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정승호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정승호 기자 공유하기 shjung@donga.com

안녕하세요. 정승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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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살면서 불편한 점 건의하세요”“광주에서 살면서 불편한 점은 없나요?” 광주전남 생활정보 포털 ‘사랑방미디어’가 광주시민의 생활 속 불편함을 공유하고 공론화할 수 있는 커뮤니티 ‘불편잇슈’를 23일 새롭게 선보였다. 불편잇슈는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한 불편함부터 광주의 발전을 위해 꼭 건의하고 싶은 나만의 의견까지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다. 사랑방(www.sarangbang.com) 뉴스룸에 들어가 ‘광주talk’을 클릭하면 불편잇슈에 글과 사진, 동영상 등을 올릴 수 있다. 사랑방 뉴스룸이 불편잇슈 론칭에 앞서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광주에 살면서 불편한 점’을 조사한 결과 도로·대중교통 등 교통 여건과 대형마트 부족, 열악한 도심공원 시설 등이 꼽혔다. 이용자들은 댓글을 통해 “충파(광주 동구 충장치안센터) 앞부터 천변까지 울퉁불퉁한 도로 포장이 불편하다” “우회전 전용신호등이 있으면 좋겠다” 등 교통 여건을 지적했다. 또 “운전할 때 좌우 깜빡이 좀 넣고 다니자” “드라이브스루 카페 인근에 차들이 길게 늘어서 불편하다” 등의 불만도 쏟아냈다. “상무지구에서만 가능한 타랑께, 대학가에는 없다”거나 “광주역에 KTX 안 다니는 게 불편하다” “광주를 대표하는 타워가 있어야 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고속버스터미널이 에스컬레이터로 지하와 연결돼야 한다” “대형마트가 입점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유지호 사랑방뉴스룸 센터장은 “불편잇슈에서 제기된 의견 가운데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이슈는 현장 취재 등을 통해 기사화하고 개선책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2022-06-24 03:00
전남 ‘화순 적벽’ 버스투어 29일부터 재개조선 10경(景) 중 하나로 꼽히는 전남 화순군 이서면 ‘화순 적벽(赤壁)’을 버스로 둘러보는 투어가 29일부터 재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을 중단한 지 2년 4개월 만이다. 화순군은 화순적벽의 수려한 경관을 볼 수 있는 화순적벽 버스투어를 29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수·토·일요일에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버스투어 탑승 장소는 화순읍 이용대체육관 앞과 이서면 이서커뮤니티센터 등 두 곳으로 하루 두 차례 운행한다. 탑승 인원은 화순읍 출발 노선은 회당 60명, 이서면 출발 노선은 회당 30명이다. 15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사전 예약은 투어 희망일 2주 전 오전 9시부터 이틀 전 오후 4시까지이며 단체의 경우 최대 8명까지 할 수 있다. 2015년부터 천혜의 절경 화순적벽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버스투어는 연간 3만여 명이 이용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2020년 2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후 운영이 중단됐다. 화순 벽은 이서면 동복댐 상류에서부터 7km 구간에 형성된 절벽이다. 오랜 풍화와 침식으로 옹성산 서쪽 기슭에 만들어진 4개의 절벽, 즉 노루목·보산·창랑·물염적벽을 통칭한다. 창랑·물염적벽은 도로변에 있어 신비감이 덜하지만 노루목적벽은 중국 양쯔(揚子)강의 적벽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붉은빛이 살짝 도는 수직 벼랑은 하늘빛 물빛과 어울려 장엄한 자태를 뽐낸다. 2014년 10월 개방돼 탐방 명소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2022-06-23 03:00
“태양광 패널 하부 유휴 부지에 양배추 재배하면 경제성 높다”태양광 패널 하부의 유휴 부지에 브로콜리와 양배추를 재배하면 경제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남대 원예생명공학과 구강모 교수와 농경제학과 김윤형 교수팀이 전기와 작물을 동시 생산하는 영농형태양광 하부에 양배추와 브로콜리를 심어 2년 이상 실증 실험한 결과 일반 노지 재배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브로콜리의 경우 기능성 성분과 식미(食味)에 영향을 주는 대사체에서 유의한 변화가 없는 반면 태양광의 조사량을 줄여줌으로써 오히려 작물의 색과 모양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양배추의 경우 즙을 만들어 평가한 결과 소비자 선호도에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영농형태양광 수확량이 일반 재배보다 최대 20%까지만 감소할 경우 경제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데, 연구팀이 실험한 브로콜리와 양배추의 감소량은 10% 수준에 그쳤다. 연구팀은 농가가 영농형태양광을 통해 전기 판매 수입을 올리면서 하부 유휴 부지에 브로콜리와 양배추를 재배하면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논문의 제1저자인 전남대 원예학과 대학원생 채승훈, 문현우 씨는 이번 연구 논문을 국제학술지 ‘푸즈(Foods)’ 2월호와 ‘어그로노미(Agronomy)’ 6월호에 각각 발표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2022-06-22 03:00
