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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밑줄 긋기]함께 추락하러 왔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7/133437862.4.jpg)
![[책의 향기/밑줄 긋기]나이트 트레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0/133390237.4.jpg)
![[책의 향기/밑줄 긋기]초절임 생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13/133365933.3.jpg)
어느 날 생강이 갑자기 말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생강이다. 나는 이 세상에서 많은 것을 봐왔지. 아름답고 슬프고 외롭고 또 이상한 일을 겪었단다. 이제 나를 여기서 꺼내줘.
![[책의 향기/밑줄 긋기]시네마 쿠킹 다이어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06/133313538.4.jpg)
해마다 여름이면 낫토의 촉감이 떠오른다. 무슨 맛이냐고 물어도 설명하기 쉽지 않다. 그냥 한번 먹어 보라고 할 뿐. 마찬가지로 ‘녹차의 맛’을 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줄거리를 설명하기 어려우니 직접 보고 느껴 보라고 얘기하고 싶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슬픔이 서툰 사람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30/133266989.4.jpg)
죽음은 본질적으로 ‘관계적 사건’입니다. 사별자들을 제대로 애도하지 못했던 이유는 그들의 슬픔을 안전하게 담아낼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상실의 슬픔이 억눌리지 않고 관계 속에서 철철 흘러나오길 바랍니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덕수궁 회화나무 프로젝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23/133218945.4.jpg)
큰 회화나무 한 그루가 공터 가운데 덩그러니 서 있던 모습은 실로 전율을 느끼게 했다. 홀린 듯 멈춰 섰지만, 정작 그 회화나무는 내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와인즈버그 사람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6/133173273.4.jpg)
“내가 뭘 해야 할지 알았어. 사랑에 빠질 거야. 여기 앉아서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그렇게 할 것 같아.”
![[책의 향기/밑줄 긋기]너를 보내는 동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9/133126039.4.jpg)
십수 년 전에 돌아가신 어머니가/몇 번이나 당부했었다// 미운 사람과 헤어질 때는 천천히/밉지 않게 부드러이/멀어져야 한다고
![[책의 향기/밑줄 긋기]자작나무 숲](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2/133082082.4.jpg)
![[책의 향기/밑줄 긋기]문어는 심장이 세 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557.4.jpg)
![[책의 향기/밑줄 긋기]몸으로 덮인 세계를 본 적 있는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2/132955937.4.jpg)
천년의 기억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내 이름은 카. 나는 긴 시간을 볼 수 있었고 그만큼의 감정을 품고 살았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눈물 대신 라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5/132910292.4.jpg)
세상에서 가장 간단하게 먹을 수 있지만, 가장 복잡하게 만들 수도 있는 게 바로 라면이다. 태생은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지만 수많은 응용 조리법이 있는 만큼 완성도 또한 철저히 나에게 달린 셈이다. 내가 만드는 나의 인생에도 한계가 없다는 걸, 라면 한 그릇으로 배운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빛그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8/132864447.5.jpg)
![[책의 향기/밑줄 긋기]최고의 선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1/132816883.4.jpg)
“나는 이 세상에 딱 한 번 살다 갑니다. 그러니 내가 행할 수 있는 선이나 어떤 사람에게 베풀 수 있는 온유함을 지금 당장 행하십시오.”
![[책의 향기/밑줄 긋기]샤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4/132770615.4.jpg)
너 자신에게 그러면 안 돼, 샤이. 내 아기. 그렇게 너 자신을 아프게 하면 안 돼. 네 몸은 하나뿐이잖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