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타워 불꽃축제 명당으로…“오후 3시 넘어 많이 오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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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4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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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 제공
사진=롯데 제공
4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타워 불꽃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불꽃쇼 명당으로 속속 모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날 오후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불꽃쇼를 관람하기 좋은 장소로 꼽히는 곳에 왔음을 인증하며 설렘을 드러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hell****은 ‘올림픽공원’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오후) 3시 넘어서니 많이들 오신다”며 “한 시 반부터 나는 자리지킴이.. 긴 기다림”이라는 글과 사진을 남겼다.

아이디 yun_****은 “뚝섬유원지에 자리 잡았다. 있다가 잘 보이겠지?”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롯데물산에 따르면 이날 불꽃축제는 오후 8시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본격적인 불꽃쇼는 오후 8시 30분부터 11분 50초 동안 영화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OST, 아리랑 등의 음악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롯테타워 불꽃쇼는 2017년 4월 개장 때와 그해 연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롯데물산 측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동행의 의미를 담아 ‘고 투게더’를 이번 불꽃쇼의 주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불꽃쇼에선 용이 롯데타워를 감고 하늘로 올라가는 형태의 불꽃인 ‘드래건 이펙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기존 흰색·황금색 중심이었던 불꽃 색상은 빨강·파랑·초록·보라·주황 등 5가지가 더해진다.

불꽃쇼 명당으론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 ▲잠실 한강공원∼광진교 ▲뚝섬유원지 ▲잠실대교 북단 등이 꼽힌다. 매봉산 팔각정·아차산·대모산·남한산성 등에서 조망해도 좋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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