전남지역 ICT산업 이끄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장한빛 씨(32)는 지난해 3월 전남 나주에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벤처기업인 ㈜스마트큐브에 취업했다. 장 씨는 회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과정에서 콘텐츠 인터페이스(UI) 설계와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고객 수요를 반영한 콘텐츠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업무도 맡고 있다. 장 씨가 전공과 무관한 분야에서 일하게 된 것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덕분이었다. 그는 “ICT 업계의 업무가 낯설고 어려웠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지원을 받으면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때 새우 양식장을 운영했던 천재민 씨(35)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ICT 전문가로 거듭난 케이스다. 천 씨는 올 3월 전남 순천의 스마트제조 솔루션 개발 기업인 ㈜에스디테크에 입사했다. 에스디테크는 국내 최초로 사계절 양식 새우를 생산하는 스마트 양식 공장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천 씨는 에스디테크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솔루션을 보완, 개선하거나 사업 가능성을 점검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천 씨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과감히 사업을 접고 취업을 선택했다”며 “지역 청년들이 기업이 폭넓게 인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에스디테크에 지난해 3월 입사한 김정석 씨(30)는 소프트웨어(SW)를 독학으로 공부하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다. 직업군인으로 전역한 뒤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고민하던 김 씨는 외부 전문가 등의 면접을 거쳐 입사했다. 현재 사내 부설 연구소에서 서버와 애플리케이션, 관제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학업도 병행하고 있다. 김 씨는 “취업 후 경제적 부담을 덜었고 자기 계발에 몰두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컴퓨터 언어와 블록체인, 빅데이터 분야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이 ICT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기업의 성장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해 3월부터 행정안전부와 전남도, 목포시, 나주시, 순천시, 광양시로부터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공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분야에서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게 사업 목표다. ‘데이터·네트워크·AI(DNA)+언택트·디지털자본(US) 기반 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사업은 전남에 사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80명을 선발해 최대 2년간 지원한다. 목포 등 4개 지역에 있는 데이터·네트워크·AI 개발 22개 업체와 함께 면접을 통해 취업을 주선하고 인건비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매월 기본급 160만 원과 활동수당 30만 원도 지원한다. 취직 후 프로젝트별로 20시간 이상의 직무과정 교육과 드론관제사, AI개발전문가 등 민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50만 원의 직무교육비를 지급한다. 일대일 멘토링 등 교류활동을 지원하는 등 현장에서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ICT 교육뿐 아니라 일반 지식, 기초 소양 등 맞춤형 교육 및 멘토링을 통해 청년이 사회 적응력을 키워 경제 자립은 물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책을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2022-06-21 03:00
전남도, 63개 업체 담은 ‘빵지순례도’ 제작‘강진책빵, 영암달빛무화과쌀빵, 장흥메생이빵, 보성벌교꼬막빵….’ 전남 지역 농수산물을 원료로 만든 빵 이름이다. 전남도가 지역특화 빵을 홍보하기 위해 관광과 연계한 ‘전남 빵지순례도’를 제작했다. 빵지순례도는 빵, 성지순례, 지도의 합성어다. 목포시 등 21개 시군의 개성 넘치는 특화빵 업체 63곳을 지도에 담았다. 목포목화솜빵, 여수갓버터도나스, 광양매화빵, 담양대나무케이크, 구례밤파이, 무안양파빵, 장성사과발효빵, 완도전복빵, 진도울금도넛, 신안대파빵 등이 수록됐다. 빵지순례도는 온·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시군 주요 관광안내소와 전남도가 운영하는 ‘남도여행길잡이’(namdokorea.com) 누리집 내 ‘테마여행’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전남의 지역특화 빵집을 찾도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지역특화 빵 판촉을 위해 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에 올해 말까지 30여 개 상품을 입점시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생)의 접근성을 높이고 명절·기념일 등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화빵 품평회를 열고 전시·박람회 등 판촉행사에 참가하는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도 나간다. 