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 씨가 혼외자 논란이 불거진 후 약 1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한다. 다만 정 씨는 혼외자와 혼인신고 등 사생활 관련 질문에 “제 사적인 소회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길게 말씀 못 드리는 것은 이해해달라”고 말을 아꼈다.
정 씨는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 촬영 중에 가족관계에 변동이 있지 않았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정 씨는 “어떤 질문을 하는지 알겠으나 오늘은 작품을 위해서 여러 배우가 함께 모인 자리“라며 혼외자 논란 등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앞서 정 씨는 지난해 11월 모델 문가비 씨와의 사이에 혼외자 출생 사실을 인정했다. 정 씨 소속사는 당시 “아이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정 씨는)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씨는 같은 달 열린 ‘청룡영화상’에서 아들을 언급하며 ”책임은 끝까지 다하겠다. 질책은 제가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
연예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아이의 출산 시점은 지난해 3월로 전해졌다. 다만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아이 출산으로 인한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 씨는 교제 중인 여성과 올 8월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소속사는 ”배우 개인의 사생활“이라고만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