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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7년 12월 12일 0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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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원은 최근 벌인 「소비실태연구」 결과 드러난 우리 소비생활의 불합리한 점을 고쳐나가기 위해 「건전소비생활 10대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담은 팜플렛을 제작해 민간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배포하기로 했다.
소보원은 지난 1일 발표한 「우리나라 소비실태연구」에서 가구당 1개월동안의 외식빈도가 일본의 배에 가까운 4.7회이며 가전제품 교체주기는 미국이 11∼15년이나 한국은 6∼7년으로 지나치게 짧은 등 최근 몇해동안의 소비지출증가율이 미국 일본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하면서 건전소비생활 실천방안을 마련했었다.
소보원이 제시한 10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강상헌기자〉
▼건전소비생활 10대 실천방안
①음식 쓰레기를 줄이고 외식을 자제하자.
②검소하고 실용적인 옷을 입자.
③결혼식은 간소하게 치르고 하객을 1백명 이내로 초청하며 꼭 필요한 경우에만 청첩장을 보낸다.
④자녀에게 검소한 소비습관을 길러주자.
⑤레저목적의 해외관광이나 실효성 적은 해외어학연수를 삼가고 무분별한 외화낭비를 줄이자.
⑥신용카드의 무절제한 사용을 자제하자.
⑦술잔 돌리기나 폭탄주 같은 그릇된 음주문화를 뿌리뽑자.
⑧과도한 사교육비를 줄이자.
⑨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자.
⑩가계부 기록 생활화와 소득 10% 이상 우선 저축 등 합리적인 소비생활에 나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