학교급식과 외식전문업체에 특화빵을 후식으로 공급하는 등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전남도는 지역특화 빵이 알려지면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이고 지역 농수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특화빵이 빵을 선호하는 추세와 독특한 경험을 온라인에서 공유하는 MZ세대의 특성과 맞아떨어져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화빵을 전남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할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2022-06-20 03:00
“강진 주민들의 응원 덕분에 10년간 문학관 잘 이끌어…”한국 문학사상 첫 유파기념관인 전남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은 한국 서정시의 선구자로 불리는 영랑 김윤식 선생(1903∼1950)의 생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1930년 3월 5일 시문학지 창간일에 맞춰 2012년 3월 5일 개관해 2013년 제1종 전문박물관에 등재됐다. 2017년 대한민국최우수문학관에 선정된 데 이어 2016년 문화재청이 선정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시문학파기념관이 개관 이후 국내 문학관 운영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한 데는 12년 동안 기념관을 이끌어온 김선기 관장(61·사진)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남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김 관장은 시문학파기념관이 정식 개관하기 전인 2010년부터 학예연구실장을 맡아오다 2012년부터 10년간 관장을 지냈다. 그는 20일 오후 2시 기념관에서 열리는 고별 강연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다음은 김 관장과의 일문일답. ―시문학파기념관을 12년 동안 이끌어온 소회는…. “강진에서 보낸 12년 2개월의 시간은 정말 행복했다. ‘강진의 시간’은 제 생애에서 최고의 나날이었고, 불꽃보다 더 뜨거운 삶의 여정이었다. 부족한 사람을 감싸안아준 소중한 분들과의 추억은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것 같다.” ―고별 강연의 의미와 강연 내용은…. “지역민에게 받았던 사랑에 대한 감사 인사를 드리기 위해 ‘고별 강연’이란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강연 주제는 ‘영랑과 현구, 그리고 강진과 한국 시문학’이다. 강진은 현대 시문학의 요람이자, 인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강진의 인문학적 자양분을 어떻게 21세기형 문화 콘텐츠로 승화시킬 수 있을까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그동안 성과가 작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4년 ‘시가 꽃피는 행복한 마을 강진 조성사업’은 훗날 ‘감성 여행 강진’의 주춧돌이 됐다. 영랑생가를 모티프로 개발한 ‘더 샵252 영랑생가!’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그동안 공모를 통해 받은 국비가 35억 원 정도 된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직원들의 노력과 주민의 응원 덕분이었다.” ―가장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목요 문학 살롱’이다.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주민 큐레이터를 선발해 진행했다. 솔직히 성공할까 걱정했는데 한마디로 대박이 났다. 이 프로그램을 확장한 게 바로 ‘영랑생가 목요 음악회’다.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군민의 문화적 역량에 놀랐고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봤다.” ―영랑시문학상을 한국 최고의 문학상으로 키웠는데…. “음악적인 시어와 영롱한 서정성으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영랑의 위상에 맞는 문학상을 2020년 창간 100주년을 맞은 동아일보와 함께 제정했다. 영랑의 시 세계를 재조명하고 작가의 창작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해마다 30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시상금의 의미도 크다. 영랑의 시를 흠모하는 부산의 중견기업인 ㈜협성종합건업의 정철원 회장이 2년 전 기탁한 9000만 원으로 문학상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그간 미뤄뒀던 인문과학과 철학 서적을 탐독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문학평론가로서 지역작가 발굴에도 관심을 기울일 생각이다.” 김 관장의 고향은 전남 목포다. 그는 2019년 문화유산 활용 공로로 받은 정부 포상금 500만 원 전액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부했다. 이번에도 100만 원을 장학금으로 내놓는다. 그는 “적은 금액이지만 조금이나마 빚을 갚은 듯해 마음이 편하다”고 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2022-06-16 03:00
