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장태 교수 등 서울대 첫 학술연구상 5명 수상

  • 입력 2008년 10월 28일 02시 59분


‘서울대 학술연구상’의 올해 수상자로 금장태(65) 종교학과 교수, 이근(49) 경제학부 교수, 김수봉(49) 물리천문학부 교수, 김승조(59)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김상건(50) 약학과 교수가 27일 선정됐다.

이 상은 탁월한 연구업적을 쌓은 교수들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제정됐다.

금 교수는 1994년 뇌종양 진단을 받고도 퇴계 이황과 다산 정약용의 유학 사상을 심도 있게 연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근 교수는 지난해 당시 교육인적자원부가 선정한 ‘국가석학’에 이름을 올렸고, 김수봉 교수는 중성미자 연구 분야의 대가로 정평이 났다.

김승조 교수는 새로운 개념의 항공기인 사이클로콥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김상건 교수는 염증 억제제인 스테로이드의 부작용 발생 원리를 규명했다.

시상식은 30일 서울대 행정관에서 열리며 상금은 각 2000만 원이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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