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핵협의그룹(NCG) 5차 회의가 1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열렸다.
회의에서 김홍철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한반도 재래식 방위에 대한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로버트 수퍼 미국 국방부 핵억제-화생방 정책 및 프로그램 수석부차관보대행은 핵을 포함한 미국의 모든 방위 능력을 활용해 한국에 대한 확장 억제를 제공하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앞서 한미는 이달 NCG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 만에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를 본격 가동하기로 한 것이다. 당초 5차 회의는 올 10월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중지)으로 열리지 않았다.
한미는 9월 서울에서 NCG 사전 회의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미국은 셧다운이 끝나면 NCG 본회의 개최를 우선순위에 두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셧다운이 지난달 12일(현지 시간) 끝나면서 협의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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