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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리스트’ 최민정과 클로이 김을 보라[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3/133405784.4.jpg)
많은 사람들이 타인의 슬픔과 좌절에 공감하고 진심으로 위로하는 모습을 본다. 어려운 것은 되레 남의 성공이나 경사를 함께 기뻐하는 일이다. 느닷없이 주식으로 떼돈을 번 동료를 보거나, 노는 줄만 알았던 옆집 아이의 대입 성공담을 떠올려 보면 그런 것도 같다. 인간은 타인의 행복에 냉담…
![겨울올림픽 뒤 되짚을 것은 메달 수가 아니다[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09/133330986.3.jpg)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의 경쟁이 연일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네 번째 도전 끝에 은메달을 따낸 김상겸의 스토리는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패배와 좌절에도 다시 일어서는 모습만큼 인생에서 값진 장면도 드물다. 이번 대회는 올림…
![508m 초고층 빌딩에서 만난 도시의 구도자[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26/133234073.4.jpg)
그것은 일요일 오전의 충격이었다. 느긋이 주말을 보내려던 마음을 단번에 내려친 죽비 같았다. 25일 전 세계에 생중계된 ‘Skyscraper Live’는 미국의 암벽 등반가 앨릭스 호널드(41)가 대만 타이베이의 초고층 빌딩 ‘타이베이 101’을 맨몸으로 오르는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
![스포츠는 인간 창의성의 실험실[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2/133140555.5.jpg)
인공지능(AI)이 등장한 이후 ‘창의성’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된다. 대학 현장도 마찬가지다. 수업 방식과 내용, 평가에 이르기까지 AI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고민이 깊다. 처음에는 학생들의 에세이 수준이 눈에 띄게 높아져 ‘가르치는 기술이 좋아졌나’ 하는 뿌듯함도 있었다. 하지만 곧…
![올해 최고의 스포츠 뉴스, 1000만 러너 시대[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9/133057225.5.jpg)
세밑에는 올해 걸어온 날들을 돌아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스포츠계도 다사다난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은퇴했고, 손흥민은 미국으로 무대를 옮겼으며, 프로야구는 2년 연속 관중 10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안세영은 배드민턴의 역사를 새로 썼고,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롤)에서는 …
![노벨상 놓친 트럼프에 ‘평화상’ 안긴 FIFA[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5/132970097.5.jpg)
2026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 조 추첨식이 열린 12월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FIFA 평화상(FIFA Peace Prize)’을 받았다. ‘축구로 세상을 하나로 묶는다’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세계 최강의 권력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전례가 없었던 …
![지도자의 손은 왜 의심을 샀을까?[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1/132879069.5.jpg)
11월 23일 열린 인천국제마라톤에서 불거진 삼척시청 감독의 소속 선수 신체 접촉 논란은 한국 스포츠계의 민낯을 드러냈다.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한 여성 선수가 부축하는 남성 감독을 뿌리치는 장면은 많은 이에게 의문을 남겼다. 해당 영상만으로 사실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무…
![“약물 OK, 신기록만 다오” 스포츠 판도라의 상자[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7/132784731.5.jpg)
물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동작으로 헤엄쳐 100m를 가는 경기가 있다고 치자. 출전 선수 모두가 5kg의 추를 달고 물속에 뛰어든다면 이를 ‘공평한’ 스포츠라 할 수 있을까. 경쟁을 더 흥미롭게 하기 위해 몸무게에 따라 1∼5kg까지 무게를 달리해 부과한다면 이는 훨씬 ‘공정한’ 경쟁일…
![라커룸의 리더십, 사무실의 리더십[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3/132694571.5.jpg)
LG의 우승으로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막을 내렸다. 그런데 패장인 김경문 한화 감독(67)의 리더십에 대한 논쟁이 뜨거웠다. 한화는 한국시리즈 4차전 9회초에 6점을 내주며 4-1 리드에서 4-7로 허무하게 역전패했다. 결국 LG가 5차전까지 내리 이기며 시리즈를 끝냈다. 슬…
![AGI 시대가 오면 스포츠는 어떤 일을 할까?[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0/132599068.4.jpg)
이번 학기부터 ‘창의적 사고를 위한 프레임워크’라는 수업을 하고 있다. 수업은 논리적인 사고법을 익히고 이를 현실 문제에 적용해 창의적 해법을 찾도록 고안됐다. 수업마다 마지막에 특정 주제의 문제 해결을 시도한다. ‘오르막이 심하고 긴 등굣길을 어떻게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 것인가’,…
![놀이에서 스포츠와 산업으로… 게임의 영토 확장[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2/132439286.5.jpg)
9월 19, 20일 열린 게임문화 축제 ‘GXG(Game culture X Generation) 2025’에 다녀왔다. 스타트업이 밀집한 경기 성남시 판교역 일대에서 진행된 이 도심형 축제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곳곳에서 활기와 열정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
![조코비치와 케데헌, 운동선수의 세리머니 효과[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8/132344783.5.jpg)
노바크 조코비치(38·세르비아·세계랭킹 7위)가 ‘소다 팝’ 춤을 추는 모습은 짜릿했다. 남자 테니스 역대 최고(GOAT·the Greatest Of All Time)로도 거론되는 선수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춤을 추다니. 그는 8강전 …
![운동선수의 경기장 밖 발언은 또 다른 플레이[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26/132254115.1.jpg)
운동선수의 생각은 경기장 안에서만 허용돼야 할까. 경기장 밖으로 넘어온 그들의 정치적 발언은 때로 소신 발언으로 박수받는다. 그러나 어설픈 치기나 망언으로 비난받기도 한다. 최근 양궁 국가대표 장채환(사상구청)과 파리 올림픽 3관왕 임시현(한국체육대)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논란을 빚었…
![샤라포바, 황의조… PR은 거들 뿐 본질은 본업에[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8/132086220.5.jpg)
미국 테크기업 아스트로노머의 최근 홍보 영상은 단연 ‘올해의 PR(홍보)상’ 감이다. 최고경영자(CEO)의 불륜 스캔들을 유머로 눙치며 기업의 이름을 널리 알렸기 때문이다. 아스트로노머의 CEO와 최고인사책임자(CPO)는 그로부터 열흘 전 미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를 보러 …
![예능의 스포츠화, 스포츠의 예능화[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4/131998188.5.jpg)
‘천재’로 불렸던 전직 야구 선수에 관한 논쟁이 뜨겁다. 이종범 전 KT 위즈 코치 말이다. 한때 회자된 ‘투수는 선동열, 타자는 이승엽, 야구는 이종범’이라는 말은 그의 위상을 잘 보여준다. 자신의 분야에서 이토록 압도적 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러나 이 전 코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