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슬

김예슬 기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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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예슬 기자입니다.

seul56@donga.com

취재분야

2024-04-08~2024-05-08
사회일반32%
사건·범죄16%
국제일반15%
정치일반12%
검찰-법원판결8%
문화 일반6%
건강4%
사고3%
경제일반2%
생활/가정2%
  • ‘냄새·혼탁’ 문제…하이트진로, 필라이트 후레쉬 일부 회수

    하이트진로는 최근 품질 문제가 제기된 ‘필라이트 후레쉬’ 일부 제품을 회수(리콜)한다고 밝혔다. 7일 하이트진로는 사과문을 통해 “지난 3월 13일과 3월 25일 강원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필라이트 후레쉬 355㎖ 캔 제품에 대해 이취(이상한 냄새)와 혼탁 등이 발생해 소비자 클레임이 접수됐다”며 해당 제품을 회수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적 차원에서 4월 3일과 4월 17일 생산 제품에 대해서도 자진 회수하고, 해당 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하겠다”고 알렸다. 앞서 일부 소비자들은 구매한 제품에서 점액질처럼 보이는 이물이 나왔다고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22일 해당 사안을 인지해 즉시 해당 날짜 제품에 대해 출고 정지는 물론 기출고된 제품의 회수를 적극 시행했다”고 했다. 점액질로 보이는 이물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공정상의 일시적인 문제로 젖산균이 원인이며, 다당류와 단백질이 결합해 발생한 것”이라며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전 임직원은 해당 사안을 중대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소비자는 물론 거래처에 어떤 피해도 가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의 제품 회수는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지난 2016년 10월 하이트진로는 일부 소매점으로부터 맥스 생맥주 제품에서 역한 냄새가 난다는 불만이 제기되자 자발적 회수에 나선 바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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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 물 토하고 복통…” 인공관절 수술 받은 70대 돌연 숨져

    경남 창원시의 한 병원에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가 사흘 만에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6일 JTBC에 따르면 지난 1월 A병원에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74세 오 모 씨는 수술 이틀 뒤부터 복통과 구토 증상을 겪었다. 그러던 중 증상이 더 심해졌고, 의료진의 응급처치에도 A 씨는 끝내 숨졌다.유족 측은 병원이 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은 “검은 물을 토하고 답답하다고 몇 번을 이야기했는데도 (병원 측은) 갑자기 숨이 넘어가시고 나서야 심폐소생술 한다고 (했다)”고 토로했다. 또 상급병원으로 전원해 달라는 요구도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큰 병원에 가서 돌아가시거나 그러면 어느 정도 우리가 이해했을 건데 (그러지도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수술 자체는 잘 됐다고 해명했다. 병원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갑자기 사망해 불가항력이었다”고 밝혔다. 전원 요청은 기록이 없고 경찰 조사도 ‘혐의 없음’으로 끝났다고 덧붙였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망 원인을 급성 장폐쇄와 합병증으로 판단했다. 부검 결과를 본 전문가들은 분쟁 소지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유족 측은 넉 달째 병원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병원은 명예훼손과 업무방해로 이들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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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촉사고 후 차에서 담금주 마셨다” 발뺌한 공무원, 결국…

    접촉 사고를 낸 뒤 차에서 잠든 공무원이 “사고 이후 차 안에서 담금주를 마신 것”이라며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으나 거짓으로 들통나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형사2단독 부장판사 박현진)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기소된 54세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80시간과 준법 운전 강의 40시간 수강도 명했다.공무원인 A 씨는 지난 2021년 12월9일 오전 2시경 강원 원주시 모 의료시설 주차장에서부터 시내 아파트 주차장까지 약 1.2㎞ 구간을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사건 당일 오전 1시 58분경 평행주차 중 주차돼 있던 차량과 접촉 사고를 낸 뒤 그대로 잠이 들었다. 이어 오전 7시 47분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6시간 가까이 그 자리에 있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손가락 사이에 담배를 끼운 상태로 자고 있는 A 씨와 차량 시동이 완전히 꺼지지 않아 배터리가 방전된 A 씨의 차량을 발견했다.경찰은 오전 8시 13분경 A 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실시, 0.122%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했다. 이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한다. 당시 A 씨는 ‘사건 전날 장례식장에서 소주 2병을 마셨다. 공무원이니 한 번 봐달라’는 취지로 경찰관에 호소했다. 하지만 사건 발생 11일 후 A 씨는 피의자신문 과정에서 이를 번복했다. 그는 “접촉 사고 후 차 안에서 담금주를 마셨을 뿐 술을 마시고 운전하지 않았다”고 발뺌했다.A 씨가 장례식장에서 술을 마셨다는 직접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경찰은 7개월여 만인 2022년 6월 A 씨 사건을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했다.그러나 검찰은 사건을 검토한 후 여러 석연치 않은 점 등을 토대로 재수사를 요청했다. 결국 A 씨는 지난해 7월 법정에 섰다.1심 법원은 이 사건을 적법하게 채택·조사한 증거를 토대로 살핀 결과 유죄로 판단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접촉 사고 후 차에서 잠들어 버릴 정도로 술에 취해 있었던 만큼 음주 운전으로 인한 위험도 있다”며 “2회의 동종 벌금형 처벌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A 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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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상병 전우들, 尹에 공개편지…“거부권 행사 말아달라”

