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임용한의 전쟁사

기사 403

구독 285

인기 기사

날짜선택
  • 유럽 자강론[임용한의 전쟁사]〈405〉

    유럽 자강론[임용한의 전쟁사]〈405〉

    미국의 그린란드 합병론을 계기로 유럽의 주요 강국들이 다 같이 미국을 비난하고 유럽 자강론을 부르짖게 됐다. 심지어 미국이 강대국의 지위를 잃어서 저런 난동을 부린다는 식의 말까지 했다. 독일 총리가 반대하긴 했지만 내부에선 자체 핵무장에 대한 논의가 제기됐다. 일본도 재무장을 향해 …

    • 2026-03-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영조와 관우[임용한의 전쟁사]〈404〉

    영조와 관우[임용한의 전쟁사]〈404〉

    왕자로 태어난다는 건 극단적인 행복이거나 불행이다. 왕이 되지 못한 왕자는 목숨을 부지하지 못하거나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기 어렵다. 조선 영조도 연잉군 시절 위태로운 삶을 살았다. 경종이 좀 더 건강했거나 왕자를 봤다면 목숨을 지키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불안을 이기지 못한 연잉군…

    • 2026-02-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여왕과 은빛 갑옷[임용한의 전쟁사]〈403〉

    여왕과 은빛 갑옷[임용한의 전쟁사]〈403〉

    유럽의 왕비와 공주들이 군복을 입고 군사훈련을 받는 모습이 화제다. 54세의 네덜란드 막시마 왕비는 육군 예비군에 입대했다. 훈련이 끝나면 중령으로 복무한다. 노르웨이의 잉리 알렉산드라 공주도 최근 15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쳤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과의 그린란드 갈등으로 유…

    • 2026-02-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와리의 멍청이’[임용한의 전쟁사]〈402〉

    ‘오와리의 멍청이’[임용한의 전쟁사]〈402〉

    일본 전국시대 철없는 생활로 ‘오와리(현 나고야 일대)의 멍청이’라 불렸던 26세의 다이묘(영주) 오다 노부나가는 1560년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는다. 이웃한 스루가의 다이묘 이마가와 요시모토가 오다의 영지를 침공한 것이다. 이마가와의 병력은 2만5000명, 오다의 병력은 고작 200…

    • 2026-02-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낙원은 멀고도 멀리 있다[임용한의 전쟁사]〈401〉

    낙원은 멀고도 멀리 있다[임용한의 전쟁사]〈401〉

    지난해 12월 28일 발발한 이란의 반(反)정부 시위가 일단 소강 국면에 들어섰다. 이 잠시의 평정이 ‘무력으로 국민을 짓누르니 되더라’라는 오판으로 이어지진 않을지 우려된다.다음 상황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일시적으로나마 시위대를 억누를 수 있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군이 겉으로는 …

    • 2026-01-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석유전쟁’, 맞지만 틀린 말[임용한의 전쟁사]〈400〉

    ‘석유전쟁’, 맞지만 틀린 말[임용한의 전쟁사]〈400〉

    1990년 걸프전이 발발했을 때 역사학자들은 전쟁의 원인과 의미를 분석하는 공개 토론회를 열었다. 화두는 온통 자원이었다. 미국은 왜 석유를 노리는가? 강대국은 왜 전쟁을 통해 자원을 확보하려 하는가? 석유는 강력한 전략자원이다. 특정 국가가 이를 독점하거나 악용한다면 세계 경제와 …

    • 2026-01-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우리가 겪지 못했던 세계[임용한의 전쟁사]〈399〉

    우리가 겪지 못했던 세계[임용한의 전쟁사]〈399〉

    2026년이 시작됐다. 새해 벽두부터 세계는 포성과 혼란에 휩싸이고 있다. 미국이 주도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은 시작에 불과하다. 군사력으로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다. 타국에 대한 간섭은 그 나라의 운명을 바꿀 수는 있어도 사회를 효율적으로 변화시키진 못한다.…

    • 2026-01-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혁명의 봄[임용한의 전쟁사]〈398〉

    혁명의 봄[임용한의 전쟁사]〈398〉

    1979년 1월 16일 이란의 팔레비 2세가 이슬람 혁명으로 퇴위했다. 혁명을 이끈 호메이니가 집권하면서 중동에서 가장 서구적이었던 국가는 이슬람 율법이 지배하는 사회로 돌변했다. 필자는 그때 고등학생이었다. 한국도 1979, 80년 ‘서울의 봄’과 군사 쿠데타로 인한 제5공화국 출범…

