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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월 12일 1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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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재측은 12일 “이총재가 13일과 14일 전두환(全斗煥) 김영삼 전대통령을 각각 자택으로 예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총재측은 “이번 예방은 새해 인사를 드리기 위한 것으로 특별한 정치적 의미는 없다”고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하지만 이총재와 김전대통령의 대좌는 두사람 모두 시련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관심거리다. ‘국회 529호실 사건’으로 정치적 고비를 맞고 있는 이총재와 ‘전정권비리설’에 발끈하고 있는 김전대통령이 이를 매개로 ‘우호적 대화’를 나눌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문 철기자〉full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