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대안학교 14곳 내년 개교신청

  • 입력 1997년 12월 7일 20시 47분


교육부는 7일 특정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고교와 기존 학교의 교육방식을 탈피해 전인교육 및 실험교육 등을 목표로 하는 대안학교에 대한 설립신청을 마감한 결과 모두 14곳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중 영상미디어고 대중음악고 부산디자인고 음악고 등 4개교는 소규모 특성화고교이고 산청 간디학교, 영산 성지학교 등 10개교는 대안학교이다. 영상미디어고는 영등포여상이, 대중음악고는 성택중학교가 특성화고교로 전환하는 것이며 나머지 12개교는 신설되는 것이다. 교육부는 이달 말까지 이들 학교의 설립인가 여부를 통보하도록 시 도교육청에 시달하고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어서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대부분 인가를 받아 내년 3월 개교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설립인가가 나면 이를 4∼6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당 1개 시범학교로 선정, 예산배정 등 행정 및 재정 지원을 할 방침이다. ◇설립 신청학교 명단 ▼특성화고〓영상미디어고(서울) 대중음악고(경기 시흥) 부산디자인고(부산) 음악고(전북 익산) ▼대안학교〓산청간디학교(경남 산청) 한빛고(전남 담양) 세인고(전북 완주) 인천문화고(인천) 수곡두레학교(경기 군포) 양업고(충북 청원) 영산성지학교(전남 영광) 진성고(전남 함평) 경주 화랑고(경주 양북면) 원경고(경남 합천) 〈이인철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