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치산 얘기 나오자 이만섭(李萬燮) 이영일(李榮一)씨가 광분한다. 옛날엔 DJ 욕하느라 광분했던 사람들이…(국민회의 이만섭총재권한대행과 이영일대변인이 과거 여당에 적을 두었던 사실을 빗대어).
△문일현(文日鉉)기자가 검찰에서 먹고 자는 것은 검찰의 지극한 정성과 환대 때문인가.
△이종찬씨가 ‘언론대책문건’을 보지도 못했다고 한다. 거짓말 탐지기도 속일 사람이다.
△간첩죄 복역자가 민주투사로 둔갑했다. ‘간첩 건드리지마, 다쳐’(서경원(徐敬元)전의원이 간첩죄로 복역한 사실을 빗대어).
△문건은 문일현기자의 개인적 소신이라는데 프락치도 소신이 있나.
△도둑 신고한 사람이 잘못인가. 덮어씌우기는 금메달감이다.
△공작을 폭로하면 대통령 명예훼손죄에 걸리네. 임금님귀는 당나귀귀인가(여권이 ‘언론대책문건’을 폭로한 정형근(鄭亨根)의원을 옥죈다며).
이에 대해 대변인실 관계자는 “현 정권의 언론장악 기도와 검찰의 짜맞추기식 수사를 비판하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제균기자〉ph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