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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주말의 여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23/133219864.4.jpg)
그림 숲 앞에 앉은 개구리가 커피 한 잔을 들고 눈을 찡긋하고 있네요. 오늘은 잠깐 쉬어가도 괜찮다고 말해 주는 것 같습니다. ―경기 수원시청에서
![[고양이 눈]아빠의 어깨 위에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22/133212714.4.jpg)
어린 시절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은 아빠의 어깨 위가 아닐까요. 든든한 언덕에 올라앉은 아이는 그렇게 세상을 믿는 법을 배워 갑니다. ―서울 중구 명동에서
![[고양이 눈]겨울 출근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21/133204483.4.jpg)
두 손은 패딩 주머니에 넣었지만, 음료는 포기할 수 없는 아침입니다. 털모자를 눌러쓰고 발걸음을 재촉하며, 북극 한파에 생존형 출근법이네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고양이 눈]추위야, 물렀거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20/133195946.4.jpg)
털모자에 목도리까지 단단히 챙긴 마네킹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대한(大寒) 추위가 얼마나 매서운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네요. ―오산휴게소에서
![[고양이 눈]겨울의 인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9/133187306.4.jpg)
칼바람을 꿋꿋이 견디고 있는 나뭇가지에 모과 한 알이 남았습니다. 절로 움츠러드는 강추위, 세상에 달콤한 향을 전해 마음을 풀어주려는 걸까요.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서
![[고양이 눈]“말 달리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8/133179977.4.jpg)
병오년(丙午年) 들어 말 그림을 너무 많이 봤나 봅니다. 벤치의 노란 철제 프레임이 말처럼 보입니다. 여기 앉으면 들판을 달리고 싶어질까요? ―서울 종로구 내수동에서
![[고양이 눈]기분 좋은 하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6/133174154.4.jpg)
오토바이 위에 웃는 인형 두 개가 나란히 서 있습니다. 헬멧에 가려진 주인의 얼굴 대신, 오늘의 기분을 먼저 전해주는 것 같네요. ―인천 강화군 강화읍에서
![[고양이 눈]“아빠, 저기 우리집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5/133166599.4.jpg)
새집을 향해 내딛는 가족의 행진곡에 아이의 환호성이 음표처럼 얹힙니다. 앞선 엄마도, 꼬리 흔들며 뒤쫓는 강아지도 신이 나는 오늘은 ‘이사 가는 날’입니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서
![[고양이 눈]밤바다를 기다리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4/133157745.4.jpg)
황량한 겨울 바다 옆 카페 테라스에 전구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밤이 찾아오기 전 불빛의 예고편을 따뜻하게 켜두었네요. ―인천 강화군 삼산면에서
![[고양이 눈]방범창 위 작은 정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3/133149162.5.jpg)
닫힌 창에도 초록은 길을 찾아 작은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햇빛이 잎 사이를 지나 창문을 살며시 두드릴 것만 같네요. ―인천 중구 운서동에서
![[고양이 눈]길 위에서 만난 추상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2/133140531.5.jpg)
한때 ‘주차 금지’ 같은 문구가 적혀 있었을 법한 안내판이, 칠 자국만 남긴 채 말을 지웠습니다. 이젠 길가에 세워진 추상화 캔버스처럼 보이네요. ―서울 용산구 청파동에서
![[고양이 눈]다시 꿈꾸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1/133133167.5.jpg)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공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은 공방을 이뤘습니다. 잠시 쉬는 중일 뿐, 언제든 다시 세상을 고칠 준비가 돼 있다는 듯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서울 종로구 동묘 벼룩시장에서
![[고양이 눈]다음 계절을 기다리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9/133126878.5.jpg)
비록 지금은 앙상한 몸을 가리고 겨울나기를 하고 있지만 여름에는 꽤 탄탄했던 몸이랍니다. 다시 나를 펼칠 다음 계절을 기다립니다.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서
![[고양이 눈]나무들의 ‘콜라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8/133119890.5.jpg)
양버즘나무(플라타너스)에서 떨어진 잎이 팥배나무 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사뭇 다른 두 조합이 거리에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서울 종로구 운현궁 앞에서
![[고양이 눈]“여행 가고 싶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7/133112164.4.jpg)
귤을 먹던 아이가 갑자기 ‘귤 여권사진’을 찍어 달라고 가져옵니다. 흰 배경 앞에서 “하나, 둘, 셋, 찰칵!”. 뒤늦게 드는 생각, 여행 가고 싶다는 얘기였을까요.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