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금융안전망 등 4대의제 조정”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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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라디오 연설

이명박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개최를 열흘 앞둔 1일 정례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국민에게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합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G20 회의를 통해 주요 의제들을 조정하고, 참가국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임무가 주어졌다”며 “모든 것이 우리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이뤄낸 것이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환율 △글로벌 금융안전망 △국제 금융기구 개혁 △저개발국 개발을 이번 G20 회의가 다룰 4대 의제로 규정했다.

청와대는 D-10을 맞은 이날 총력 대비 체제에 들어갔다. 이 대통령은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직후 열린 G20 관련 보고회의가 길어지자 점심을 샌드위치로 대신하며 회의를 계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일상적 국정수행에 필요한 회의를 제외하면 G20 회의가 끝날 때까지 업무시간의 대부분을 G20 준비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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