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지역 ICT산업 이끄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장한빛 씨(32)는 지난해 3월 전남 나주에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벤처기업인 ㈜스마트큐브에 취업했다. 장 씨는 회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과정에서 콘텐츠 인터페이스(UI) 설계와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고객 수요를 반영한 콘텐츠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업무도 맡고 있다. 장 씨가 전공과 무관한 분야에서 일하게 된 것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덕분이었다. 그는 “ICT 업계의 업무가 낯설고 어려웠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지원을 받으면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때 새우 양식장을 운영했던 천재민 씨(35)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ICT 전문가로 거듭난 케이스다. 천 씨는 올 3월 전남 순천의 스마트제조 솔루션 개발 기업인 ㈜에스디테크에 입사했다. 에스디테크는 국내 최초로 사계절 양식 새우를 생산하는 스마트 양식 공장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천 씨는 에스디테크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솔루션을 보완, 개선하거나 사업 가능성을 점검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천 씨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과감히 사업을 접고 취업을 선택했다”며 “지역 청년들이 기업이 폭넓게 인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에스디테크에 지난해 3월 입사한 김정석 씨(30)는 소프트웨어(SW)를 독학으로 공부하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다. 직업군인으로 전역한 뒤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고민하던 김 씨는 외부 전문가 등의 면접을 거쳐 입사했다. 현재 사내 부설 연구소에서 서버와 애플리케이션, 관제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학업도 병행하고 있다. 김 씨는 “취업 후 경제적 부담을 덜었고 자기 계발에 몰두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컴퓨터 언어와 블록체인, 빅데이터 분야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이 ICT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기업의 성장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해 3월부터 행정안전부와 전남도, 목포시, 나주시, 순천시, 광양시로부터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공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분야에서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게 사업 목표다. ‘데이터·네트워크·AI(DNA)+언택트·디지털자본(US) 기반 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사업은 전남에 사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80명을 선발해 최대 2년간 지원한다. 목포 등 4개 지역에 있는 데이터·네트워크·AI 개발 22개 업체와 함께 면접을 통해 취업을 주선하고 인건비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매월 기본급 160만 원과 활동수당 30만 원도 지원한다. 취직 후 프로젝트별로 20시간 이상의 직무과정 교육과 드론관제사, AI개발전문가 등 민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50만 원의 직무교육비를 지급한다. 일대일 멘토링 등 교류활동을 지원하는 등 현장에서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ICT 교육뿐 아니라 일반 지식, 기초 소양 등 맞춤형 교육 및 멘토링을 통해 청년이 사회 적응력을 키워 경제 자립은 물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책을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2022-06-21 03:00 전남도, 63개 업체 담은 ‘빵지순례도’ 제작‘강진책빵, 영암달빛무화과쌀빵, 장흥메생이빵, 보성벌교꼬막빵….’ 전남 지역 농수산물을 원료로 만든 빵 이름이다. 전남도가 지역특화 빵을 홍보하기 위해 관광과 연계한 ‘전남 빵지순례도’를 제작했다. 빵지순례도는 빵, 성지순례, 지도의 합성어다. 목포시 등 21개 시군의 개성 넘치는 특화빵 업체 63곳을 지도에 담았다. 목포목화솜빵, 여수갓버터도나스, 광양매화빵, 담양대나무케이크, 구례밤파이, 무안양파빵, 장성사과발효빵, 완도전복빵, 진도울금도넛, 신안대파빵 등이 수록됐다. 빵지순례도는 온·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시군 주요 관광안내소와 전남도가 운영하는 ‘남도여행길잡이’(namdokorea.com) 누리집 내 ‘테마여행’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전남의 지역특화 빵집을 찾도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지역특화 빵 판촉을 위해 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에 올해 말까지 30여 개 상품을 입점시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생)의 접근성을 높이고 명절·기념일 등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화빵 품평회를 열고 전시·박람회 등 판촉행사에 참가하는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도 나간다. 