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호 떨어지면 ‘출동’…호르무즈 틀어쥔 이란 ‘모기 함대’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이른바 ‘모기 함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위협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날 FT에 따르면 이란 남부 해안선을 따라 곳곳에 숨겨진 수백 척의 소형 고속정인 ‘모기 함대’는 신호가 떨어지면 호르무즈 해협으로 몰려들어 선박을 위협하고 있다. 이들은 IRGC 소속으로 미국 해군에 맞서 해협 봉쇄 작전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전문가들은 소형 고속정 자체는 미국 군함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거나 현대식 유조선에 큰 피해를 입힐 수준은 갖추지 못했다고 봤다. 하지만 IRGC의 미사일·드론 전력과 결합하면 충분히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과 달리 미국은 이 모기 함대를 평가절하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이란 해군은 완전히 파괴돼 158척이 바다 밑에 가라앉았지만 이란이 ‘고속 공격정’이라고 부르는 소수의 소형 함정은 위협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공격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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