광주과기원 연구팀 “암 전이 조장하는 새 메커니즘 확인”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 연구진이 암 사망 원인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암 전이’를 촉진시키는 새 메커니즘을 확인하고 이를 억제하는 펩타이드 항암제 특허를 출원했다. 지스트 생명과학부 남정석 교수 연구팀은 암 전이 단백질인 ‘디스에드헤린’이 세포신호변환 메커니즘을 통해 암의 악성화 및 전이를 촉진한다는 것을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직 분석을 통해 디스에드헤린 발현이 정상 조직보다 암 조직에서만 특이하게 높다는 것을 검증했다. 이어 디스에드헤린이 세포 바깥쪽에 있는 세포외기질(ECM)의 구조적 구성 성분인 ‘피브로넥틴’과 결합해 암세포에 물리적 힘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세포신호변환 메커니즘과 관련한 단백질이 활성화되면서 암의 악성화 및 전이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디스에드헤린이 피브로넥틴과 결합하는 부분의 아미노산 서열을 밝히고, 디스에드헤린과 피브로넥틴의 결합을 방해하는 펩타이드를 발굴했다. 이 펩타이드가 암세포의 생존을 방해한다는 것을 입증하면서 암 전이에 대한 새로운 예방 및 치료 기술 개발에 실험적 근거를 제시한 것. 남정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디스에드헤린에 의한 암의 악성화 및 전이를 촉진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를 억제하는 펩타이드를 발굴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부작용이 적은 새로운 항암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달 21일 의학 분야 학술지인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신규 펩타이드 및 이를 포함한 항암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2022-06-14 03:00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하늘길 내달부터 다시 열린다전남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하늘길이 7월부터 다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 3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지난해 9월 취항했다가 1개월 만에 중단됐던 무안∼울산 항공편도 7월 1일부터 재개된다.● 무안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방안에 따라 7월에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선 운항에 대비해 국내 여행사들은 무안∼베트남 다낭·달랏·냐짱, 무안∼태국 방콕, 무안∼몽골 울란바토르 4개 노선의 운항 허가를 전제로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달 24일 국립목포검역소, 세관,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소방서, 무안군 등과 함께 코로나19 등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한 무안국제공항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마쳤다. 공항 진입도로(8.12km) 4차선 확장·포장 공사도 완료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주차장 1413면을 증설해 3284면으로 늘렸고, 관리동과 장비고를 신축했다. 면세점 확장과 공용체크인카운터 추가 설치 등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여객청사 리모델링도 끝냈다. 중장거리 국제선 운항이 가능하도록 기존 2800m였던 활주로를 3160m로 연장하는 사업은 올 하반기(7∼12월) 착공된다. 광주송정역을 출발해 나주와 무안공항을 거쳐 목포에 이르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공사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운항에 따른 항공사 손실도 일부 지원된다. 전남도는 2008년 무안공항 개항 때부터 운항 손실에 따른 재정지원금을 지원했다. 국내선은 손실액이 30% 이상일 때, 국제선은 50%를 넘었을 때 분기별로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국내선 최대 5000만 원, 국제선 최대 1억 원이다. 정윤수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전세기 운항 지원을 대폭 늘리고 방역 대책을 마련하는 등 국제선 재개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안∼울산 노선 재취항 소형 항공사인 하이에어는 7월 1일부터 무안∼울산 노선에 재취항한다. 이 노선은 지난해 9월 취항 이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탑승률 저조로 1개월 만에 운항을 중단했다. 최근 국내선 항공 네트워크 확충 필요성과 관광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재취항이 이뤄졌다. 운항 일정은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두 차례다. 울산공항에서 오후 6시 반에 출발해 무안공항에 오후 7시 반 도착하고, 무안공항에서는 오후 7시 50분에 출발해 울산공항에 오후 8시 5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전남 서부권에서 350km 떨어진 울산으로 가려면 승용차 기준 4시간 이상 걸리지만 이번 무안∼울산 노선 이용 시 이동 시간이 1시간으로 단축된다. 두 지역 간 경제활동은 물론 관광객 이동의 한 축을 담당해 동서화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했다. 하이에어의 무안∼제주, 무안∼김포 노선은 25일부터 주 1회씩 증편된다. 현재 주 2회 금요일과 일요일 운항 중인 무안∼제주, 무안∼김포 노선이 주 1회씩 늘려 금·토·일 주 3회 운항한다. 이렇게되면 무안공항의 국내선 운항은 3개 노선에 주 8회로 늘어난다. 하이에어가 운영하는 ATR72-500기종은 쌍발 터보프롭 프로펠러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유럽항공안전청(EASA)에서 안전성을 입증받았고, 정원 68명인 항공기에 50석을 배치해 좌석이 넓다. 날개가 동체 위에 있어 탁 트인 바깥 경관을 볼 수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2022-06-13 03:00