    • 2026-01-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1926년과 2026년[임용한의 전쟁사]〈397〉

    1926년과 2026년[임용한의 전쟁사]〈397〉

    역사는 반복된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고 또 되풀이한다. 아무리 부정하고 싶어도 부정되지 않는 진실이다. 21세기에 들어선 뒤 20세기의 행적이 되풀이되는 듯한 느낌을 여러 번 받았다. 다행히 1차 세계대전 같은 재앙은 피했지만, 2차 세계대전 전에 벌어졌던 여러 상…

    • 2025-12-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얼어붙은 대지와 포연[임용한의 전쟁사]〈396〉

    얼어붙은 대지와 포연[임용한의 전쟁사]〈396〉

    2025년이 저물어 간다. 포연 속에서 또 한 해를 마감하는 나라도 있다. 인간은 누구나 평화롭고 풍족한 삶을 원한다. 가족이 모인 저녁 식탁은 웃음과 유머가 그치지 않는다. 자녀들은 서로 핀잔을 주고, 아버지가 인상을 쓰고 어머니가 짜증을 내도, 매일 그렇게 우당탕 쿵쾅할 수 있는 …

    • 2025-12-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이순신을 위한다는 착각[임용한의 전쟁사]〈395〉

    이순신을 위한다는 착각[임용한의 전쟁사]〈395〉

    임진왜란은 종전이 된 후에도 오랫동안 우리 사회와 한국인의 정서에 큰 영향을 남겼다. 영화나 드라마가 없던 시절이었지만, 임진왜란과 관련된 인물과 전투 이야기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다.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인문지리서인 이중환의 ‘택리지’는 지역의 풍속과 인심에 대해서도 소개하는데, …

    • 2025-12-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자유가 독재를 이긴다?[임용한의 전쟁사]〈394〉

    자유가 독재를 이긴다?[임용한의 전쟁사]〈394〉

    자유를 위해 싸우는 시민 군대는 전체주의 군대에 승리할 수밖에 없다. 2500년 전 한 줌의 그리스군이 페르시아의 대군을 격파한 뒤 탄생한 명제다. 제2차 세계대전 때도 이 명제는 다시 등장했고, 또 한번 영예를 얻었다.그런데 정말 그럴까? 페르시아군의 패인은 부실했던 전쟁 준비와 전…

    • 2025-12-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가장 행복했던 황제, 네로[임용한의 전쟁사]〈393〉

    가장 행복했던 황제, 네로[임용한의 전쟁사]〈393〉

    로마에 코르불로라는 장군이 있었다. 카이사르가 갈리아를 정복하고 로마가 제국으로 자리 잡는 동안, 로마 군단은 수십 대 일의 병력 차에도 빛나는 전투를 벌였다. 그런 로마군에 치욕적인 패배를 안긴 나라가 파르티아였다. 사막과 스텝 지대에서 기병을 주력으로 싸우는 파르티아 군대는 중장갑…

    • 2025-12-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법 만능주의[임용한의 전쟁사]〈392〉

    법 만능주의[임용한의 전쟁사]〈392〉

    조선의 군사제도는 급료가 없는 부역병 체제였다. 후기에 급료병이 생기지만, 이들의 급료는 정확히 월세 비용밖에 되지 않았다. 조선 정부는 생계를 위해 병사와 이들의 가족이 시장에서 장사하는 것을 허용했다. 이것은 조선 후기 서울에서 시장 발전과 사회 변동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 2025-11-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만을 둘러싼 힘의 충돌[임용한의 전쟁사]〈391〉

    대만을 둘러싼 힘의 충돌[임용한의 전쟁사]〈391〉

    1944년 태평양에서 미국이 반격을 시작했을 때, 일본으로의 진격 경로를 두고 백악관과 군 수뇌부 사이 논쟁이 벌어졌다.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은 필리핀을 경유하는 루트를 제시한 반면, 체스터 니미츠 해군 총사령관은 대만 점령 뒤 대만해협을 통해 진격하는 안을 주장했다. 당시 프랭클린 …

    • 2025-11-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