학교급식과 외식전문업체에 특화빵을 후식으로 공급하는 등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전남도는 지역특화 빵이 알려지면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이고 지역 농수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특화빵이 빵을 선호하는 추세와 독특한 경험을 온라인에서 공유하는 MZ세대의 특성과 맞아떨어져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화빵을 전남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할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2022-06-20 03:00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하늘길 내달부터 다시 열린다전남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하늘길이 7월부터 다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 3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지난해 9월 취항했다가 1개월 만에 중단됐던 무안∼울산 항공편도 7월 1일부터 재개된다.● 무안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방안에 따라 7월에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선 운항에 대비해 국내 여행사들은 무안∼베트남 다낭·달랏·냐짱, 무안∼태국 방콕, 무안∼몽골 울란바토르 4개 노선의 운항 허가를 전제로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달 24일 국립목포검역소, 세관,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소방서, 무안군 등과 함께 코로나19 등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한 무안국제공항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마쳤다. 공항 진입도로(8.12km) 4차선 확장·포장 공사도 완료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주차장 1413면을 증설해 3284면으로 늘렸고, 관리동과 장비고를 신축했다. 면세점 확장과 공용체크인카운터 추가 설치 등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여객청사 리모델링도 끝냈다. 중장거리 국제선 운항이 가능하도록 기존 2800m였던 활주로를 3160m로 연장하는 사업은 올 하반기(7∼12월) 착공된다. 광주송정역을 출발해 나주와 무안공항을 거쳐 목포에 이르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공사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운항에 따른 항공사 손실도 일부 지원된다. 전남도는 2008년 무안공항 개항 때부터 운항 손실에 따른 재정지원금을 지원했다. 국내선은 손실액이 30% 이상일 때, 국제선은 50%를 넘었을 때 분기별로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국내선 최대 5000만 원, 국제선 최대 1억 원이다. 정윤수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전세기 운항 지원을 대폭 늘리고 방역 대책을 마련하는 등 국제선 재개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안∼울산 노선 재취항 소형 항공사인 하이에어는 7월 1일부터 무안∼울산 노선에 재취항한다. 이 노선은 지난해 9월 취항 이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탑승률 저조로 1개월 만에 운항을 중단했다. 최근 국내선 항공 네트워크 확충 필요성과 관광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재취항이 이뤄졌다. 운항 일정은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두 차례다. 울산공항에서 오후 6시 반에 출발해 무안공항에 오후 7시 반 도착하고, 무안공항에서는 오후 7시 50분에 출발해 울산공항에 오후 8시 5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전남 서부권에서 350km 떨어진 울산으로 가려면 승용차 기준 4시간 이상 걸리지만 이번 무안∼울산 노선 이용 시 이동 시간이 1시간으로 단축된다. 두 지역 간 경제활동은 물론 관광객 이동의 한 축을 담당해 동서화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했다. 하이에어의 무안∼제주, 무안∼김포 노선은 25일부터 주 1회씩 증편된다. 현재 주 2회 금요일과 일요일 운항 중인 무안∼제주, 무안∼김포 노선이 주 1회씩 늘려 금·토·일 주 3회 운항한다. 이렇게되면 무안공항의 국내선 운항은 3개 노선에 주 8회로 늘어난다. 하이에어가 운영하는 ATR72-500기종은 쌍발 터보프롭 프로펠러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유럽항공안전청(EASA)에서 안전성을 입증받았고, 정원 68명인 항공기에 50석을 배치해 좌석이 넓다. 날개가 동체 위에 있어 탁 트인 바깥 경관을 볼 수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2022-06-13 03:00 호남지역 기초단체장 60% 물갈이… 무소속은 곳곳서 선전6·1지방선거에서 광주 전남 전북 지역 기초단체장 41명 가운데 25명이 교체됐다.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지역에서 대선 패배에 따른 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60%가 넘는 기초단체장이 물갈이된 것. 다만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의 불공정 논란과 잡음에도 ‘무소속 돌풍’은 예상보다 거세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는 구청장 5명 가운데 2명이 교체됐고, 전남에선 시장·군수 22명 가운데 15명이 물갈이됐다. 광주에서는 서대석 서구청장이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돼 무소속으로 나섰지만 김이강 민주당 후보에게 자리를 내주게 됐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불법 당원 모집 혐의로 유죄가 확정되면서 일찌감치 물갈이가 정해졌다. 임택 동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등 민주당 후보 3명이 재선에 성공했다. 전남에서는 시장·군수 22명 가운데 연임 제한, 불출마 선언, 민주당 경선 등을 통해 여수 순천 광양 담양 곡성 화순 영암 진도 등 8곳의 단체장이 교체됐다. 나머지 14곳 가운데 김철우 보성군수와 명현관 해남군수는 무투표 당선됐다. 본선에 나선 12명 가운데 김종식 목포시장과 김준성 영광군수는 민주당 후보로 3선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무소속 후보로 나섰던 현직 단체장 6명 가운데 김산 무안군수를 제외한 5명이 낙선했다.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김순호 구례군수와 이상익 함평군수, 신우철 완도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등 4명은 연임에 성공했다. 