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밀레의 '이삭줍기' 진품, 10월 첫 한국 나들이

  • 입력 2000년 5월 3일 23시 19분


밀레(1814∼1875)의 대표작 ‘이삭줍기’ 진품이 10월 처음으로 한국에 온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3일 “10월 중순부터 두달간 덕수궁 분관에서 열리는 ‘오르세 걸작전-근대미술전’에 밀레의 대표작인 이 작품의 출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이삭줍기’는 밀레가 프랑스 파리 교외 바르비종에서 활동하던 1857년에 그린 것으로 ‘만종’과 더불어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번 전시에는 밀레의 또 다른 작품인 ‘키질하는 여인’을 비롯해 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들’, 고흐의 ‘몽마르트르 언덕’과 마네, 모네의 작품 등 모두 80점의 오르세 미술관 소장품이 출품된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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