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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밑줄 긋기]가든 파티
이제 로라는 언덕을 내려가서 그 어딘가, 한 남자가 죽어 누워 있는 곳으로 가려 하는데 실감이 나지 않았다. … 하지만 어쩐지 로라 안에는 키스, 목소리, 숟가락 부딪히는 소리, 웃음소리, 으깨진 풀 냄새가 꽉 들어차 있는 것 같았다. … 너무 이상해! 희끄무레한 하늘을 올려다보는데 …
2021-01-30 03:00
[책의 향기/밑줄 긋기]나는 천사에게 말을 배웠지
얼어붙은 호수 한가운데/우리는 목조계단을 쌓아올렸습니다./신체의 일부를 보여주면서/손에 쥔 적 없는 마음을 밀어넣으면서/눈을 마주 보면서/팔과 다리로 탑을 쌓았습니다./사람의 마음과 마음 사이/폭설을 내려주시어/들어갈 수 없는 길을 알게 하소서/한 토막의 슬픔으로/무너진 사람이/혼자 …
2021-01-23 03:00
[책의 향기/밑줄 긋기]사랑만이 남는다
길거리에서/바람 부는 길거리에서/먼 길 채비하는 너의 발을 잡고/기도를 한다/이 발에 축복 있으소서/가호 있으소서/먼 길 가도 부디/지치지 않게 하시고/어려운 일 파도를 지나/다시 밝은 등불 켜지는/이 거리 이곳으로/끝내 돌아오게 하소서/그러면 금세 너는/한 마리 기린이 되기도 한다/…
2021-01-16 03:00
[책의 향기/밑줄 긋기]물고기에게 물에 관해 묻는 일
그들은 백인이고, 저절로 뒤따르는 많은 특권들을 누리고 있어. 그렇지만 그게 특권이란 걸 자신들은 모르지. 특권을 누리지 않은 날이 그들 삶에는 없었거든. … 그 사람들은 자기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해. 그건 마치 물고기한테 물에 관해 묻는 것하고 같은 거야. 물고기는 물에 둘러…
2021-01-09 03:00
[책의 향기/밑줄 긋기]무대에 서지 않지만 배우입니다 1·2
다들 대학만 가면 뭐든 될 수 있다고, 안정적인 미래를 제시하는 척했으면서 정작 졸업하니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 끝나지 않는 경주였어. … 배우를 꿈꿨던 처음의 그 마음이, 그 열정이 사라져 가고 있어. … 도화지같이 텅 빈 게 인생이라니 허무해진다. 하지만 삶이란 그런 것이기에 더…
2021-01-02 03:00
[책의 향기/밑줄 긋기]드물고 남루한, 헤프고 고귀한
덕수궁미술관에서 근현대 유명 작품들이 삶의 여유를 종용하고 강요하며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의 발길을 반강제적으로 끌고 있을 때, 덕수궁 바깥 대한문 앞에서는 죽음이 오히려 전시회의 예술작품처럼 전시되고 있었다. 그러니 정작 예술의 현장, 미학의 전장은 저 고색창연한 덕수궁미술관이 아니라…
2020-12-26 03:00
[책의 향기/밑줄 긋기]70년대생이 운다
‘라떼’는 후배들에게 잘 전달되면 ‘치트 키(Cheat Key)’가 될 수 있다. … 주의할 것은 표현방식이다. 내가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한번 들어보지 않겠냐고 먼저 동의를 구하는 방법이 좋다. 그리고 ‘팩트’ 위주로 ‘기름기’를 쏙 빼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게 바람직하다. 검색과 논…
2020-12-19 03:00
[책의 향기/밑줄 긋기]젠가
고종석은 중간관리직 시절부터 비슷한 역량을 갖춘 직원들이 있다면 철저히 고진 출신 직원을 우대해 사내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고종석이 신입사원 면접에 참여했던 어느 해에는 고진 출신이 아닌 지원자가 단 한 명도 합격하지 못하는 전설 같은 일도 벌어졌다. … 그가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갈…
2020-12-12 03:00
[책의 향기/밑줄 긋기]두 번째 도시, 두 번째 예술
예술을 통해 지금 현재의 한계에서 벗어나기를 상상하고 경제적 유용성이라는 좁은 틀에 갇히기를 거부하고, 인류의 보편 언어로 의사소통하면서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여행을 시작하는 첫 장소는 당연 프랑스 쇼베 동굴이어야 한다. 쇼베에서 우리는 인류 보편 언어로 이야기하는 법을 배운다.…
2020-12-05 03:00
[책의 향기/밑줄 긋기]아직 오지 않은 나에게
오늘 네가 먼저 사랑한다고 말해 줘서 고마워/넌 처음으로 매듭을 묶는 하얀 운동화 같아/오래도록 함께 먼 길을 걸어가고 싶어/뒤꿈치가 아프고 쓰라려도 좋아/간혹 발길을 멈추고 붉은 발가락에/호, 입김을 불어 주고 싶어/때가 묻을까 봐 조심조심 걷는/너는 새 운동화 같은 사람이야/조금은…
2020-11-28 03:00
[책의 향기/밑줄 긋기]자유로이 너의 길을 가라
