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주름 20% 줄인 패널 공개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7일 00시 30분


[CES 2026]
하반기 폴더블폰 신제품 탑재 예정
LG, 차량용 크기 조절 OLED 선보여
휴머노이드용 디스플레이도 공개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전시한 화면의 주름을 줄인 ‘크리스-프리(crease-free)’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오른쪽).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전시한 화면의 주름을 줄인 ‘크리스-프리(crease-free)’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오른쪽).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폰의 ‘숙제’로 꼽히는 접히는 부분의 화면 주름을 전작보다 20% 줄인 패널을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상황에 맞게 화면 크기를 최대 33인치 확장할 수 있는 차량용 슬라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화면의 주름을 줄인 ‘크리스-프리(crease-free)’ 폴더블 OLED 패널을 전시했다. 현장에서 만져본 이 패널은 이전 세대 폴더블 패널보다 주름이 눈에 띄게 얕고 평평했다. 폴더블 패널의 주름이 얕아지면 굴절되는 부분이 적어 소비자들의 시각적 만족도가 높아진다. 제품 사용 시 손가락이 걸리거나 미끄러지는 느낌도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내구성도 향상됐다. 로봇 팔이 농구공을 패널에 던져 슛을 했음에도 패널은 멀쩡했다. 30cm가량의 높이에서 쇠구슬을 떨어뜨리는 충격 테스트에서 경쟁사 폴더블 패널은 한 번의 낙하 시험에 흰 줄이 생기며 훼손됐으나, 삼성디스플레이 제품은 수차례 낙하에도 그대로였다. 이 디스플레이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폴더블폰 신제품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외에도 얼굴 위치에 13.4인치 OLED를 탑재한 ‘인공지능(AI) OLED 봇’을 선보였다. OLED 얼굴을 단 ‘조교 로봇’이 돌아다니며 강의실에서 학생들에게 강의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목걸이 형태의 ‘AI OLED 펜던트’는 스마트폰을 대체할 미래형 AI 기기를 엿볼 수 있는 제품이었다. 1.4형 원형 OLED를 활용한 목걸이 형태로 휴대 및 음성 조작이 용이하며,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직관적인 조작과 정보 확인까지 가능하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인공지능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모두를 위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주제로 AI 친화적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라스베이거스 콘래드 호텔에 마련된 대형 OLED 전시장에 LG디스플레이의 OLED 신제품이 전시됐다.

이날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기자들과 만나 “AI 시대에 OLED는 가장 효과적인 디스플레이 수단이 될 것”이라며 “로봇이 발전하는 속도에 발맞춰 LG디스플레이도 준비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용 플라스틱(P)-OLED를 공개할 예정이다. P-OLED는 잘 구부러지는 특성으로 인해 로봇의 신체 곳곳에 디스플레이를 넣어야 할 때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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