목포 박홍률 후보, 순천 노관규 후보, 광양 정인화 후보, 진도 김화수 후보, 영광 강종만 후보 등이 민주당 후보와 맞서 승리했고, 민주당이 무공천한 강진에서는 각각 무소속으로 나선 강진원 후보가 이승옥 후보를 눌렀다. 전남 기초단체장 선거는 현직 단체장이 대거 무소속으로 나온 데다 민주당의 공천 잡음에 ‘반(反)민주당’ 정서가 확산하면서 무소속 돌풍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개표 결과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곳은 6곳으로 4년 전 지방선거 때 무소속 후보가 5명 당선된 것과 비교하면 1명만 늘었다. 8명의 무소속 단체장을 배출한 8년 전 선거와 비교하면 2명이 적다. 전북은 기초단체장 14명 가운데 8명이 새 얼굴로 바뀌었다. 7명의 새 일꾼을 뽑았던 4년 전 선거보다 1명이 늘었다. 재선 또는 3선 도전에 나선 현역 단체장 8명 가운데 2명이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현역 단체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전주시장과 완주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 우범기 후보와 유희태 후보가 당선됐다.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역 단체장이 나오지 않은 남원시장과 순창군수 선거는 민주당 최경식 후보와 무소속 최영일 후보가 각각 선택을 받았다. 현역 단체장이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되거나 경선에서 탈락한 정읍과 김제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이학수 후보와 정성주 후보가 무소속 후보들을 따돌렸다. 무소속 현역 단체장과 민주당 정치신인들이 맞붙은 장수와 고창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 최훈식 후보와 심덕섭 후보가 당선됐다. 반면 재선에 도전했던 장영수 장수군수와 유기상 고창군수는 군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되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본선에 뛰어든 후보들이 대거 낙선하면서 ‘무소속 돌풍’은 미풍에 그쳤다. 14곳 가운데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곳은 3곳에 불과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대안세력인 민주평화당과 무소속 후보가 4명 당선됐던 것에 비하면 1명이 적다. 7명의 무소속 당선자를 냈던 8년 전 선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2022-06-03 03:00 
이정현 “전남 메가시티로 초광역-초일류화”“이번 지방선거는 27년 만에 지방권력을 교체하는 정치혁명이자 선거혁명의 장이다.” 국민의힘 이정현 전남도지사 후보는 2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지역발전을 실험해왔지만 결국 전남은 낙후를 넘어 소멸 단계로 추락하게 됐다”며 “민주당과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전남을 대변화시킬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후보와의 일문일답. ―전남지사 선거에 나선 이유는…. “중앙정치에 종속된 ‘정치의 전남’을 ‘삶의 전남’으로 바꾸고 싶다. 전남은 지금 후퇴하고 있는데, 일자리가 없는 청년들에게 이곳에서 손가락만 빨고 있으라고 할 수 없다. 전남은 파격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지 않으면 계속 후퇴할 수밖에 없다.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무너지는 전남을 재건하고 고향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출마했다.” ―본인의 강점을 꼽는다면…. “중앙과의 끈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당 대표,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전남 발전의 조력자로 활용할 것이다. 한마디로 전남 대변화의 ‘캐디’로 쓰겠다는 말이다. 당 대표와 대통령수석비서관, 3선 의원을 지낸만큼 능히 할 수 있다.” ―민선 7기 전남 도정을 평가한다면…. “광주와 전남북 250만 명이 서명을 하고 대학 학생회까지 나서 지원했는데도 방사광가속기 유치전에서 충북 청주에 졌다. 농도인 전남에 농수축산 가공 공단 하나 없고 농기계 생산 산업단지 하나가 없다. 그런데도 전남지사 직무수행 지지율 자랑을 하고 있다. 그것은 부지사가 들을 칭찬이다.” ―전남 발전을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전남은 신산업의 잠재력이 풍부하다. 여수의 석유화학단지와 광양 철강단지의 원자재 생산 시설은 이차전지 산업단지로 이어질 수 있다. 고흥의 항공우주기지와 드론산업 연계, 화순 백신 단지의 첨단과학 복합단지로의 발전, 나주를 포함한 광주 인근 시군의 미래 차 생산 기지화 등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 전남 발전을 30년은 앞당길 복안이 있다.” ―대표 공약으로 전남 메가시티를 내걸었는데…. “전남 22개 시군을 하나의 거대 도시로 묶는 것이다. 각 분야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전남이 직면한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겠다. 핵심은 미래형 에너지 부품인 이차전지, 즉 배터리의 연구, 개발, 생산, 교육 융·복합 단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행정구역의 물리적 통합 없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활용한 초장기, 초광역화, 초일류화를 지향하겠다는 전략이다.” ―민주당 후보에 비해 열세라는 시각이 있는데…. “진심이면 통한다는 신념으로 뛰고 있다. 전남 구석구석을 발로, 차바퀴로 다 밟아 보겠다는 목표로 열심히 찾아다닌다. 광주 국회의원 선거에서 39.7%를 얻을 때도, 순천·곡성에서 당선될 때도, 당 대표에 뽑힐 때도 변함없는 신념은 진심이면 통한다는 것이었다. 가장 믿는 것은 상식이다. 그래서 27년 만에 여야가 있는 전남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이정현 후보 프로필△ 출생일: 1958년 9월 1일 △ 출생지: 전남 곡성△ 학력: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주요 경력: 18·19·20대 국회의원, 대통령홍보수석,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2022-05-25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