    실종자 수색 중 숨진 해병대 채모 상병과 함께 복무했던 동료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채 상병 특검법’을 수용해달라는 공개편지를 보냈다. 7일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채 상병의 전우라고 자신을 소개한 예비역 해병 A 씨와 B 씨는 이날 “저희가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부끄럽지 않게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달라”며 윤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들은 채 상병과 군 생활을 했고, 사건 당일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휘말렸다 구조됐다고 한다. 이들은 편지에 “채 상병 특검법을 ‘죽음을 이용한 나쁜 정치’라고 표현한 대통령실의 입장을 뉴스로 접했지만 이런 저희마저 채 해병의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고가 발생하고 벌써 9개월이 지났다. 이만큼 기다렸으면 이제는 특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않겠느냐”고 적었다. 이들은 “살려달라던 전우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던 미안함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아직 모르겠다”면서 “채 상병과 부모님의 억울함과 원통함은 나라에서 잘 해결해 줄 것이라 믿었다”고 했다.이어 “그런데 정작 위험하고 무리한 작전을 지시했던 사단장님과 여단장님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그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모든 책임은 부하들이 지고, 선처는 사단장님이 받았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윤 대통령을 향해 “‘채 상병 특검법’을 수용해달라”며 “진실을 알고 싶다. 피해 복구를 하러 간 우리를 아무 준비도 없이 실종자 수색에 투입한 사람은 누구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급류가 치던 하천에 구명조끼 없이 들어가게 한 사람은 누구인지, 둑을 내려가 바둑판 모양으로 흩어져 걸어 다니면서 급류 속에서 실종자를 찾으라는 판단을 내린 사람은 누구인지 등을 밝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들은 “현장과 지휘 계선에 있었던 모두가 누구의 잘못인지 잘 알고 있는데 아직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냐”며 “해병대를 믿고 하나뿐인 아들을 맡긴 채 상병 부모님께 진실을 알려주는 것은 나라의 당연한 책무”라고 호소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2일 ‘채상병 특검법’으로 불리는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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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다 닮은 ‘판다견’ 보러 오세요”…中 동물원 학대 논란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중국 토종견인 ‘차우차우’를 판다처럼 보이도록 염색한 ‘판다견’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동물 학대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중국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의 타이저우 동물원은 지난 1일 ‘판다견’ 두 마리를 공개했다. 판다견은 선천적으로 판다와 유사한 털 분포를 가졌거나 그런 스타일로 다듬어진 개를 의미한다. 동물원이 공개한 판다견은 털이 짧게 다듬어져 있었으며 몸통에 흑백 염색이 칠해져 있었다. 흰색 털을 바탕으로 눈가와 귀 주위만 검은색으로 염색되어 있어 판다를 쏙 빼닮았다. 해당 동물원은 ‘판다견’을 공개하며 입간판을 세우고, 동물원 입장권에도 ‘판다견 미팅’이라는 문구를 새겨 넣어 홍보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판다견을 보기 위한 많은 인파로 동물원이 가득 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개의 털을 염색하는 것이 동물학대에 해당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강아지의 피부가 약산성인 사람과 달리 중성에 가까워 세균 감염이 쉽기 때문이다. 염색 과정에서 강아지가 털을 핥을 경우 독성이 몸 안에 들어갈 수도 있다. 실제 이 판다견은 중국 토종견인 차우차우를 염색해 판다처럼 보이도록 꾸민 것이다. 동물원 측은 천연염료를 사용해 괜찮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물원 관계자는 “판다견은 차우차우를 판다처럼 염색한 것”이라며 “개를 판다로 염색하는 아이디어는 인터넷에서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동물원은 규모가 작아서 진짜 판다는 들여올 수 없다”면서 “동물원의 재미를 더해서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 판다견을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동물학대 논란에 대해선 “사람도 염색하는데 개도 털이 있으면 염색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수의사와 전문미용사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염색이 동물 모발과 피부, 모낭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순수한 천연식물 성분을 함유한 특수 염색제를 사용하거나 염색 과정에서 동물이 털을 핥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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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너무 올랐다”…美서 맥도날드·스타벅스 손님 ‘뚝’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등 미국 대형 식음료 브랜드들이 가격 인상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 팬데믹 후 식품 회사들이 소비자들의 충성도가 변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며 가격을 인상했다가 일부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미국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미국 식료품 가격은 2019년 대비 26% 상승했고, 저소득층이 주로 찾는 웬디스나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가격은 같은 기간 33%나 올랐다.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미국 소비자들은 일상적으로 이용하던 식음료에서 가격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라구나니구엘에 사는 데니스 몬테나로(75)는 최근 맥도날드에서 베이컨과 달걀 베이글과 커피를 주문했다가 9.67달러(약 1만3000원)가 찍힌 영수증을 보고 패스트푸드를 끊기로 다짐했다.캘리포니아주 엘도라도힐스에 사는 변호사 데이비드 마이클(58)도 매주 방문하던 맥도날드 탄산음료 가격이 1달러에서 1.69달러까지 오르자 몇 달째 방문하지 않고 있다. 스타벅스도 가격이 오른 뒤 끊었다고 한다. 그는 “솔직히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는 아니지만, 예전에 비해 거의 두 배나 됐다는 사실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시장조사업체 레비뉴매니지먼트솔루션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미국의 패스트푸드 이용객은 전년 대비 3.5% 줄었다. 이는 기업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맥도날드의 올 1분기 주당 순익은 시장 예상치(2.72달러)보다 낮은 2.7달러를 기록했다.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지출 억제 분위기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역시 지난달 30일 내놓은 실적을 보면 1분기 미국 매장 방문객 수가 7% 급감했다. 소비자들의 태도 변화에 기업들은 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식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 맥도날드와 스타벅스는 더 많은 프로모션을 시작하고, 몬델리즈는 가격 할인과 더불어 양을 줄이고 가격을 낮춘 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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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청와대로 어린이들 초청…“어린이 만나는 일 항상 설레”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어린이와 가족 36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어린이 여러분을 만나는 일은 항상 설레는 일”이라며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부모님, 선생님, 시설 종사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어촌·도서 벽지 거주 아동, 장애아동, 다문화가정 아동, 다둥이 가족 등이 참석했다. 또 전몰·순직군경 자녀 등을 비롯해 윤 대통령이 일일 특별강사로 재능기부 활동을 했던 늘봄학교 학생들도 참석했다.어린이들은 군악대 환영을 받으며 청와대 연무관에 입장했다. 이어 건강 간식 만들기, AI 반려동물 만들기, 소방안전 체험, 반려동물 미용사 체험 등 다양한 교육형 프로그램을 체험했다.윤 대통령은 ‘의령 10남매’ 가족을 만나 안부를 묻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10남매의 부모님에게 “예전에 TV에서 누나와 형들이 동생들을 챙겨주는 사연을 본 기억이 난다”며 악수를 건넸다.윤 대통령은 어린이들과 ‘공기정화식물 액자 만들기’ 부스에서 체험활동을 함께하고 ‘버블 매직쇼’ 공연을 관람했다. 관람을 마친 윤 대통령은 “할아버지도 여러분 나이 때 어린이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며 “오늘은 여러분의 날”이라며 어린이들을 응원했다. 이어 “1년 내내 어린이날이어야 하지만, 오늘은 특별한 행사를 통해 어린이 여러분이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어른들의 소망을 담아 축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대통령 할아버지도 여러분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키우고 힘차게 자라날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하겠다”며 “어린이 여러분 파이팅! 건강해요”라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아이들과 ‘손 하트’를 그리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참석한 어린이들은 색연필, 컬러링북, 대통령실 캐주얼 시계를 선물 받았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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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영웅 효과’…광고 공개 10일 만에 1000만뷰 터졌다

