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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의 고기잡이[포토 에세이]

    남해의 고기잡이[포토 에세이]

    ‘보물섬’으로 불리는 경남 남해 지족해안에는 조상으로부터 대대로 내려온 어업 방식인 ‘죽방렴’이 한창이다. 죽방렴은 좁은 해협을 긴 나무 그물로 가로막아 멸치 등 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자연이 주는 만큼만 잡는다’는 조상의 지혜가 한층 돋보이는 코로나19 시기다. 남해=박영철 기…

    •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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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잃어버린 표정들[포토 에세이]

    잃어버린 표정들[포토 에세이]

    코로나19 시대에 마스크 착용은 일상이자 필수가 됐습니다. 마스크에 가려진 탓에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을 마주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인지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읽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웃는 얼굴은 물론이고 찡그린 얼굴조차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서울 종로구 일민미술관 홍진…

    •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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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낙조[포토 에세이]

    서해 낙조[포토 에세이]

    서해 낙조가 아름다운 전남 영광군 백수해안. 최근 맑은 하늘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붉게 타오른 낙조가 저문다. 그 사이 갈매기 한 마리가 창공을 가르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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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썰렁한 행운의 연못[포토 에세이]

    썰렁한 행운의 연못[포토 에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00일째인 지난달 28일. 공항을 오가는 사람들이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행운의 연못’이 썰렁합니다. 여행의 설렘을 안고 떠나거나 에너지를 얻고 돌아오는 이들이 던지는 동전으로 연못이 다시 가득 찰 날을 그려봅니다. …

    •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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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만에 파랗다[포토 에세이]

    오랜만에 파랗다[포토 에세이]

    코로나19가 확산됐던 그동안, 공장은 가동을 멈추고 자동차 운행은 줄어들고 사람들은 외출을 삼갔습니다. 그 영향으로 아이러니하게도 인간 때문에 아팠던 지구가 조금 회복됐나 봅니다. 앞으로도 이 파란 하늘을 계속 보고 싶습니다.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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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조와 절개[포토 에세이]

    지조와 절개[포토 에세이]

    나날이 자연의 색깔이 푸름을 더해 가는 계절. 빼곡히 모여 있는 대나무숲 사이로 소나무가 하늘 높이 뻗으며 어우러졌다. 예부터 대나무와 소나무는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지조와 절개를 뜻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북 고창군 고창읍성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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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이 뭐예요?[포토 에세이]

    꿈이 뭐예요?[포토 에세이]

    ‘해송’ 씨앗이 겨울을 보내고 봄이 되자 땅을 뚫고 나왔습니다. 이 새싹은 지난해 강원도 고성 속초 산불로 타버린 땅에 뿌리를 내릴 예정입니다. 줄기마다 물방울을 달고 있는 모습이 다이아몬드로 수놓은 코르셋을 입고 있는 듯 영롱한 느낌을 줍니다. 곧 사철 푸르고 힘 있는 소나무의 기상…

    •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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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 봄이 왔다[포토 에세이]

    노란 봄이 왔다[포토 에세이]

    싱그러운 수선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마치 노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장관이네요. 이번 주말부터 내달 20일까지 수선화가 절정이라고 합니다. 매년 열리던 수선화 축제는 코로나19 탓에 취소됐지만, 식탁에 수선화 꽃병을 놓아보는 건 어떨까요. ―충남 서산시 운산면 서산유기방가옥 인근에…

    •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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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 담장[포토 에세이]

    스키 담장[포토 에세이]

    파란 파도를 누비던 스키들이 이제는 바닷가의 어느 담장으로 변했습니다. 알록달록한 빛깔이 해변에 생기를 더해줍니다. 밋밋했을 해변의 산책이 덕분에 멋진 그림으로 변했습니다. ―울산 울주군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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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벼락 접시꽃[포토 에세이]

    담벼락 접시꽃[포토 에세이]

    담벼락에 꽃무늬 접시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한적한 바닷가 주택 인근에 흐드러지게 핀 그림 속 접시꽃만큼은 아니지만 재활용 접시들이 회색 도시에 윤기를 더합니다. ―서울 성북구에서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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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로의 춤사위[포토 에세이]

    위로의 춤사위[포토 에세이]

    하루 단 몇 시간의 빛과 영하 50도의 혹한. 생사의 경계쯤에 뿌리내린 그 생명들에게 삶의 근원이 선사하는 위로의 춤사위. 달빛조차 뚫지 못한 검은 장막을 걷어내는 어둠보다 강한 여신 아우로라의 눈부신 춤사위. ―캐나다 옐로나이프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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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비행[포토 에세이]

    겨울 비행[포토 에세이]

    회색 연미복을 입은 귀족 같은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눈 쌓인 겨울 산을 배경으로 한 폭의 수묵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시베리아에서부터 수천 km를 날아온 이 겨울 진객은 사람의 간섭을 받지 않은 채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강원 철원군 …

    •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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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근한 칼끝[포토 에세이]

    포근한 칼끝[포토 에세이]

    갈매기 한 마리가 칼끝 같은 바위 위에 앉았습니다. 시린 바람이 몰아치는 바다에서는 이만한 안식처도 없습니다. 불안해 보이지만 갈매기에게는 먹이를 찾아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동해시 추암촛대바위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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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마법[포토 에세이]

    빛의 마법[포토 에세이]

    한강은 산허리에 걸쳐 있는 듯 도심을 굽이굽이 천천히 흐릅니다. 멈춘 듯 보이지만, 또다시 보면 역동적이고 활기차기도 합니다. 쏟아지는 빛줄기처럼, 황금빛 노을은 구름 사이를 뚫고 도시 상공에 낙하합니다. 우리의 삶에도 행복이 쏟아지기를.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 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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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바다[포토 에세이]

    겨울바다[포토 에세이]

    파란 바다가 끝없이 일렁이는 동해안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입니다. 푸른 파도를 벗 삼아, 방파제에 부딪쳐 부서지는 포말 소리를 음악 삼아, 잠시 머물다 가고 싶습니다. ―강원 속초시 장사항에서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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