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328일…아파트 폭격 사망자 45명으로 늘어

  • 뉴시스
  • 입력 2023년 1월 18일 0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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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328일째인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는 지난 주말 러시아의 드니프로 아파트 폭격에 따른 사망자가 45명으로 늘어났다고 집계했다.

가디언,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발렌틴 레즈니첸코 주지사는 러시아의 드니프로 아파트 공격으로 사망자수가 최소 45명이며 이 중 6명은 어린이라고 발표했다.

여전히 최소 19명의 시민들이 실종 상태다.

러시아가 민간인을 대상으로 감행한 가장 치명적인 공격 중 하나로 꼽히는 드니프로 아파트 공격으로 400명이 집을 잃었고 79명의 부상자도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한 보좌관이 러시아가 공격한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 의해 격추됐다고 주장한 후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선 우크라이나 작가 레스야 우크라인카의 동상 아래 드니프로 아파트 사태 사망자를 추모하기 위한 꽃과 장난감, 파괴된 드니프로 아파트 사진이 놓여지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밤 영상 연설에서 “국내적으로나 국제적으로나 가능한 모든 기회를 이용해 모든 러시아 살인자들, 미사일 테러를 명령하는 모든 사람들이 법적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선 미국 고위 대표단이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들과 회동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강력하고 확고한 약속과 러시아의 부당한 침공에 대한 방어”를 재확인했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독일의 군사기지에서 훈련 중인 우크라이나군을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호주 테니스협회는 멜버른에서 열리고 있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장에서 러시아 또는 벨라루스 국기를 펼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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