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신정환이 식당을 운영하며 근황을 공개했다. 서울 군자동에서 가게를 연 그는 개업 약 한 달 반 만에 월 매출 1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과거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최근 자영업과 온라인 사업 등을 병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29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는 신정환의 일상과 사업 이야기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그는 서울 군자동에서 약 35평 규모의 식당을 운영 중이라며, 경차를 타고 직접 가게로 향하는 모습을 전했다.
신정환은 “‘식사 한 번 하러 오세요’ 이렇게 보일까 봐 조용히 운영하려 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열심히 사는 걸 보여줘도 좋겠다고 생각해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의 쓴맛을 느끼고 나서부터는 주위 분들이 성숙해졌다고 얘기를 하신다”며 “자업자득으로 제 스스로 젊은 날을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람 많은 곳을 피해 다녔다. 부모님이나 지인들도 그게 생활화됐다”고 털어놨다.
가게 운영에 대해서는 비교적 빠른 성과를 냈다. 그는 “가게를 오픈한 지 한 달 반 정도 됐다. 매출이 1억 원 정도 나왔다. 홍보를 하지 않았다. 동네에 계신 분들이 너무 많이 찾아와 주신다”고 밝혔다. 점심 시간부터 손님이 몰릴 정도로 매장이 붐비는 모습도 공개됐다.
그는 “음식 장사하는 게 쉽지 않더라”며 “잘 모르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에게 사업을 맡기면 안 되겠다고 느꼈다. 젊었을 때 사기를 당했는데 수업료를 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일상을 공유했다. 또 그는 “지인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게 체질에 맞는다”며 “음식 장사는 직접 알고 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식당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라이브 방송과 공동구매 사업도 병행 중이라며 “이미 진행 중이며 더 잘해보기 위해 회의도 하고 있다. 30만 개 가까이 판매된 제품도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활동과 공백기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그는 “가수로 데뷔한 지 32년 차 됐다. 10년 정도는 거의 모습을 안 보였다. 정확히는 16년 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긴 공백기를 겪으면서 겸손함을 배웠다.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는 걸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요즘 젊은 세대에게도 다시 알려지고 싶다”며 “콘텐츠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시 자리 잡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들에게 “시간이 지나면 결국 지나간다. 그 과정에서 더 단단해지고 열심히 살게 된다”고 전했다.
신정환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했으며, 이후 컨츄리꼬꼬를 결성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논란 등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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