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장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별세…향년 85세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2월 21일 18시 57분


사진=롯데재단 제공
사진=롯데재단 제공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21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롯데재단에 따르면 신 의장은 이날 자녀들이 함께한 가운데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임종했다.

신 의장은 롯데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로, 아버지와 함께 그룹의 성장기를 이끈 2세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롯데호텔과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을 업계 최상위권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롯데쇼핑 사장을 역임하며 유통 사업을 이끌었다. 우리나라 최초로 면세점을 선보이는 등 선도적 역할을 하며 ‘유통업계 대모’로 불렸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2009년 롯데삼동복지재단 초대 이사장에 취임한 데 이어, 2012년에는 롯데장학재단과 롯데복지재단에서 각각 2대, 3대 이사장을 맡아 장학·복지 사업을 확대했다. 청년 인재 육성과 소외계층 지원, 그리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산 지역 지원 사업에 힘을 쏟았다.

2023년 장녀 장혜선 이사장이 롯데장학재단과 롯데삼동복지재단에 취임한 이후에도 재단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왔다. 롯데재단은 40여 년간 약 52만 명에게 2600억 원 규모를 지원했다.

장례는 장녀인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상주를 맡아 ‘롯데재단장’으로 3일간 치러진다. 장지는 경기 광주시 한남공원묘원이다.
#신영자#롯데재단#별세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