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총-여론조사 거쳐 3·1절때 발표
국민의힘이 ‘미래연대’와 ‘미래를여는공화당’을 새 당명 후보로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 새 당명은 최고위원회 보고와 의원총회 및 여론조사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2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명 개정 작업을 담당하는 브랜드전략 태스크포스(TF)는 ‘미래연대’와 ‘미래를여는공화당’을 새로운 당명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TF는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에 후보안을 보고할 예정으로 당원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최종 당명이 미래연대와 미래를여는공화당이 아닌 다른 당명이 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지도부는 6·3 지방선거가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달 안에 개정 절차를 마무리 짓고 3·1절에 맞춰 새 당명이 적힌 현수막을 건다는 구상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당명이 다음 달 변경될 경우 2020년 9월 미래통합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바뀐 뒤 약 5년 6개월 만에 ‘국민의힘’이라는 당명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당명 개정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 중에는 자유공화당, 공화당, 국민미래당 등 보수의 가치를 담은 당명안이 가장 많이 제안됐다고 한다. 이번에 압축된 두 후보군 모두에 들어가는 ‘미래’ 역시 ‘공화’ 등과 더불어 가장 많이 거론된 키워드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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