동신대, 지역 첫 바이오 선도연구센터 선정동신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2022년 집단연구사업’의 기초의과학 분야 선도연구센터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가 바이오·건강 분야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의·치의·한의·약학 분야에서 우수 연구그룹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전남 지역에서는 동신대가 선도연구센터로 처음 선정됐다. 동신대 선도연구센터는 2029년까지 연구개발비로 국비와 시·도비 등 108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미현 동신대 한의과대학 교수가 연구 책임자다. 비엔텍, 한국콜마홀딩스 바이옴연구소,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부설 한국뇌연구원의 교수진은 공동 연구진으로 참여한다. 내장과 뇌가 서로 영향을 미친다는 전제 아래 그 인과관계를 밝히고 인체 등에 존재하는 미생물과 유전정보를 가리키는 마이크로 바이옴을 기반으로 한의학적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주된 과제다. 연구팀은 내장의 과민대장증후군이나 뇌 질환인 우울증이 각각 다른 질병이지만 그 원인은 같을 수 있다고 보고 증상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한의학적 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건강 개선과 치료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2022-06-10 03:00
호남지역 기초단체장 60% 물갈이… 무소속은 곳곳서 선전6·1지방선거에서 광주 전남 전북 지역 기초단체장 41명 가운데 25명이 교체됐다.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지역에서 대선 패배에 따른 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60%가 넘는 기초단체장이 물갈이된 것. 다만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의 불공정 논란과 잡음에도 ‘무소속 돌풍’은 예상보다 거세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는 구청장 5명 가운데 2명이 교체됐고, 전남에선 시장·군수 22명 가운데 15명이 물갈이됐다. 광주에서는 서대석 서구청장이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돼 무소속으로 나섰지만 김이강 민주당 후보에게 자리를 내주게 됐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불법 당원 모집 혐의로 유죄가 확정되면서 일찌감치 물갈이가 정해졌다. 임택 동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등 민주당 후보 3명이 재선에 성공했다. 전남에서는 시장·군수 22명 가운데 연임 제한, 불출마 선언, 민주당 경선 등을 통해 여수 순천 광양 담양 곡성 화순 영암 진도 등 8곳의 단체장이 교체됐다. 나머지 14곳 가운데 김철우 보성군수와 명현관 해남군수는 무투표 당선됐다. 본선에 나선 12명 가운데 김종식 목포시장과 김준성 영광군수는 민주당 후보로 3선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무소속 후보로 나섰던 현직 단체장 6명 가운데 김산 무안군수를 제외한 5명이 낙선했다.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김순호 구례군수와 이상익 함평군수, 신우철 완도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등 4명은 연임에 성공했다. 목포 박홍률 후보, 순천 노관규 후보, 광양 정인화 후보, 진도 김화수 후보, 영광 강종만 후보 등이 민주당 후보와 맞서 승리했고, 민주당이 무공천한 강진에서는 각각 무소속으로 나선 강진원 후보가 이승옥 후보를 눌렀다. 전남 기초단체장 선거는 현직 단체장이 대거 무소속으로 나온 데다 민주당의 공천 잡음에 ‘반(反)민주당’ 정서가 확산하면서 무소속 돌풍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개표 결과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곳은 6곳으로 4년 전 지방선거 때 무소속 후보가 5명 당선된 것과 비교하면 1명만 늘었다. 8명의 무소속 단체장을 배출한 8년 전 선거와 비교하면 2명이 적다. 전북은 기초단체장 14명 가운데 8명이 새 얼굴로 바뀌었다. 7명의 새 일꾼을 뽑았던 4년 전 선거보다 1명이 늘었다. 재선 또는 3선 도전에 나선 현역 단체장 8명 가운데 2명이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현역 단체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전주시장과 완주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 우범기 후보와 유희태 후보가 당선됐다.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역 단체장이 나오지 않은 남원시장과 순창군수 선거는 민주당 최경식 후보와 무소속 최영일 후보가 각각 선택을 받았다. 