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市, 지하철 8호선-경전철 연장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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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 건의

경기 의정부시가 지하철 8호선과 경전철 연장 사업을 추진한다. 의정부시는 8호선 연장 등을 제4차(2021∼2030년)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8호선 연장과 경전철 연장 등의 내용이 담긴 철도망 기본연구 용역을 올해 말까지 마친다”며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오면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8호선 연장은 2023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서울 암사동∼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에 건설 중이다. 의정부시는 남양주 별내동에서 노선을 끌어온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국토부에 8호선 의정부 연장을 건의했다. 경기 북부에서 8호선 연장(남양주∼의정부), 교외선(의정부∼양주∼고양), 대곡소사선(고양∼부천)을 이으면 서울 외곽을 철도로 연결하는 수도권 순환망을 구축할 수 있다. 현재 남양주∼의정부 구간은 단절된 상태다.

의정부시는 8호선 연장과 함께 경전철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탑석역과 발곡역을 연결해 경전철을 순환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경민대와 민락지구, 복합문화단지 등에 역사를 신설하고 지선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철도망이 부족해 머지않아 개통될 7호선 외에 8호선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경기 의정부시#지하철 8호선#경전철#연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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