    가수 임영웅이 출연한 정관장 광고 영상이 공개 10일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다.KGC인삼공사는 지난달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 ‘정관장 TV’에 공개한 임영웅 출연 ‘건강하고 행복하게, 정관장’ 프로모션 영상이 4일 오전 기준 조회수 1000만 뷰를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해당 영상의 조회 수를 분석한 결과 55∼64세 여성 이용자가 38.5%로 가장 높았다. 또 35∼44세 남성 이용자 비중이 24.6%로 그 뒤를 이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임영웅의 영상이 여성은 물론 건강에 관심이 높은 남성들의 눈길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은 임영웅이 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부터 식사한 뒤 운동과 공부, 노래 연습 등을 하는 다양한 일상을 보여준다. 바쁜 시간 속에서 임영웅은 정관장을 챙기며 매일의 힘을 준비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임영웅의 인기는 정관장 가정의 달 프로모션까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모션 시작일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8일간 2만 명이 정관장 멤버스에 신규 가입했다. 이는 지난해 가정의달 프로모션 때보다 72% 증가한 수치다.해당 기간 구매 건수도 작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한편 KGC인삼공사는 오는 17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정관장 가맹점을 비롯한 매장에서 제품 구입 시 임영웅 브로마이드와 포토카드, 정몰을 비롯한 정관장 공식몰에서 구입 시 임영웅 포토카드 등을 제공한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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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 공원 주차장서 신원 미상 여성 불에 타 숨져