아기는 내게 어떤 존재일까? 엄마와 아기의 관계는 무엇이며, 부모와 자녀는 어떤 관계여야 할까? 나에게 아기는 ‘손님’이라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낯선 손님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귀하고 기쁜 손님이다. … 내 의지대로 요구하거나 간섭하지 않고 손님의 의사를 존중하며 독립적인 관계를 유…
2020-11-21 03:00
[책의 향기/밑줄 긋기]예술가로서의 비평가
진정한 비평가는 아름다움의 원칙에는 늘 성실하게 헌신하겠지만 모든 시대와 모든 유파에서 아름다움을 찾을 거야. 굳어 버린 생각의 관습이나 사물을 바라보는 정형화된 관점으로 스스로를 옭아매지 않을 걸세. 여러 형식으로, 무수히 많은 방식으로…그는 자기 의견의 노예가 되려 하지 않을 거야…
2020-11-14 03:00
[책의 향기/밑줄 긋기]푸름…
한 번은 무한한 갈증을 느꼈다/사랑스러운 요정에게 말했다/내 영혼에 그윽하고 심오하고 무한한 영감을, 빛과 열기와 향기와 생명을 갖고 싶다고/요정이 내게 하프의 말투로 말하노니, 오라!/ 그 속에는 희망의 신성한 언어가 있었다/아, 이상을 향한 갈증! 중남미 문학의 거장, 루벤 다…
2020-11-07 03:00
[책의 향기/밑줄 긋기]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
나는 사실이 중요치 않은 상황에도 설득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늘 받곤 한다. 그럴 때마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물론”이라고 답한다. 지금까지 설명한 설득의 단계들을 거치면 상대의 마음과 생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당신의 감정과 시각…
2020-10-31 03:00
[책의 향기/밑줄 긋기]아흔 살 슈퍼우먼을 지키는 중입니다
이런 나를 보고 동네 사람들과 가족들은 효녀라고 부른다. 하지만 난 그 말이 싫다. ‘효녀’라는 말은 분명 칭찬이지만, 잘 생각해 보면 계속해서 할머니를 돌봐야 한다는 의무를 나에게 지우는 말이기도 하다. 특히 남이 아닌 가족의 칭찬이 더 그렇다. 효녀라고 칭찬만 할 게 아니라 적극적…
2020-10-24 03:00
[책의 향기/밑줄 긋기]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경주여행
유적지에 조명으로 예쁜 빛을 쏘아 밤 볼거리를 만든 건 경주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야간 도슨트 프로그램도 있고 야간에 주요 유적지를 도는 관광버스 시스템도 있다. … 낮뿐만 아니라 경주의 밤까지 봐야 그 나름으로 경주를 끝까지 봤다고 할 수 있겠다.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일본 교토와 …
2020-10-17 03:00
[책의 향기/밑줄 긋기]우린, 조금 지쳤다-번아웃 심리학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성격의 사람들을 만난다. 보통의 사고와 이해 범주로는 수용할 수 없는 성향의 사람 말이다. … 역설적이지만 ‘도대체 저 사람은 왜 저러지?’라는 생각이 들 만큼 성격이 이상한 사람들이 버젓이 직장에 잘 다닌다. 정작 문제가 있는 사…
2020-10-10 03:00
[책의 향기/밑줄 긋기]왕진 가방 속의 페미니즘
대학에 입학한 후 페미니즘 모임에 나가, 나와 친구들은 가슴을 얘기하기 시작했다. 가슴을 숨기고 싶어 했던 시기를 너나없이 보냈다는 사실에 우리는 놀랐다. 가슴을 숨기고 싶었던 시간과 가슴이 크면 멍청해 보일 것 같았던 사춘기의 걱정이, 내 안에 자리 잡은 ‘여성 혐오’라는 걸 깨달았…
2020-09-26 03:00
[책의 향기/밑줄 긋기]오지게 재밌게 나이듦
45년 전 아들이 학교 갔다 와서 공부하다 물었다. “엄마, 이 글자 어떻게 읽어?” 나는 어쩔 줄 몰랐다.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와야지!” 괜히 아들을 나무랐다. 그 다음부터 아들은 물어보지 않았다. 아들이 물었던 글자는 ‘다’에 ‘ㄹ’과 ‘ㄱ’이 달린 닭이었다. 글자를 배우니 이…
2020-09-19 03:00
[책의 향기/밑줄 긋기]1미터 개인의 간격
노력하고 또 인내하지 못하는 것 같아 죄책감을 느끼고 있던 이들은 힐링을 통해 위로라는 선물을 받는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 놓여 있든 ‘괜찮아’라고 긍정해 주는 콘텐츠가 넘쳐난다. 그런데 정말 괜찮은 사람은 괜찮다고 되뇔 필요가 없다. 자기 삶의 방식에 왈가왈부하지 말라고 선언하는 사…
2020-09-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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