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국립공원 정상 올들어 첫 개방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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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하루 탐방예약제 시행

국립공원 무등산 정상이 올 들어 처음으로 11일 개방된다.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군부대 후문을 통과해 부대 내 지왕봉과 인왕봉을 관람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km 구간이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오후 4시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서석대와 군부대 정문 구간의 탐방예약제를 시행한다. 인터넷 사전예약은 국립공원통합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할 수 있다. 현장 접수도 한다. 탐방예약제를 이용하는 탐방객에게는 손목띠가 제공된다. 정상부 탐방을 위해서는 목교와 장불재에서 신분증과 손목띠를 확인하기 때문에 착용해야 한다.

무등산 정상은 1966년 군부대가 주둔한 이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다 2011년 처음 개방됐고 이후 지난해까지 22차례 개방돼 약 42만5000명이 다녀갔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달 15일 군부대 국립공원사무소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산악연맹 등과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질서계도요원을 비롯해 119구급차량과 헬기를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차량 혼잡구간인 충장사에서 무등산장까지 북구청과 북부경찰서가 불법 주정차 단속을 벌이고 시내버스 증편, 임시 주차장 확보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무등산 국립공원#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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