    경남 양산시의 한 공원 임시주차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5일 경찰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1분경 순찰 중이던 공원 직원이 엎드린 자세의 사람이 불에 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당시 직원과 소방은 약 15분 만에 불을 완전히 진압했으나 여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경찰은 숨진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등을 통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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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살 아들 앞에서 신생아 딸 암매장한 엄마, 절반 이상 감형…왜?

    11살 아들이 보는 앞에서 신생아 딸을 암매장해 살해한 40대 엄마가 2심에서 감형받았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3부(이예슬 정재오 최은정 부장판사)는 살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45)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A 씨는 딸의 입양절차 진행이 불가능하고 딸을 계속 키우면 궁핍한 경제 사정 때문에 아들마저 제대로 키우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살해를 의도했다고 보이진 않는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당시 여름방학 중이던 아들을 장시간 혼자 집에 둘 수 없어 범행 현장에 동행했을 뿐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딸 출산 후 극도로 어려운 경제 사정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정성을 다해 양육했고 아들도 A 씨와 강한 유대관계를 보이며 선처를 호소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런 점을 고려하면 1심 형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며 “A 씨에겐 양형기준에 따른 권고형의 하한인 징역 4년보다 낮은 형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A 씨는 지난 2016년 8월 경기 김포 소재의 한 텃밭에서 생후 2~3일 된 딸을 암매장해 살해한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기소됐다.그는 범행 당시 11세였던 아들을 데리고 텃밭으로 이동해 아들이 보는 앞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텃밭은 A 씨 부모 소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배우자와 별거한 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태에서 홀로 아들을 키워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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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경찰, LA서 흉기 소지한 40대 한국인 남성 사살…과잉 진압 의혹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경찰관이 흉기를 소지한 한국인 남성을 사살한 가운데, 경찰의 과잉 진압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4일(현지시각) NBC에 따르면 이날 LA 경찰국(LAPD)은 이틀 전 한인타운 외곽에서 정신질환을 앓는 무장 남성 양모 씨를 사살한 것과 관련해 자세한 정보를 공개했다.당시 총을 맞은 양 씨는 쓰러졌고,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경찰국은 총격이 지난 2일 오전 11시경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으며, 폭력성을 띤 남성과 관련한 신고를 받고 출동해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해당 신고는 양 씨 부모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씨의 부모는 그의 변덕스럽고 위협적인 행동 탓에 LA 카운티 정신건강국(DMH)에 도움을 요청했다. DMH 직원은 양 씨가 타인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해 72시간 동안 시설로 보내기 위한 서류작업을 마쳤다고 경찰에 말했다. 경찰은 양 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양 씨의 집으로 출동했다. 당시 경찰은 양 씨에게 아파트에서 나오라고 여러 차례 권유했다. 양 씨가 이를 거부하자 열쇠를 받아 현관으로 진입하겠다고 미리 알렸다고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양 씨가 대형 흉기를 들고 경찰관에게 다가와 경찰은 곧바로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양 씨의 친척들은 사건 직후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건으로 인한 주민 등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LA 경찰국은 경찰관들이 착용하고 있던 보디캠 등을 검토해 총기 사용이 적절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LA 한인회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의 치료를 위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관들이 이러한 상황을 인지했음에도 총격으로 피해자를 사망케 한 일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주LA총영사관은 LA 경찰국에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하고 유가족을 지원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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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고민시, 어린이날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5000만원 기부

