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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에세이]안개 속으로

    [포토에세이]안개 속으로

    북반구 최남단의 만년설로 잘 알려진 중국 위룽(玉龍)설산이 짙은 안개 속에 몸을 꼭꼭 숨겼습니다. 예부터 수호신으로 여긴 산을 보호하려는 현지인들의 소망 때문일까요. 어깨를 맞대고 케이블카에 앉은 부부는 그 안개 속으로 천천히 스며들듯 사라져 갑니다. ―중국 윈난성에서

    •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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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에세이]가을이 번진다

    [포토에세이]가을이 번진다

    6만 평(약 20만 ㎡) 규모로 넓게 펼쳐진 억새밭이 바람에 따라 은빛 물결로 출렁입니다. 24일까지 열리는 서울억새축제 ‘억새 빛으로 물들다’에선 사람도 풍경의 일부가 되네요. 가을이 무르익고 있는 요즘, 억새와 함께 계절의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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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에세이]함께 나아가는 길

    [포토에세이]함께 나아가는 길

    개구리밥이 가득 덮인 작은 저수지 위에 마치 선처럼 잔물결이 일어납니다. 줄지어 가는 오리 떼가 남긴 흔적입니다. 재잘거리며 대열이 흐트러질 법도 한데 대장을 따라 물살을 가르는 행렬이 단정합니다. ‘함께’라는 리듬이 가장 자연스러운 행렬을 만들어 냈습니다. ―경기 포천시에서

    •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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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에세이]어느 쪽을 향해 걸어볼까?

    [포토에세이]어느 쪽을 향해 걸어볼까?

    힘차게 흐르는 강물과 짙은 녹음 위로 출렁다리가 시원하게 뻗어 있습니다. 한참 걸어가다 보면 두 갈래의 길이 나옵니다. 어느 길을 택하든 푸른 자연 위를 걷는 이들에겐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질 겁니다. 가지 않은 길을 아쉬할 틈이 없을만큼. ―경기 포천시에서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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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에세이]물로 빚은 고래

    [포토에세이]물로 빚은 고래

    ‘바다의 왕’ 고래가 에메랄드빛 물살을 가르며 춤을 춥니다. 넘실대는 파도와 물아일체(物我一體)가 된 고래를 보며 우리도 바닷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가로 20m, 세로 5m의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전광판) 속 모습이지만 공간을 가득 채우는 고래의 몸짓과 파도 소리에 체감온도가 훅 떨…

    •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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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에세이]한여름의 꽃밭

    [포토에세이]한여름의 꽃밭

    한낮이면 기온이 30도를 바라보는 여름입니다. 내리쏘는 뜨거운 햇볕과 높은 습도에 조금만 걸어도 끈적끈적한 땀이 나는 날씨이지만, 온통 보랏빛으로 물든 버들마편초가 가득 메운 꽃길을 걸어 보는 건 어떨까요. 한 폭의 그림 속 주인공이 된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발을 내딛는 어디든 꽃…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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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에세이]바야흐로 여름

    [포토에세이]바야흐로 여름

    한낮이면 기온이 30도를 바라보니 여름이 시작됐습니다. 북한강에도 본격적인 수상스키의 계절이 왔습니다. 스키어가 만들어낸 하얀 포말에 보는 이들까지 시원해집니다.―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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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에세이]정직한 기쁨

    [포토에세이]정직한 기쁨

    557번 상추, 517번 고추…. 도시 농부들이 두 평 남짓한 주말농장에서 열심히 손을 놀리고 있습니다. 펜스를 치고 부지런히 물도 줍니다. 텃밭에 직접 심고 가꾼 채소를 곧 수확해 식탁에 올릴 마음에 발걸음이 가볍습니다.―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서

    • 202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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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에세이]희망의 등불은 켜졌다

    [포토에세이]희망의 등불은 켜졌다

    산불이 휩쓸고 지나간 야산에 생강나무꽃이 피었습니다. 모든 것이 새까맣게 타버린 이곳에 남은 것은 절망뿐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둘씩 핀 노란 꽃들에서 희망이 엿보입니다.―경북 안동시 풍천면에서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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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에세이]주름진 손과 탱탱한 찐빵

    [포토에세이]주름진 손과 탱탱한 찐빵

    70년이란 긴 세월을 거친 노포에서 요리사는 오늘도 어김없이 찐빵을 빚습니다. 탱탱한 찐빵을 만드느라 요리사의 손에는 어느새 자글자글한 주름이 생겼습니다. 누군가에겐 추억을, 누군가에겐 사랑을……. 요리사의 손끝이 만들어 낸 건 찐빵뿐이 아닐 거예요. ―경북 포항시 구룡포에서

    •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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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에세이]빙벽을 오른다, 겨울을 오른다

    [포토에세이]빙벽을 오른다, 겨울을 오른다

    인공빙벽장에서 사람들이 거대한 빙벽을 오르고 있습니다. 한파 속에서 몸을 움츠리기보다, 오히려 추위와 어우러지는 편을 선택한 것 같네요. ―강원 양구군 용소빙장(용소아이스파크)에서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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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에세이]빛도, 삶도 스펙트럼

    [포토에세이]빛도, 삶도 스펙트럼

    아이슬란드 서쪽 하늘에 오로라가 장막을 쳤습니다. 형형색색의 빛줄기에 삶의 많은 장면들이 스쳐 지나가지만, 이 순간만큼은 모두 잊고 오로라 품에 몸과 마음을 맡깁니다. ―아이슬란드 그륀다르피외르뒤르에서

    •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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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에세이]꽃길만 걷자

    [포토에세이]꽃길만 걷자

    색색의 꽃들이 정원을 가득 메우고 있네요. 여기 가면 어딜 걸어도 꽃길만 걸을 수 있겠어요. ―강원 인제군 용대관광지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찍으면 포토에세이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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