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부자유자 교육기관 국립 한국우진학교 개교

  • 입력 2000년 4월 17일 20시 11분


지체부자유자 교육기관인 국립 한국우진학교(교장 최향섭·崔香燮)가 17일 이희호(李姬鎬)여사와 문용린(文龍鱗)교육부장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가졌다. 이 학교는 167억300만원을 들여 서울 마포구 중동 64의 2 3068평의 부지에 연면적 2275평,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교실 20개와 물리 감각치료교육실 작업치료교육실 언어치료교육실 수영장 잔디운동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 학교는 수영 등을 통해 장애 학생들을 치료하고 집에 있는 중증장애인을 방문해 순회교육을 한다. 이 학교는 실내 수영장을 지역 주민을 위한 체육시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신입생은 22학급(유치부 2학급, 초등부 10학급, 중학부 3학급, 고등부 2학급, 순회교육부 5학급) 109명(남자 71명, 여자 38명)이며 지난달 이미 신입생이 입학해 수업을 받고 있다.

이 학교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교무실(02-304-6253∼4)로 문의하면 된다.

<하준우기자> ha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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