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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28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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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는 27일 홈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홈런 4방을 앞세워 탬파베이를 10-2로 이겼다.
이로써 3승 1패를 기록한 필라델피아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우승컵을 품에 안는다.
필라델피아는 1980년 월드시리즈에서 강타자 마이크 슈미트를 앞세워 캔자스시티를 4승 2패로 꺾고 1883년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뒤 28년 만에 정상 복귀를 눈앞에 뒀다.
투타에서 필라델피아의 압승이었다.
라이언 하워드는 홈런 2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지미 롤린스는 5타수 3안타 3득점, 제이슨 워스는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조 블랜턴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며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석에서 홈런까지 날리며 승리 투수가 됐다.
5차전은 28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필라델피아 콜 해멀스와 탬파베이 스콧 캐즈미어가 1차전에 이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