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완주 대둔산 가는 길목인 운주면 소재지에 있는 일미한우집(주인 손창기)은 뛰어난 고기맛과 고객에 대한 신용으로 인근에 널리 알려진 한우전문점.
개업 이후 6년동안 인근 농가에서 키운 3백㎏미만의 암소만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소값이 폭등했을 때도 음식값을 올리지 않고 고기양을 줄이지 않아 신뢰를 얻었다.
2,3일에 한 마리씩 소를 도축하기 때문에 항상 얼리지 않은 신선한 생고기를 사용한다.
꽃등심 안창 안심 등 좋은 부위만을 골라 내놓는 생구이와 육회 암소갈비를 배즙과 정종, 갖은 양념 등에 재운 갈비전골이 주메뉴.
여주인의 손이 커 양이 푸짐하고 4백g에 1만2천원씩으로 값도 저렴하다. 4인 가족기준 1㎏정도면 충분하다.
갈비탕(4천원) 육개장(〃) 선지국(2천5백원)도 좋은 재료만을 쓰기 때문에 국물맛이 개운하고 맛깔스럽다.
휴일이면 40㎞거리인 전주는 물론 충남지역에서도 손님이 찾아오며 고기를 사가는 사람이 많다(판매가 6백g에 1만원). 50여대분의 주차장이 있고 1백여명 동시 수용가능. 73―7419
〈완주〓김광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