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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생명의 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2/133519115.4.jpg)
뱀이 가스관을 타고 벽을 오르는 줄 알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담쟁이덩굴이 관을 휘감아 앞으로 나아가고 있네요. 어디에서든 제 길을 찾는 생명의 힘을 느낍니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서
![[고양이 눈]배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1/133511056.4.jpg)
![[고양이 눈]봄볕 아래 장독](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0/133502581.4.jpg)
봄볕 아래 장독 주택 마당 한쪽에 장독이 나란히 묻혀 있습니다. 파수꾼처럼 묵묵히 같은 자리에서 계절을 났습니다. 봄볕에 장이 맛있게 익겠네요.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서
![[고양이 눈]고봉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09/133494353.4.jpg)
시장한 탓까요. 둥근 화분은 밥사발 같고, 그 위에 불룩하게 올라온 회양목은 고봉밥처럼 보입니다.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고양이 눈]빗자루의 변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08/133486166.4.jpg)
빗자루에 선글라스와 리본을 씌우니 한결 멋이 납니다. 마치 파티를 즐기러 가는 사람들 같네요. 평범한 일상 용품이 하나의 작품으로 변신했습니다.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고양이 눈]“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06/133480046.5.jpg)
다 타고 난 연탄을 선물 포장하듯 가지런히 봉투에 담았습니다. 겨우내 방안의 온기를 전한 연탄에 대한 고마움이 묻어나는 듯합니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서
![[고양이 눈]차곡차곡](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05/133472916.4.jpg)
폐타이어를 겹겹이 쌓아 놓았네요. 촘촘히 맞물린 모양이 마치 씨줄과 날줄로 짠 천처럼 보입니다. 누가 쌓았는지 몰라도 솜씨가 예사롭지 않네요.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고양이 눈]발상의 전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04/133464691.4.jpg)
‘음식지기’ 숟가락이 ‘창고지기’로 탈바꿈했습니다. 옆을 보니 식당에 딸린 창고네요. 물건의 쓸모는 주인 하기 나름입니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여기 있어요”[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03/133456615.6.jpg)
겨울 호숫가 앙상한 나뭇가지에 스카프가 매여 있습니다. “여기 있어요”라며 주인을 찾아주려는 누군가의 손길이 닿은 듯합니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서
![[고양이 눈]의지의 자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02/133448992.4.jpg)
콘크리트 위에 흰 페인트 한 방울이 떨어졌습니다. 마치 인공 둔덕을 뛰어넘어 자연으로 돌아가겠다는 처절한 몸짓처럼 보이네요. ―인천 강화군 강화읍에서
![[고양이 눈]무엇으로 보이시나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01/133443994.4.jpg)
야구팬이라면 삼진 개수로 보이고 한류팬이라면 K팝, K드라마, K무비를 떠올리겠죠? 경제 전문가에겐 ‘K자형 양극화 성장’이 아른거릴 듯합니다.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고양이 눈]길가의 꽃다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7/133438473.5.jpg)
추운 계절을 버티라고 화분을 빨간 헝겊으로 감싸 두었네요. 길가에 놓인 작은 꽃다발 같습니다. 봄에 더 푸르게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이겠지요. ―서울 종로구 옥인동에서
![[고양이 눈]바람의 정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6/133432136.5.jpg)
밤새 분 강풍이 아침 길을 말끔히 정리했네요. 낙엽을 한쪽으로 가지런히 모았으니 환경미화원의 수고도 덜어줬습니다. 겨울 칼바람이 늘 매섭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고양이 눈]흑백의 질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5/133425228.1.jpg)
검은 차 위에 하얀 눈이 내려앉아 또렷한 흑백 대비를 이룹니다. 차는 미처 녹지 못한 눈을 이고 달립니다.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조합입니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고양이 눈]꽃길만 걷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4/133414382.4.jpg)
무채색 건널목에 형형색색 꽃길이 펼쳐집니다. 발끝에 봄이 먼저 내려앉았네요. 한 발 한 발 내디딜 때마다 봄이 다가오면 좋겠습니다. ―서울 서초구 양재꽃시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