콩 방문 후 귀국하던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80)을 인터폴 형사들이 에워쌌다. 재임 시절 범죄자들을 무자비하게 처단했던 철권통치자 두테르테에게 형사들은 체포영장을 내밀었다.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반인도적 살상 범…

    •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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