    배우 고민시가 어린이 날을 맞아 기부금 5000만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5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고민시는 전날 서울아산병원에 어린이들의 행복과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며 기부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서울아산병원은 고민시의 후원금을 취약계층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비와 수술비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고민시는 지난해에도 서울아산병원에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 소외계층과 아동·청소년, 미혼 한부모 가정, 수해 이웃, 5·18민주화재단 등 도움이 필요한 곳마다 적재적소에 기부금을 전달해 왔다. 한편 고민시는 드라마 ‘오월의 청춘’과 ‘스위트홈’ 시리즈, 영화 ‘밀수’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과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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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서 실종된 30대 한국인, 보름 만에 소재 확인…“신변 이상 없어”

    혼자 프랑스 파리를 여행하다가 실종 신고된 한국인 남성의 소재가 15일 만에 파악됐다. 이 남성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4일(현지시간) 제보자를 통해 실종자 김모 씨(30)의 소재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대사관은 “소재 파악에 제보와 도움을 준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상세 내용은 가족 요청에 따라 공개할 수 없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대사관은 김 씨의 신체에 이상이 없으며, 사안에 특이점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대사관은 지난 17일 인도에서 프랑스로 입국한 김 씨가 2주 넘게 연락이 두절됐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소재 파악에 나섰다. 대사관은 지난 2일 대사관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실종자의 사진과 신상 정보를 올리기도 했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대사관은 프랑스 경찰에 가족을 대신해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 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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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상 공개열애?”…블랙핑크 리사, 루이비통 2세와 공식석상도 함께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2세인 ‘태그호이어’ CEO 프레데릭 아르노와와 공식 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리사는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행사에 참석했다. 태그호이어는 리사의 열애설 상대인 프레데릭 아르노가 CEO로 있는 브랜드다. 행사장에서 리사는 프레데릭 아르노의 옆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대화를 나누는 등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팬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공개 열애를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앞서 리사와 아르노의 열애설은 지난해 7월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두 사람은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으나, 해외 여러 장소에서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지난 1일 리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로댕 미술관에서의 사진을 공개했다. 온라인 목격담 및 목격 영상 등에 따르면 당시 리사는 아르노와 함께 로댕 미술관에서 여느 연인처럼 미술관 곳곳을 활보했다. 또 두 사람은 이탈리아, 미국, 태국 등 여러 나라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한편 아르노는 세계적인 부호이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그룹 LVMH의 수장 베르나로 아르노의 넷째 아들이다. 그는 지난 1월 LVMH 시계 부문 CEO로 승진했다. 베르나로 아르노 회장은 2224억 달러(약 302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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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역 인근서 흉기 인질극…경찰, 40대 남성 현행범 체포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생활용품매장에서 흉기를 들고 인질극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서울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인질 강도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경부터 약 30분간 강남역 인근의 한 생활용품매장에서 흉기를 들고 일면식 없는 여성을 붙잡아 인질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한동안 대화를 시도하는 등 대치했다. 이어 약 30분 만인 이날 오전 9시55분경 A 씨를 검거했다.인질로 잡혔던 여성은 손가락을 베였지만, 경찰과 소방에 의해 무사히 구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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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 與 원내대표 출마… 송석준·이종배와 경선

