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정보화/과기부 설문]『WP정도는…』101명

  • 입력 1998년 11월 6일 19시 06분


공무원들이 스스로 평가하는 정보화 수준은 어떨까.

과학기술부가 최근 전직원을 대상으로 벌인 ‘행정정보화 설문조사’결과 ‘개인별 정보화 수준’을 묻는 질문에 ‘전혀 모른다’는 답변은 3백2명의 응답자 가운데 4명에 불과했다.

‘초급’(워드프로세서를 쓸 수 있는 수준)이라는 대답이 1백1명, ‘중급’(인터넷이나 패키지 소프트웨어를 쓰는 수준)은 1백37명. 혼자 프로그램을 만드는 ‘컴도사’는 4명.

과기부 전체의 정보화 수준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이번 평가에서 상위권(17개 부처중 5위)을 차지한 부처답게 우수 38%, 보통 59% 등 ‘보통 이상’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97%를 차지했다.

최근 정호선(鄭鎬宣·국민회의)의원이 17개 부처 공무원 2천8백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부정보화 현황’자료에도 컴퓨터를 자유자재로 업무에 활용하는 공무원은 전체의 20%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을 ‘컴퓨터 초보’라고 생각하는 공무원도 21.1%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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