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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풍향계]수익증권에 돈 몰린다

입력 1998-07-14 19:28업데이트 2009-09-2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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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권이 금리를 낮추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수익증권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수익증권은 고객의 돈을 투신사들이 채권과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한 뒤 일정한 대가만 받고 원금과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

수익증권상품에 돈이 많이 몰리면 투신사는 수익이 적은 채권 등에도 투자할 수 밖에 없어 고객들이 받는 수익률도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은행권의 비슷한 상품에 비해서는 여전히 고금리를 제시하고 있는 편이다.

대우증권이 판매하는 수익증권상품의 11일 현재 예상수익률은 7일짜리 ‘신MMF S12’가 연 14.1% 정도.

또 △30일짜리 신단기T20 15.5% △90일짜리 프로단기S17 16.1% △1백80일짜리 중기S11 16.6% △1년짜리 장기S30 16.6% △2년짜리 장기우대2―S6 16.0% △3년짜리 장기우대3―S6 15.5% 등이다.

다만 이들 상품은 고정금리가 아닌 실적배당형이어서 앞으로 금융시장의 변화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증권회사에서 수익증권을 사는 고객들이 반드시 알아둬야 할 것은 수익증권의 운용책임이 판매회사가 아닌 운용회사에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판매하는 증권사의 공신력만 믿고 수익증권을 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신이 매입한 수익증권을 어떤 투신사가 운용하는지를 확인해야한다 것이 재테크 전문가들의 충고다.

수익증권은 실적배당상품이어서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원리금보호대상이 아니다. 물론 수익증권상품의 투자대상인 채권 등을 별도의 예치기관에 맡기도록하는 보호장치가 있지만 투신사가 운용을 잘못했을 때는 수익률이 당초예상보다 낮아지거나 심할 경우 원금 일부를 손해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

〈천광암기자〉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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