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 서울 1~10월 8억달러 증가

  • 입력 2001년 12월 2일 18시 33분


올 들어 서울의 외국인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의 외국인 투자는 207건, 57억81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년간 347건, 49억5300만달러와 비교할 때 건수는 40.3%포인트 줄었으나 금액은 16.7%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99년 외국인 투자는 231건에 61억7700만달러였다. 시 관계자는 “9월 미국 세계무역센터 테러 사건 이후 외국인 투자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전체적인 규모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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