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9월 중 대구 경북지역 어음부도율은 0.63%로 8월(0.44%)에 비해 0.19%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대구의 어음부도율은 0.71%로 8월(0.52%)보다 0.19%포인트, 경북은 0.45%로 전달(0.28%)에 비해 0.17%포인트가 각각 높아졌다.
부도금액은 총 412억원으로 8월(240억원)보다 172억원이 증가했고, 부도업체는 전달에 비해 한 개가 늘어난 55개로 조사됐다.
이처럼 어음부도율이 크게 상승한 것은 기존 부도업체들의 부도금액이 늘고 경기불황 등으로 제조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신규 부도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됐다.
대구 경북지역 어음부도율은 올 5월 1.24%를 기록한 이후 6월(0.68%), 7월(0.53%), 8월(0.44%)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었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