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루이즈 윈저 공주(22)가 런던에서 브리스틀까지 가는 그레이트 웨스턴 열차에서 바닥에 앉아 이동하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루이즈 공주는 에든버러 공작 에드워드와 공작부인 소피의 딸로, 고(故) 엘리자베스 2세와 에든버러 공작 필립의 손녀다.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의 학생인 루이즈 공주는 이날 오전 열차 안에서 바닥에 주저앉아 커피를 마시며 에세이를 작성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루이즈 공주는 2시간 내내 다리를 꼬고 앉은 채 공부에 집중했고, 다른 승객들에게 매우 정중했다고 한다.
또 그는 자리를 구하지 못한 것에 전혀 개의치 않는 듯한 모습이었다. 수수한 이미지로 알려진 루이즈 공주는 승마를 좋아하고, 불편한 여정에 익숙한 것으로 보인다.
루이즈 공주는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이자 육군 장교인 펠릭스 다 실바 클램프와 현재 교제 중이다. 그는 지난 여름 루이즈 공주의 경마 행사에 여러 차례 참석했다.
침착한 성품과 엘리자베스 2세와 닮은 외모로 ‘왕실의 비밀 병기’라는 별칭을 얻은 루이즈 공주는 학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지난 3월에는 대학 친구들과 함께 연극 무대에 올라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그는 남자친구인 펠릭스와 함께 주연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루이즈 공주는 ‘군대, 외교, 법률’ 분야에서 경력을 쌓는 데 관심을 보였다. 지난 8월 한 매체는 “그는 군인으로서 국왕과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데 매우 열의가 있다고 말한다. 루이즈 공주는 육군 사관생도생활에 완전히 매료됐다”라고 전했다. 만약 루이즈 공주가 군인의 길을 택한다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이후 처음으로 군인이 되는 여성 왕족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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