    국민의힘 영남권 3선인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이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이로써 현재까지 출사표를 던진 송석준·이종배 의원과 함께 3파전 구도를 형성했다.추 의원은 5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저는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의 명성을 되찾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추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 이후 현재 우리 당은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저는 의원님들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 정당, 국민 공감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했다.앞서 추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 여부와 관련해 원내대표 후보 접수 마감일인 5일까지 고심한 뒤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정통 경제 관료 출신인 추 의원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데 이어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다.또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과 전략기획부총장, 원내수석부대표 등 주요 당직을 거쳤고,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운영위원회 간사를 지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5시까지 후보 등록 절차를 마감하고 오는 9일 오후 2시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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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암·췌장암 수술 후 ‘이것’ 섭취하면 위장장애·배변 등 개선 도움”

    소화기암 환자가 수술 후 회복기에 홍삼을 지속해서 섭취하면 위장장애 증상과 배변 습관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연세대 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권인규 교수 연구팀은 대구 경북대에서 열린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 홍삼을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며 식품 알레르기 개선에 도움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암이나 췌장암 등의 소화기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대부분 소화기관 조직 중 일부를 절제하기 때문에 수술 이후 위장관의 구조와 기능이 변한다. 이로 인해 장내 미생물의 변화, 근육량 감소, 빈혈 등의 후유증을 경험한다.특히 장내 가스 배출이나 배변이 너무 빈번하고 냄새가 심해져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연구팀은 소화기암 환자 60명(위암 40명, 췌장암 20명)을 홍삼섭취군과 대조군(위약섭취)으로 나눠 수술 후 1개월이 되는 시점부터 2개월간 경과를 관찰했다. 홍삼과 위약은 각각 매일 2g씩 섭취하도록 했다.이후 참가자들은 유럽암연구치료기구가 개발한 암 환자의 삶의 질 측정지표를 통해 위장기관 장애, 배변습관에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답변했다.그 결과, 수술 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하루에 배출되는 가스 횟수는 홍삼섭취군이 6.7회로, 대조군의 11.8회보다 43% 개선됐다. 수술 후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도 홍삼섭취군은 수술 전과 비슷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조군에서는 15%가량 감소했다. 또 장내 유익균으로 알려진 유산균(lactobacillus)과 아커만시아(Akkemansia )의 비중은 홍삼섭취군이 각각 23.9%, 1.47%로, 대조군의 12.3%, 0.63%보다 두 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권인규 교수는 “홍삼을 섭취한 환자들은 이상 반응이 없으면서도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증상은 효과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소화기계 암 수술 환자가 후유증 개선을 위해 홍삼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을 임상 연구로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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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구려 도시락만 먹으며 몰래 친구 학비 보태줘” 김소현 미담 ‘감동’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어려운 처지에 놓인 친구를 위해 남몰래 학비를 지원했다는 미담이 뒤늦게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22년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소현의 활약을 모은 공식 유튜브 영상에는 김소현의 서울대 동기라고 밝힌 A 씨가 댓글을 남겨 주목받았다.A 씨는 “소현이랑 동기였는데 정말 너무 착한 애”라며 “우리 집이 가난해서 수업 들으랴 레슨 받으랴 식당 아르바이트하느라 고생하다가 아버지가 직장에서 잘리기까지 해서, 중퇴하고 공장 취직을 고민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김소현이 그걸 알고서 외국 후원자인 척 몰래 저한테 학비, 레슨비 일부를 지원해줬다”며 “뭔가 이상하긴 했지만 그런가 보다 하고 계속 지원받다가 졸업하고 나서 후원자분한테 너무 고마워 연락이라도 드려야겠다 말을 꺼냈다”고 말했다.그는 “그 과정에서 이때까지 후원자인 척했던 메일 주소가 소현이 메일 주소인 걸 알았다. 얼마나 미안하고 고마웠는지”라며 “외국인 후원자가 어떻게 한국 현금으로 후원금을 보내주나 싶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수업 때도 어쩐지 집안도 좋은 애가 왜 싸구려 도시락만 먹고 다니나 했더니, 나중에 다른 동기가 말해주길 자기 용돈 아껴서 저한테 후원금 지원하려고 식비 아끼고 놀러도 안 가고 했다는 걸 듣고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라고 했다.A 씨는 “이후 수소문했더니 일본에 있다가 이탈리아 유학 준비 중이라고, 타이밍이 안 맞아 연락이 끊겼다”며 “정말 고마웠어. 소현아”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너가 잘 돼 너무 기분이 좋다. 나중에 꼭 나도 부자가 돼 네가 힘들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친구가 되고 싶었다”며 “너가 더 부자가 돼 내 도움이 필요 없을 것 같아 더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네가 주었던 도움을 다시 줄 수가 없어 널 위해 매일 기도를 열심히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A 씨는 “내가 교수님한테 혼나서 울 때마다 너도 같이 울면서, 그렇게 열심히 하던 연습도 안 가고 위로해 주던 네 눈망울이 아직도 나한테 큰 힘이 된단다”며 “항상 행복해야 해 소현아”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현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학사와 석사를 졸업했다. 200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데뷔한 후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지킬 앤 하이드’, ‘로미오 앤 줄리엣’,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명성황후’, ‘안나 카레니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정상급 뮤지컬 배우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1년에는 8살 연하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결혼했고, 아들 주안 군을 두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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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유승민·한동훈 전당대회 출마해도 안 될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유승민 전 의원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놓고 “(출마해도) 당선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라디오에서 유 전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출마해도) 안 된다”며 “유 전 의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중도적인 성향이나 주류와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국민의힘에서) 당선되기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유 전 의원의 당대표 도전 자체에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유 전 의원은 대권주자이기 때문에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도전하는 모습은 의미가 있다”며 “국민의힘의 변화를 바라는 지형에서 가장 용기 있게 올라타는 사람이 이번 전당대회 선거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유 전 대표와 한 전 위원장에 대해선 “둘 다 대권에 관심이 있을 텐데, 둘 다 똑같은 위기에 빠졌다”며 “적어도 중도 또는 수도권, 청년에게 본인이 실전에서 뭔가 성과가 나온다는 걸 입증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두고도 “출마해도 안 될 것 같기는 하다”며 “선거에서 진 당 대표나 지휘관에 대한 당원들의 평가가 은근히 냉혹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전에 홍준표 시장이 20대 대선 후보 경선 나왔을 때 대중 지지율은 윤석열 후보보다 높았지만 홍 시장의 당원 지지율이 낮았던 건 그전에 지방선거의 성적표가 안 좋아서 그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찬가지로 이번 총선이 한 전 위원장에게 위험했냐, 아니면 윤 대통령 때문에 그랬냐”며 “(총선에) 뛰었던 후보들 입장에서는 이전에 한 번 찍어 먹어본 ‘패장’을 또 찍어 먹어봐야 되냐는 인상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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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눕기만 해도 통증 사라진다”…베개 효능 부풀려 광고한 60대, 벌금형

