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팀 와일드카드’ 염기훈 빼고 이호 발탁

  • 입력 2008년 7월 5일 03시 03분


베이징 올림픽 축구대표팀 와일드카드 후보였던 공격수 염기훈(25·울산 현대)이 부상 재발로 수비형 미드필더 이호(24·제니트)로 교체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코칭스태프 회의에서 지난해 4월 왼쪽 발등 뼈 골절로 수술을 받았던 염기훈이 최근 팀 훈련에서 부상 부위를 또 다쳐 이호를 대신 넣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릎을 다쳤던 하태균(수원 삼성)도 회복 속도가 느려 고명진(FC 서울)으로 교체됐다.

축구협회는 “2일 K리그 컵대회 경기에서 왼쪽 발목 바깥 인대를 다친 오장은(울산)도 일주일간 경과를 지켜본 뒤 최종 선발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수정된 대표팀 예비 엔트리 40명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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