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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밑줄 긋기]파리 팔휘 토끼 톡휘 다리 달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6/19/134145731.4.jpg)
나 이 세상에 태어나/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으니/여한은 없다// 그리고 그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으므로/그 모든 비참한 이야기도/ 맑은 시냇물처럼 흐른다/맑은 눈물처럼
![[책의 향기/밑줄 긋기]무한 그 너머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6/12/134101302.4.jpg)
우주탐사선 보이저 1호에는 지구 생명체들의 소리와 노래, 우연히라도 만나게 될 외계 존재에게 건네는 인사말, 고독한 우리를 제발 구원해 달라는 인류의 애원을 담은 황금 레코드가 실려 있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밤 끝으로의 여행](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6/05/134057904.4.jpg)
우리 속엔 이제 생명을 춤추게 할 음악이 많지 않다, 그렇다. 이미 청춘 전체가, 진실의 침묵 속에 세계의 끝으로 죽으러 가 버렸는걸.
![[책의 향기/밑줄 긋기]감성 여행](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5/29/134017401.4.jpg)
모든 것에 온 마음을 담아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에겐 이 짧은 인생의 마디마다 얼마나 풍성한 모험거리가 기다리고 있는가.
![[책의 향기/밑줄 긋기]우리 세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5/22/133976791.6.jpg)
이미 버려진 적이 있으면서, 배신당한 채 다시 떠나오기도 했으면서, 그들은 투명한 수정구처럼 그 믿음을 보듬었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아무튼, 새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5/15/133931598.5.jpg)
나는 지금부터 새벽의 도움을 받아 새벽을 좋아한다고 말해볼 작정이다. 그 끝에 내가 싫어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것들이 많아진 내가 있기를.
![[책의 향기/밑줄 긋기]오독의 발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5/08/133887666.4.jpg)
같은 책을 읽고 또 읽으며 책 속에 난 샛길과 동굴과 계곡까지 탐험하기 시작하면서, 다른 책을 읽을 때에도 나는 전엔 보지 못했을 길들을 더 잘 발견하기 시작했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잉글리시 페이션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5/01/133848222.4.jpg)
![[책의 향기/밑줄 긋기]자연사박물관이 세계를 구하는 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24/133807894.4.jpg)
표본은 수집된 시점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방식으로 쓰인다. 과학적으로 생태계를 보전하고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최상의 수단이 되기도 하며, 자연계의 미스터리를 푸는 열쇠가 되어 지구 생물에 관한 우리의 지식을 강화한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어머니 내게 오시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17/133761114.4.jpg)
그러나 지금은 그 어둠이라는 선물에 감사한다. 나는 그것을 가까이 두고, 그 지도를 그리고, 그 색조들을 샅샅이 살펴보고, 그 비밀이 드러날 때까지 응시하는 법을 배웠다. 결국 그것은 자유로 가는 길이기도 했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그네들이 사는 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10/133715637.4.jpg)
이렇게 화려한 넥타이를 매고 갈 만한 장소를 알지 못한다. 순간 깊은 슬픔에 사로잡혔다. 오렌지, 그린, 골드 앞에 펼쳐진 가능성 중 극히 일부만 살았음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영원히 계속되다가 끝이 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03/133670930.4.jpg)
단순한 시작도 단순한 끝도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죽은 것들의 역사이자 미래다. 죽은 모든 것은 살아 있는 것들의 미래이고.
![[책의 향기/밑줄 긋기]굴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27/133623565.4.jpg)
![[책의 향기/밑줄 긋기]방랑, 파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20/133572528.4.jpg)
신의 관점에서 우리는 작은 새들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신의 관점을 따라 하는 것, 그건 불경하고 쓸쓸한 짓이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좋은 것들은 이토록 시시콜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3/133525938.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