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닭 전염병 발생주의보…전국서 10만마리 떼죽음

  • 입력 1997년 5월 29일 08시 42분


경북도 농촌진흥원은 추백리와 전염성기관지염 등 닭 전염병 발생주의보를 발표했다. 경북도 농촌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경북과 전남 충남 충북 경기 등지의 일부 양계장에서 제1종 전염병인 추백리가 발생, 생후 2주이내의 병아리 10여만마리가 떼죽음했다는 것이다. 또 전파가 매우 빠른 급성 바이러스 전염병인 기관지염은 지난 4월 초순경부터 경기 전북 충남 일대에서 발생, 4만여마리가 감염돼 어미닭의 산란율이 떨어지거나 병아리가 폐사했다는 것. 도 농촌진흥원 관계자는 『추백리에 걸린 닭은 모두 도태시키고 양계장안에 외부 사람이나 차량의 출입을 막아야 하며 개와 고양이 야생조류 등의 접근을 차단토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밝혔다. 〈대구〓이혜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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