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전주 운주면 「일미한우집」

  • 입력 1997년 5월 9일 08시 51분


전주에서 완주 대둔산 가는 길목인 운주면 소재지에 있는 일미한우집(주인 손창기)은 뛰어난 고기맛과 고객에 대한 신용으로 인근에 널리 알려진 한우전문점. 개업 이후 6년동안 인근 농가에서 키운 3백㎏미만의 암소만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소값이 폭등했을 때도 음식값을 올리지 않고 고기양을 줄이지 않아 신뢰를 얻었다. 2,3일에 한 마리씩 소를 도축하기 때문에 항상 얼리지 않은 신선한 생고기를 사용한다. 꽃등심 안창 안심 등 좋은 부위만을 골라 내놓는 생구이와 육회 암소갈비를 배즙과 정종, 갖은 양념 등에 재운 갈비전골이 주메뉴. 여주인의 손이 커 양이 푸짐하고 4백g에 1만2천원씩으로 값도 저렴하다. 4인 가족기준 1㎏정도면 충분하다. 갈비탕(4천원) 육개장(〃) 선지국(2천5백원)도 좋은 재료만을 쓰기 때문에 국물맛이 개운하고 맛깔스럽다. 휴일이면 40㎞거리인 전주는 물론 충남지역에서도 손님이 찾아오며 고기를 사가는 사람이 많다(판매가 6백g에 1만원). 50여대분의 주차장이 있고 1백여명 동시 수용가능. 73―7419 〈완주〓김광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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