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0년 10월 11일 00시 07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김씨는 자신의 승용차안에 남겨둔 유서에서 “국고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정상적인 탄광은 높은 임금과 복지시설을 제공하는데 이곳은 (회사측이) 국고보조금을 자기네 이익에만 쓰고 있다”며 “국고보조금은 근로자들의 복지에 쓰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불이 난 노조 사무실에서 시너통이 발견됐고 김씨가 탄광회사 경영진을 비판하는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회사측의 복지정책 등에 불만을 갖고 분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
<상주〓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