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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1월 7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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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소식통은 6일 “오바마 당선인은 대선 후보가 아니라 대통령 당선인이기 때문에 미 대선 이후 그의 한반도 정책 담당자를 면담하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의 보좌관 출신인 자누지 위원은 오바마 행정부 출범 후 현재 북핵 6자회담 미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륜 스님 측은 “법륜 스님은 ‘좋은 벗들’ 활동을 통해 자누지 위원을 알게 됐고, 북한 접근방식에 대한 생각이 맞아 수년간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996년 5월 설립된 ‘좋은 벗들’은 탈북자 지원과 북한 인권 개선에 관한 일을 하면서 매주 ‘오늘의 북한 소식’이란 인터넷 뉴스레터 형식의 소식지를 발간하고 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