    단순한 베개를 통증 질환에 의학적 효과가 있는 것처럼 부풀려 광고한 6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4단독 이광헌 부장판사는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63)와 의료기기 회사 측에 벌금 2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A 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이 운영 중인 업체 누리집에서 판매 중인 베개가 의료기기와 유사한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해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24년 동안 약 20만 건의 효능 기록 분석, 350가지 항목 자연 치유 사례’, ‘정교하게 맞춤 조절된 국민표준 베개를 베면 10분 이내에 각종 통증들이 줄거나 사라지는 사례들이 많다’ 등의 내용으로 베개를 홍보했다. 특히 ‘350가지 질환 통증, 면역 교란, 호르몬, 순환액, 신경 교란, 돌연사 증상도 해소할 수 있다’나 ‘어떤 환자라도 며칠~몇 주 만에 쉽게 완치 수준 도달’ 등 믿기 어려운 표현으로 베개의 효능을 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A 씨가 판매하는 베개는 의학적 검증 절차나 의료기기 정식 인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 2016년 해당 베개 제품의 효과를 의료기기와 비슷한 것처럼 광고해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게시한 광고 문구는 해당 배개 제품을 사용할 경우 다양한 질환으로 인한 통증이 치유 또는 경감되고 돌연사 증상까지 예방하며 어떤 환자라도 완치 수준에 도달한다는 취지의 표현이 상당 부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불특정 다수인들에게 해당 제품이 질병 등을 치료·경감·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하게 할 우려가 크다. 피고인이 동종 범죄로 2차례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종합하면 공소사실은 충분히 유죄로 인정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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