현역 단체장이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되거나 경선에서 탈락한 정읍과 김제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이학수 후보와 정성주 후보가 무소속 후보들을 따돌렸다. 무소속 현역 단체장과 민주당 정치신인들이 맞붙은 장수와 고창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 최훈식 후보와 심덕섭 후보가 당선됐다. 반면 재선에 도전했던 장영수 장수군수와 유기상 고창군수는 군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되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본선에 뛰어든 후보들이 대거 낙선하면서 ‘무소속 돌풍’은 미풍에 그쳤다. 14곳 가운데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곳은 3곳에 불과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대안세력인 민주평화당과 무소속 후보가 4명 당선됐던 것에 비하면 1명이 적다. 7명의 무소속 당선자를 냈던 8년 전 선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2022-06-03 03:00
현대삼호중공업 LNG 운반선 4척 명명식 개최현대삼호중공업은 24일 노르웨이 크누센사가 발주한 17만4000CBM(m³)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의 동시 명명식(사진)을 전남 영암군 삼호읍 회사2안벽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선박 4척은 선주 측 인사에 의해 ‘산탄데르크누센’ ‘우엘바크누센’ ‘페롤크누센’ ‘엑스트레아두라크누센’호로 각각 명명됐다. 선박 이름은 선주사와 사업적 유대가 높은 스페인의 여러 지명에서 따왔다고 한다. 선박 4척은 영국에 본사를 둔 오일 메이저인 셸에 용선(傭船·화물 운송을 위해 보수를 지급하고 남의 선박을 빌려 사용함)될 예정이다. 멤브레인(선체와 화물창을 일체화한 구조) 타입으로 길이 299.6m, 폭 46.4m, 깊이 26.3m 규모다. 용선사의 요청에 따라 18노트의 속도에 최적화된 선형으로 설계됐다. 선박 밑으로 공기를 분사해 마찰 저항을 감소시킴으로써 메인 엔진의 연료 소모를 6% 줄일 수 있는 공기윤활시스템을 갖췄다. 디젤발전기 가동 없이 메인 엔진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축발전기를 탑재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크누센사로부터 총 15척, 28억 달러 상당의 LNG 운반선을 수주했다. 현재 환율을 적용하면 3조4000억 원에 육박하며 회사 창립 이래 최대 성과다. 이들 선박은 명명식 후 올 6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는 “2008년 첫 LNG 운반선을 인도한 이래 2018년부터 세계에서 유일하게 육상건조공법으로 LNG 운반선을 연속해서 건조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33척을 세계 유수의 선주에 인도하며 쌓아온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LNG 운반선을 가장 경쟁력 있는 사업 분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2022-05-26 03:00
김영록 “공공의료 확충-국립의대 설립 최선”“지난 4년이 전남의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전남의 100년 미래를 그리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는 2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발전은 한순간에 뚝딱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보다 긴 숨으로 설계하고 제대로 실천하는 연속성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추진해 온 지역 핵심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전남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 ―재선 도전에 나서게 된 이유는…. “지난 4년간 전남지사로 일하며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온 핵심 사업들을 중단 없이 추진하고 이제 시작했거나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은 시간을 더 갖고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선거에) 나서게 됐다.” ―본인의 강점과 경쟁력은…. “현장에서 도민과 소통하며 다양한 정책을 펼친 결과 매월 발표되는 주민생활만족도와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지지도 조사에서 30회나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도민제일주의, 현장행정을 바탕으로 열심히 일해 왔다. 도민 한 분 한 분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나에게 힘이 되는 도지사’가 되겠다.” ―민선 7기 도정을 스스로 평가한다면…. “전남의 미래 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새롭게 제시한 것을 비롯해 세계 톱10 공대를 목표로 한 한국에너지공대 개교, 세계 최대 8.2GW(기가와트)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협약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7조 원에 불과한 전남 예산을 4년 만에 11조 원으로 늘렸고 전남 소득증가율은 2위를 기록했다. ‘1000원 여객선’, 청년문화복지카드 등 도민을 위해 최초로 시행한 행복시책도 보람 있는 성과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은 무엇인가.