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봉섭 씨가 제42회 한국 시니어 아마추어 골프선수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송 씨는 29일 대구골프장 중·동코스(파72)에서 열린 선수권부(만 55세 이상)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6타로 2위 문희소(1오버파 145타)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2011년과 2012년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송 씨는 3년 연속 우승과 함께 최다승(3승) 기록까지 모두 갈아 치웠다. 65세 이상이 출전하는 그랜드 시니어부에서는 세계 시니어 챔피언 출신인 이준기 씨가 합계 2오버파 146타로 정상에 올랐다. 손문학 씨가 10오버파 154타로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