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학가는 길]사이버보안학과 신설… IT 기반의 융합 특성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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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주 입학처장
최정주 입학처장
최근 아주대는 30년 전통의 컴퓨터공학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융합 특성화를 시도한 점이 눈길을 끈다. 사회적, 산업적 수요에 따른 특성화를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표적인 학과가 △사이버보안학과 △소프트웨어학과 △국방디지털융합학과이다.

최근 신설된 사이버보안학과는 컴퓨터와 전자 등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정보컴퓨터 분야의 첨단 이슈인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 데이터(Big data), 모바일(Mobile) 분야의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학과 재학생들은 사이버보안 리더를 길러내는 사이버보안 기초 교육을 마치고 사물인터넷·모바일 보안트랙, 클라우드·빅데이터 보안트랙으로 나누어 사이버보안 전문 교육을 받는다.

또 아주대는 ‘정보컴퓨터공학과’와 ‘소프트웨어융합학과’를 통합해 ‘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학과 학생들은 특화된 교육 과정을 따라 SW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각종 장학금을 포함해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 인턴십, 산학과제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2015년 공군과의 협약으로 탄생한 아주대의 공군 계약학과이다. 우수한 공군 정보통신 분야 전문 장교 육성을 목표로 한다. 공군에서 4년간 전 학기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이와는 별도로 성적우수자의 경우 기숙사비 및 학업장려금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국방디지털융합학과를 졸업하게 되면 먼저 공군 정보통신장교로 임관하여 7년간의 의무 복무기간을 보내고 이후 방위산업체나 국방 관련 연구소 등에서 일할 수 있다.

2016학년도 아주대 정시에서 자연계열 학과 지원은 국어A, 수학B, 과학탐구 응시자가 가능하다. 인문계열 학과 지원은 국어B, 수학A, 사회탐구 응시자가 가능하다. 자연계열인 미디어학과, 간호학과는 인문계 학생들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이때 국어B, 수학A 사회탐구 응시자만 지원 가능하다.

정시모집 총 814명 중 가군에서 가장 많은 486명을, 나군에서 106명을, 그리고 다군에서 222명을 선발한다. 전자공학과는 가, 다군에서 분할 모집한다.

정시 모든 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단, 의학과는 지원자 전원에 대해 면접을 실시하며 점수로는 반영하지 않고 적격성 여부만 판정한다.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면접, 신체검사, 체력검정, 신원조사 등 공군본부 주관 항목들은 군에서 적격성 여부를 판정한다. 자연계열에 속해 있는 미디어학과(미디어콘텐츠전공, 소셜미디어전공), 간호학과의 경우 정시모집 인원의 일정 인원을 각각 자연계열과 인문계열에서 분할 모집한다.

원서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내년 1월 18일 최초 합격자를 발표한다. 충원 합격자 1, 2차 발표는 2016년 2월 2일과 3일에 한다. 최종 발표 마감은 2월 16일이다. 면접을 진행하는 학과에 지원하는 경우, 모집 요강을 통해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주대는 신입생을 위한 장학제도를 대폭 강화했다. 최고등급 장학인 아주프런티어장학은 학부과정에서 등록금 면제, 기숙사 입사 보장 및 기숙사비 면제, 학업장려금 월 50만 원 지급, 각종 대내외 활동에 대한 학업장려금이 지원되며, 대학원 과정에서도 혜택이 크다. 이외에도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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