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전남에 국립 의과대를 설립하는 것이다. 전남은 전국 광역자치단체(세종시 제외) 가운데 유일하게 의과대가 없고,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상급종합병원이 없다. 반드시 전남에 의과대를 설립해 지역민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윤석열 정부와 유기적 관계를 구축할 대책이 있는가. “호남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지역 현안과 핵심 사업을 반영해 나가겠다. 정치 이념을 떠나 전남에 왜 필요한 사업이고, 어떤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체계적으로 분석해 당위성을 설명하겠다.” ―광주 군(軍) 공항 이전 등 광주와의 상생발전 전략은….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는 안보와 관련된 국가 현안이다. ‘자치단체가 아닌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것에 광주시와 입장을 같이하고 있다. 현재 ‘기부 대 양여’ 방식은 지역과 주민 간 갈등만 심해질 뿐이다. 이전 대상 지역 주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획기적인 지역 발전 대책이 나와야 한다. 국가 지원의 근거를 담은 특별법 제정도 시급하다.”김영록 후보 프로필△출생일: 1955년 2월 17일 △ 출생지: 전남 완도△ 학력: 미국 시러큐스대 행정학 석사△ 주요 경력: 전남도지사, 18·19대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2022-05-25 03:00
이정현 “전남 메가시티로 초광역-초일류화”“이번 지방선거는 27년 만에 지방권력을 교체하는 정치혁명이자 선거혁명의 장이다.” 국민의힘 이정현 전남도지사 후보는 2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지역발전을 실험해왔지만 결국 전남은 낙후를 넘어 소멸 단계로 추락하게 됐다”며 “민주당과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전남을 대변화시킬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후보와의 일문일답. ―전남지사 선거에 나선 이유는…. “중앙정치에 종속된 ‘정치의 전남’을 ‘삶의 전남’으로 바꾸고 싶다. 전남은 지금 후퇴하고 있는데, 일자리가 없는 청년들에게 이곳에서 손가락만 빨고 있으라고 할 수 없다. 전남은 파격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지 않으면 계속 후퇴할 수밖에 없다.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무너지는 전남을 재건하고 고향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출마했다.” ―본인의 강점을 꼽는다면…. “중앙과의 끈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당 대표,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전남 발전의 조력자로 활용할 것이다. 한마디로 전남 대변화의 ‘캐디’로 쓰겠다는 말이다. 당 대표와 대통령수석비서관, 3선 의원을 지낸만큼 능히 할 수 있다.” ―민선 7기 전남 도정을 평가한다면…. “광주와 전남북 250만 명이 서명을 하고 대학 학생회까지 나서 지원했는데도 방사광가속기 유치전에서 충북 청주에 졌다. 농도인 전남에 농수축산 가공 공단 하나 없고 농기계 생산 산업단지 하나가 없다. 그런데도 전남지사 직무수행 지지율 자랑을 하고 있다. 그것은 부지사가 들을 칭찬이다.” ―전남 발전을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전남은 신산업의 잠재력이 풍부하다. 여수의 석유화학단지와 광양 철강단지의 원자재 생산 시설은 이차전지 산업단지로 이어질 수 있다. 고흥의 항공우주기지와 드론산업 연계, 화순 백신 단지의 첨단과학 복합단지로의 발전, 나주를 포함한 광주 인근 시군의 미래 차 생산 기지화 등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 전남 발전을 30년은 앞당길 복안이 있다.” ―대표 공약으로 전남 메가시티를 내걸었는데…. “전남 22개 시군을 하나의 거대 도시로 묶는 것이다. 각 분야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전남이 직면한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겠다. 핵심은 미래형 에너지 부품인 이차전지, 즉 배터리의 연구, 개발, 생산, 교육 융·복합 단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행정구역의 물리적 통합 없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활용한 초장기, 초광역화, 초일류화를 지향하겠다는 전략이다.” ―민주당 후보에 비해 열세라는 시각이 있는데…. “진심이면 통한다는 신념으로 뛰고 있다. 전남 구석구석을 발로, 차바퀴로 다 밟아 보겠다는 목표로 열심히 찾아다닌다. 광주 국회의원 선거에서 39.7%를 얻을 때도, 순천·곡성에서 당선될 때도, 당 대표에 뽑힐 때도 변함없는 신념은 진심이면 통한다는 것이었다. 가장 믿는 것은 상식이다. 그래서 27년 만에 여야가 있는 전남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이정현 후보 프로필△ 출생일: 1958년 9월 1일 △ 출생지: 전남 곡성△ 학력: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주요 경력: 18·19·20대 국회의원, 대통령홍보수석,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2022-05-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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