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분야에서 삶의 성취를 이룬 분들, 화려하진 않더라도 일반인들에게 영감을 줄 만한 의미 있는 활동을 해온 분들, 잠시 잊혀졌지만 현재의 모습이 궁금한 분들, 진면목을 알고 싶은 화제의 인물을 ‘월요초대석’이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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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여당 참패라는 선거사상 초유의 결과를 낸 이번 4·10총선은 충청의 영향이 컸다. 2년 전 대선과 지방선거 때의 승리와 달리 국민의힘은 충남·충북에서 역대급 패배를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친은 충남 공주가 고향이다. 국민의힘은 총선 직전 충청권 판세를 박빙으로 분석했었지만 대전…
《2021년 서울 집값이 급등할 때 ‘20% 폭락’을 예견했던 한국 부동산 시장의 ‘닥터 둠’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53)가 또 다른 위기의 전조를 지목했다. 서울 전셋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는 진단이다. 2021년 대선 때처럼 부동산 민심이 정부여당에 다시 등을 돌리게 될 …
《22대 4·10총선은 여론조사로 시작해 출구조사로 끝났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여론조사는 선거의 승패를 예측하기도 하지만 ‘응답하려는 의지’를 반영하면서 특정 정당 지지자들이 지금의 정치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그래서 기꺼이 투표소에 가서 표를 던질 뜻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늠자 기…
《1980년생인 그는 44년간 일곱 개 이름으로 불렸다. 북한 양강도 혜산에서 ‘김지혜’로 태어나 어머니의 재혼으로 ‘박민영’이 됐다가, 17세에 중국에 대한 호기심에 압록강으로 국경을 건넌 뒤 다시 돌아가지 못하고 12년간 ‘채미란’ ‘장순향’ ‘채인희’ ‘박선자’로 이름을 네 번 …
《최장수 삼성의료원장이자 ‘이건희 주치의’였던 이종철 전 원장이 경남 창원의 보건소장으로 자리를 옮긴 건 70세이던 6년 전이었다. “고향에서 마지막 의료활동을 하고 싶다”고 했었다. 그렇게 4년간의 창원살이를 마치고 자유인으로 돌아갔던 그에게 올해 초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강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