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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노인 100만 명 시대. 정부가 추산한 이들의 자산은 154조 원. 20년 뒤 치매 인구는 200만 명, 이들이 가진 자산은 414조 원 규모로 불어날 전망이다. 이 거대한 ‘치매머니’를 노린 조용한 사냥이 일상과 기억의 틈새를 파고든다. 본보 히어로콘텐츠팀은 8월부터 5개월간 자산을 빼앗긴 치매 노인과 그 가족 36명을 인터뷰하고 치매 노인 3명 측의 협조로 그들의 통장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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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발병전 스스로 후견인 지정, 한국 229명 vs 일본 12만명[히어로콘텐츠/헌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7/132981364.1.jpg)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 ‘헌트-치매머니 사냥’2면 기사는 1면 기사에 연결되어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치매 발병전 스스로 후견인 지정, 한국 229명 vs 일본 12만명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51217/132987293/1▶日 동네마다…
![日 동네마다 치매 후견지원센터… 가족도 목돈 못 건드린다[히어로콘텐츠/헌트④-下]](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7/132989158.1.jpg)
지난달 6일, 일본 도쿄에서 차로 1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사이타마현 한노(飯能)시의 솜포요양원. 로비에 들어서자 따스한 노란 조명 아래 백발의 미와 요시오 씨(78)가 나무 탁자 앞에 앉아 있었다. 그의 오른쪽에는 27년 지기이자 법무사인 다카하시 히로시 씨가 자리했다. 긴장한 표정…
![치매 발병전 스스로 후견인 지정, 한국 229명 vs 일본 12만명[히어로콘텐츠/헌트④-上]](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8/132992982.1.jpg)
12만 명 vs 229명.치매로 기억을 잃기 전, 내 자산을 지켜줄 ‘후견인’을 미리 지정한 일본과 한국 노인의 숫자다. 치매 노인 인구는 각각 471만 명과 97만 명으로 4.9배인데, 건강할 때 후견인을 정하는 ‘임의후견’ 이용자는 50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 극명한 격…
![요양원 321곳 중 85곳 “치매발병후 기초수급자 전락 사례 있어”[히어로콘텐츠/헌트③-下]](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6/132980397.1.jpg)
전국의 요양원과 요양병원은 2023년 말 기준 5917곳. 이곳에 머무는 치매 환자는 약 31만3250명이다. 전체 치매 환자 10명 중 3명이 집을 떠나 시설에서 생활하는 셈이다. 우리요양원 7층의 연순과 옥분, 명자는 그중 셋일 뿐이다.이들처럼 새어 나가는 기억과 재산을 붙잡지 못…
![‘치매머니 사냥’ 요양원의 비극…701호 동생, 702호 아들에 뜯겨[히어로콘텐츠/헌트③-上]](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6/132980393.1.jpg)
흰색 린넨 천과 기저귀, 일회용 비닐봉지를 산더미처럼 실은 은색 카트가 복도를 가로질렀다. 밤새 어르신들이 배설한 기저귀들이 쏟아져 나오자, 비릿한 암모니아 냄새가 코를 찌르는 소독약 향을 뚫고 복도로 번졌다. ‘웅-웅-’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세탁기의 기계음과 요양보호사의 분주한 발…
![돈 뺏어간 96%가 자식·요양사·지인… ‘양자’ 신고해 상속 노리기도[히어로콘텐츠/헌트②-下]](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5/132967464.1.jpg)
〈2-하〉 가까운 이들을 조심하라가족 52%-시설종사자 32% 차지치매노모 연금-급여에 ‘빨대’ 꽂고요양원선 돈 빼내 해외여행 경비로서류 위조해 부동산-목돈 빼앗기도그렇다면 ‘치매 머니 사냥꾼’은 누구이며, 어떤 수법으로 노인의 자산을 노렸을까. 379건의 학대 판정서에 기록된 가해자…
![치매 엄마 연금까지 뜯어간 자식들…“돌볼 사람은 가족뿐” 면죄부[히어로콘텐츠/헌트②-上]](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5/132968778.1.jpg)
〈2-상〉 학대 신고돼도 10%만 사법처리치매노인 자산 노린 범죄 급증, 실제 처벌은 0.1%도 안돼가해자 96%가 가족-요양시설 종사자-지인… 파악 쉽지 않아가을이 깊어 가던 2021년 10월 충남 논산시의 한 거리. 낡은 옷차림의 치매 노인 정순호(가명·71) 씨가 하염없이 배회…
![친구란 말에… 평생 바친 땅 800평을 판 치매 아버지, 돈 뜯기고도 “나쁜 사람 아냐” 마지막 필담 [히어로콘텐츠/헌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4/132962639.1.jpg)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 ‘헌트 : 치매머니 사냥’ 中 2면 기사는 1면 기사에 연결되어 서비스되고 있습니다.‘친구’란 말에, 치매 아버지는 고향땅 800평을 팔았다[히어로콘텐츠/헌트①-上]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1214…
![‘딸’ 같아서…상가 담보로 내준 치매부부, 6억 털렸다[히어로콘텐츠/헌트①-下]](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4/132963612.1.jpg)
〈1-하〉 이웃의 얼굴을 한 사냥꾼어떤 치매 환자에게 사냥꾼은 가까운 이웃의 얼굴을 하고 찾아왔다. 서울 종로구 서향분 씨(86) 부부의 옆집에 심영이(가명·65)가 이사 온 건 2014년 2월. 영이는 사근사근한 말투로 금세 노부부의 생활에 들어왔다. 밥을 같이 먹고, 생일이면 케이…
![‘친구’란 말에, 치매 아버지는 고향땅 800평을 팔았다 [히어로콘텐츠/헌트①-上]](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4/132961909.1.jpg)
〈1-상〉 친구의 배신평생 바친 땅 800평을 판 치매 아버지돈 뜯기고도 “나쁜 사람 아냐” 마지막 필담‘나뿌사람 아니다.’목소리를 잃은 아버지는 종이에 이렇게 적었다. ‘나쁜 사람 아니다’를 제대로 쓰지 못해, 글자 하나가 비뚤어졌다. 아들은 눈을 질끈 감았다가 떴다. “나쁜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