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검(황선태·黃善泰검사장)은 충북 청원 주성대(학장 윤석용·尹碩鏞)의 협조를 얻어 2001학년도부터 고졸 학력에다 수형(受刑) 성적이 우수한 재소자에게 특별전형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주지검은 관내 교도소 및 소년원의 우수 재소자와 가석방 및 가퇴원 중인 보호관찰자를 대상으로 대학진학 희망자를 모집한 뒤 심사를 거쳐 3명을 최종 선발하기로 했다.
주성대측은 청주지검장의 추천을 받은 특별전형 대상자의 내신성적에 25%의 가산점을 주어 입학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합격한 재소자는 형기를 마친 뒤 입학하게 된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재소자들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